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들 나 왔어!!!!!!!!!!!! 나 지금 심장 튀어나올거같아ㅜ느류ㅠ 결국 잘된거 같은데ㅠ 어떻게 된거냐면 오늘 1시에 만났잖아ㅠㅠ 그냥 뭐먹을까 하다가 서가앤쿡가서 대충때우고 계산할때 더치페이할려고 했는데 종인이가 카드내밀고ㅠㅠㅠ 돈 준다니깐 안받았어ㅜㅠㅠ 미안해서 올려다보니깐 그냥 씩웃어주고 나랑 종인이 키가 20cm차이라서ㅋㅋ.. 아무튼 밥먹고 벚꽃보러 큰 공원으로 갔단말야 사람 짱많았어!!!!! 가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셀카도 찍고 같이 찍지는 못했지만ㅠ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이디야 갔어 물론 커피값은 내가 냈어!!! 자꾸 자기가 낸다는거 말리느라 힘들었어ㅠ 커피시키고 자리잡고 앉아서 1시간 좀 넘게 얘기하고 있었던거 같아ㅠㅠ 솔직히 그때 떨려서 뭔 얘기했는지 기억도 안나ㅠ 아마 횡설수설했을거야 커피 종인이가 가지러 갔거든? 그때 내가 잠깐 테이블에 얼굴 대고 있었단말야ㅠㅠ 종인이 오자마자 일어났고 근데 일어났는데 내 뒷머리가 앞머리쪽으로 넘어온거야 종인이가 씩 웃으면서 머리 정리해줬어ㅠㅠ 내가 부끄러워서 아래보고 있으니깐 그냥 웃더라ㅠㅠ 종인이랑 얘기할때마다 항상 그런데 종인이는 말하거나 들어줄때 사람 눈을 본단 말야ㅠㅠ 근데 난 부끄러워서 계속 종인이 손보거나 내손보면서 얘기했어ㅠㅠ 그러다가 커피도 다마셨고 날도 어두워져서 슬슬 일어났는데 밖에 춥더라ㅠㅠㅠ 근데 추운티 내기 싫어서 태연한척하면서 나란히 걸어가는데 종인이가 아 춥다 그러면서 나한테 어깨동무했어ㅠㅠ 이게 2달넘게 썸타면서 처음 스킨십한거라서ㅠㅠ 이전까지만해도 그냥 잠깐 손목잡거나 손 스치는게 전부였는데ㅠㅠ 어깨동무하니깐 심장이 튀어나올거 같은거야ㅠㅠㅠㅠ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아까 독자님들한테 예고한거처럼 이제 썸남이 아닌 애인이였으면 해서 종인이한테 넌 나 어떠냐고 직구날렸어ㅠ 근데 종인이는 내가 그말할 줄 몰랐나봐 당황한 기색이더라고ㅠㅠ 나도 사실 말하고 후회했거든ㅠ 종인이가 망설이다가 넌 나 어떤데?? 이러는거야ㅠ 역질문ㅠㅠㅠ 당황해서 응? 아 그게... 어... 이러다가 좋다고 대답하니깐 종인이가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깐 벚꽃도 보러다니지 이러는거야ㅠㅠ 그리고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종인이가 그러더라ㅠㅠ 내년에는 같이 대학로에서 손잡고 벚꽃보러 다니자고ㅠㅠ 그래서 그러자고 대답하고 집으로 도망쳤어ㅠㅠ 직접적으로 사귀자는 말을 들은건 아니지만 이거 그래도 잘된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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