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잡담 독자분들, 그리고 인티인분들. 안녕하세요, 상여자 너탄소×소심이 김태형 썰을 연재 중인 작가 뽈뽈입니다.
2주를 연재 중단하고 있다가 이렇게 갑자기, 그것도 죄송하게도 글이 아닌 공지로 다시 찾아뵙게 되어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소 가볍지만은 않은 제 사정과 앞으로의 중요한 연재 관련 공지에 대해 말씀드릴 테니 이 점 참고하시고 많은 양해를 부탁드려요. 여러분은 모두 살아계셔서 이 글 보는 것 맞으시겠죠? 그저께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거기다 제주도로 여행을 갔던 저희 지인이 타고 있다고 하니, 저는 그 이후로 머릿속은 텅 빈 채 어젯밤은 눈물을 흘리며 보냈습니다. 하루빨리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스티즈를 비롯한 모든 포털 사이트 기사란의 전체 사고 관련 기사를 뒤졌지만 별 가망이 없어 보이는 현재의 분위기에 마음은 지쳤어도 어쩔 수 없이 한구석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요. 그런 착잡하고 슬픈 심정으로 여러분께 양해를 구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이 마인드로는 전혀 연재할 수가 없겠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겠어요? ----------------------------------------------- 우선 지금 연재중인 상여자 너탄소×소심이 김태형 썰은 5월 초쯤 완결이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4월 초 연재되기로 했던 식스센스와 나쁜X들 전성시대, 그 외 몇몇 작품 및 단편들을 제 개인적 사정들과 시험준비로 인해 5월로 모두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늦진 않을 거구요, 아마 중-고등학생 여러분들이 시험을 모두 치르고 나면, 글 연재가 다시 재개될 거예요. 이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5월달에는 더 강인한 정신과 발전된 스토리를 들고 돌아오는 뽈뽈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네요. 여러가지로 죄송하고 정말 고맙습니다.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