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현재 오빠가 3명있고 남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그치만 엑소케이를 빗대어서 6명으로 했습니다 참고로 쓰니는 고2 ]
우리 둘째는 참 키도 크고 잘생김.
![[EXO] 시끄럽고 병맛같은 6남매의 홍일점이 인사드립니다 2 (실화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8/1/68115592afe3892bd3c800782a678b3a.gif)
아 공항ㅇ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원체크 안돼섴ㅋㅋㅋㅋ존나 당황하던 우리 둘째 ^^!
암튼 둘째오빠 이름은 찬열이고, 현재 체대 휴학중임.
그리고 진짜 슬프게도
모솔임.
둘째 오빠가 휴학하고 프리해진건 사실임ㅇㅇ
그리고 나랑 막내에게 참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지...ㅋ....
"형 오늘 끝나고 얘 좀..."
"얘? X세훈 너 지금 반말했냐 고추 털릴라고?"
"아아아ㅏ아아아아ㅏ 여진아 진정해봐. 그리고 입조심. 남ㅁ자한테 고추털릴래가 뭐야.
세훈이 고자 만들것도 아니고"
"왜 차라리 고자 만들어서 평생 장가 못가라고 해야지."
"x여진 닥쳐라 제발.. 애 못낳게 만들어 버린다?"
"너네 둘 다 못 닥쳐?"
그니까 이 상황은, 뭐냐하면.
세훈이가 좀 늦을거 같다해서 야자 끝나고 같이 못간다고 나한테 미리말함
그래서 백수 찬열오빠한테 부탁하느데 얘가 나를 가리키면서 나한테 반말을 시도하는거임.
저번에 봤듯이 세훈이는 나한테 반말하면 뒤질듯이 맞을거임 아마 ㅇㅇ 내가 좀 잘 때림
그래서 고추 털린다, 애 못 낳게 한다 아주 위험한 발언들을 날리고 있는데 준면오빠가 옆에 지나가면서
말린거임. 말린거라기 보단 화냄. 그래서 찬열오빠가 준면오빠 방으로 보내고 우리 둘다 침착하게 만듬ㅋ 올ㅋ?
"알았어. 여진이 데리러 갈테니까 싸우지좀마. 그ㄷ런 발언 한번만 내 귀에 들리면 둘다 쳐 맞을줄 알아, 언더스텐드?"
하곤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다시 싸운 나랑세훈이^^ 얘가 덜 맞았나 병신새끼가
다들 궁금해하실 둘째오빠 모솔설...
내가 알기론 고딩때 고백 정말 많이 받았다고 들음. 물론 정보통은 우리 셋째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집에 들어오면 내가 먼저 물어봤던게,
"오늘은 누구였어?"
였음. 찬열오빠 허탈하게 웃으면서 나 보더니 내 두 볼 잡고 뽀뽀하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어려서 다행이지 미친새끼가 맞을라고
"형 오늘은 1학년에 후배였어. 존나게 이쁘던덷 왜 안받아줬는지 몰라"
"내가 안좋아하는데 어떻게 받아줘?"
듣다보니 찬열오빠 말이 맞음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랑 사귀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지.암.그렇지.
백현오빠도 긁적긁적하다가 경수빠가 끌고 들어감ㅋㅋㅋ
"오빠 안 좋은 일있었어?"
"아니...여진이 보고싶었어..."
"오글거리게 왜 이래 꺼져"
"...나는 평생 연애 못할거같아"
"뭐래 또 안꺼져? 오빠 나 공부해야돼 나가"
"니가 공부를 언제 했다고 우리 여지니 공부했쪄여?"
"...(경악)"
듣고있으니 온몸이 사그라들것 같아서 오빠 볼 살짝 때리고 방 밖으로 밀어냄
세훈이가 들어오더니 하는말이
"둘째형이 누나 아니면 연애 못하겠데 저 미친형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낮부터 술 마심? 왜 저래 저 오빠"
"몰라 시스콤 더 심해지고 있어"
맞음.
둘째 오빤 시스콤 굉장히 심함...
준면오빠한테 혼나고 셋째 쌍둥이들한테 놀림당하고 방에 혼자 있을때도
찬열오빠가 먼저 방에 들어와서 막 토닥거려주고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방에서 나는 옷 갈아입고 세훈이는 컴터 하고 있었음
(세훈이랑 나랑 방 같이 쓰는데 진짜 별 문제 없음 남자랑 여자랑 어떻게 방 같이 쓰냐고 물으면..
세훈왈: 누나가 여자야?
썅놈)
"야 문 좀 닫아봐"
"아 누나 너가 닫아"
"나 옷 갈아입고 있잖아 얼른 닫아"
"아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좀 니가 하라니까"
저러고 츤츤대면서 문 닫아주는 우리 세훈이 ^^
죽빵 맞아라 누나가 말을 하면 말을 들어야지 이 샛끼가
"여진아 나 이거 좀 해ㅈ..!!!!!!!!!!"
"......?"
"으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 옷 갈아입고 있으면 옷 갈아입고 있다고 말을 하지!!!"
"오빠 너가 먼저 쳐들어왔잖아"
"아아ㅏㅇ아 미안!!"
"저 형 왜 저래 진짜?"
"시스콤이라서 그래. 날 지켜주고 싶나봐"
"지랄한다"
"뭐 시발? 코드 뽑아버리기 전에 조용히 닥치고 게임이나 해"
윗옷 벗고 브라만 입고 있는데 찬열오빠가 들어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혼자 당황하고 말 더듬다가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러모로 특이한데 귀여운 오빠임ㅋㅋㅋㅋㅋㅋ (소근소근) 나랑 다섯살 차이남
![[EXO] 시끄럽고 병맛같은 6남매의 홍일점이 인사드립니다 2 (실화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5/c/25cf8ec127e2fc77ebe2569a534d4578.gif)
"아아아아아아 오빠 제바아아아아아아앙아ㅏㄹ 나 이거 하나만!!! 딱 하나만!!!"
"....."
"내가 오빠 완전 사랑하는거 알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보고서도 못사주게써? 여진이 이거 하나만 사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없는 애교 다끌어모으면서 사달라고 조르던건...
바로 닌텐도 DS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집에 돈 차곡차곡 모아둔거 있는거 다 알았던 내가 가서 막 조름ㅋㅋㅋㅋㅋ
지금은 애교 못부려 ㅅㅂ 내가 나이가 몇인데 나 시크해
"하..알았어. 내일 나가자."
"진짜??!?!???!? 진짜로!!!?!?!?!?!!"
"그래... 뭐 내 동생이 그렇게 원하는데 어쩌겠니..."
"아아아아아아아!! 오빠 사랑해 (쪼꼬ㅗ쪼꼬쪾꼮ㅉ)"
그러고 볼에 미친듯이 뽀뽀했다는 설이있음ㅋㅋㅋㅋㅋㅋ
그날만 생각하면 온 몸이 사그라들지만 찬열오빠의 내려가지 않는 광대와 입꼬리를 생각하면 지금도 뿌듯하긴함
그리고 찬열빠는 아직도 내가 원하는거 족족히 다 사줌ㅋ 올ㅋ
어쩔때보면 준면오빠보다 더 좋음
다음은 우리 셋째들..(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얘기를 들고 오겠즘...엉엉엉엉어어엉ㅇ
바닐라라떼이게 암호닉이라는겁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