나 애기아님
애기아까 학교마치고 나랑 전화하는데
계단에서 친구가 장난쳐서 넘어졋나봄
재잘재잘대다가 갑자기 "헐!!!!!" 이러고 전화 끊겨서
뭔가싶어서 전화 다시해보고 연락기다리고잇는데
좀잇다가 친구폰으로 전화와가지고
친구가 장난쳐서 넘어졌다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폰 존나 저 멀리 떨궛는데 다시 키려고하니까 계속 켜질때 나오는 화면만 뜨고
배경화면이 안뜬단다ㅋㅋㅋ그래서 아얘 꺼놨대
바지 찢어져서 체육복입고 가고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학원 바로가야되는데 쪽팔려서 체육복 어떻게 입고가냐고 찡찡댄다
그리고 크게말하기 부끄러웟는지 갑자기 존나 소근소근 거리면서
"형아가 대신 인스티즈 들어가서 나 집에가서 컴퓨터로 댓글달수있다고 그래야돼...알겟지..?"
이러고 쪽쪽쪽 하고 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받아서 기분좋으니까 대신 올려주는거다
밤에 애기오면 엉덩이 괜찮냐고 호 해줘라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 원래 애기랑 니네랑 댓글쓰고논거 귀찮아가지고 안읽거든
방금 심심해서 읽었는데 애기 왜이렇게 귀여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우리 애기 존나 우쭈쭈해주던데ㅋㅋㅋㅋㅋ마음에드네
앞으로 잘해줘ㅋㅋㅋㅋㅋ~
아 애기어머니한테 편지보냈는데 긴장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