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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주의!
2세물주의!
엄마가 슬프게 울고있어요.
방에서 나오지않고 계속 울어요.
저는 엄마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 울지 마요,엄마 "
엄마한테 가서 엄마의 등을 토닥여 줬어요.
엄마가 고개를 들었어요.
퉁퉁부은 눈이지만,엄마는 여전히 예뻤어요.
엄마가 아빠를 찾아요.
" 열아...흐으,열아, "
" 울지마요 "
엄마가 나를 꼬옥 안아줬어요,저도 꼬옥 안아 줬어요.
엄마는 늘 아빠를 만나면 울어요.
그래서 찬현이는.
아빠가 싫어요.
A빌라 신혼부부들
W.꽃사슴녀
" 엄마,찬현이 친구 왔어요! "
찬현이 병아리같은 노란 유치원옷을입고 집으로 뛰어들어왔다.
그뒤로 찬현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가 조심스레 들어왔다.
백현은 컴퓨터로 병원논문을 쓰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찬현이와 찬현이의 친구를 반겼다.
" 안녕,찬현이 친구니? "
" 네 "
" 아줌마가 맛있는거 해줄께,둘이 손씻고 와 "
" 우와,울엄마 짱! "
찬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백현을보며 웃었다.
백현은 천장에있던 앞치마를 꺼내 맨후,계란을 꺼내 그릇에 계란을 풀기 시작했다.
" 핫케익!우리엄마가 해주는 핫케익이 제일 맛있다? "
"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고있어 "
네!찬현은 친구의 손을 잡고 거실로 뛰어가 쇼파에 털썩 앉았다.
피식,백현은 친구와함께 신나게 떠들고있는 찬현을 보며 웃었다.
늘 친구를 데리고오면,친구에게 자신의 자랑을 하기바쁜 찬현을 볼떄마다
백현은 늘 찬열을 생각했다.
' 예쁘지,내 부인이야 '
탁탁.
백현은 걸쭉하게 늘어나는 거품기를 그릇에 탁탁 쳤다.
시끄럽게 들려오는 티비소리.
백현은 한동안 멍하니 걸쭉한 반죽을 쳐다 보기만 할 뿐이였다.
* * *
" 요즘 많이 바쁘네, "
" 어 "
" ...모처럼 휴일인데 어디 나갈까?응? "
" 바빠 "
" 아님,같이 커피라도 마시면ㅅ.. "
미안,쉴틈이 없네.나가줘.
쾅.
민석은 닫힌 루한의 방문을 보며 멍하니 서있었다.
담배냄새 자욱한 루한의 방안.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는걸까.
민석은 요즘따라 바빠진 루한을 걱정했다.
자신이 다시 일을 해야하는걸까 생각하며,방문을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 오늘 바빠요? ]
" 조금,할일이 있어 "
[ 나말고 중요한 일도 있어요? ]
" 너만큼이나 중요한일? "
루한은 입에물고있던 담배에서 하얀연기를 뱉어내며 웃었다.
아아,놀아요~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는 경수의 애교소리에 루한은 담배를 비벼 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걸려있는 자켓을 걸친 루한은 거울을 보며 버리를 만져댔다.
" 카페로 나와 "
[ 카페?식상하게.. ]
" 그럼어디? "
[ 오늘 외박해요 ]
루한은 소리를내며 웃었다.
앙큼한년.유혹하는듯이 중얼거리는 경수의 말이 귀엽게만 느껴졌다.
" 집앞으로나와,데리러 갈께 "
[ 네! ]
뚝.
끊겨버린 전화를 한참이나 쳐다보던 루한이 즐겁게 방문을 나섰다.
루한이 방문을열고 나오자,문 앞에 서있던 민석과 루한이 마주쳤다.
움찔.
루한이 놀란 표정으로 민석을 쳐다보았지만,민석은 아무표정없이 루한을 쳐다볼 뿐이였다.
" 어디..가나봐요? "
" 아,응 "
어디가는지 물어봐도 되요?
민석이 루한의 손에들린 차키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루한은 손에들린 차키를 자켓주머니쏙에 넣으며 민석을 지나쳐 현관문으로 걸어갔다.
신발장에서 구두를 꺼내 신는 루한을 보며 민석은 루한에게 다가갔다.
꼬옥 안겨오는 민석.
루한의 등에 귀를대로 있던 민석이 다시한번 루한에게 말했다.
" 어디가는지 "
" ... "
" 물어봐도 되냐구요 "
" 잠깐,친구만나러 "
친구?민석은 루한에게서 떨어져,루한의 뒷통수를 쳐다보았다.
여전히 민석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루한.
루한은 결국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쾅.
닫힌문을 사이로,민석과 루한의 사이에.
벽이 만들어지는듯한 느낌에.
민석은 부엌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천장에서 꺼낸 알약이 들어있는 약통.
민석이 싱크대에 알약들을 몽딸 부었다.
쏴아아.
물을 틀자,퉁퉁 부은 알약들을 민석이 쳐다보다가,빈통을 거실로 던져버렸다.
" 나,버리지 마.. "
고요한 집에 울리는 민석의 목소리.
민석은 땅에 주저앉아 울 뿐이였다.
* * *
" 뜨거우니까 조심히 먹어 "
백현이 예쁜 딸기까지 얹어 데코까지 한 핫케익접시를 찬현과 찬현의 친구앞으로 내려놓았다.
백현은 조금씩타버린 핫케익 을 조금씩 뜯어먹으며,찬현과 찬현의 친구앞에 앉았다.
맛있어요!
오물오물거리며 백현을 보고 쉴새없이 핫케익을 찬양하는 찬현과 달리.
찬현의 친구는 조용히 포크질을하며 핫케익을 먹을 뿐이였다.
어른스럽네,백현은 아이를 보며 생각했다.
" 왜 마저 안먹고, "
" 이거 민석이삼촌 줄래요! "
" 민석이삼촌? "
" 웅,우리윗층사는 삼촌이야! "
조용히 핫케익을 먹던 아이가 찬현의 말에 반응을 보였다.
신이난 찬현은 이미 백현의 전화기를 이용해 민석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 여보,흐..세요? ]
" 삼촌!찬현이에요! "
[ 아,찬현아.. 킁,왜? ]
" 엄마가 핫케익만들었는데,드시러 오세요! "
[ ...핫케익? ]
" 우리엄마 핫케익이 제일 맛있어요! "
찬현이 신이난듯 민석에게 핫케익자랑을 하기시작했다.
머쓱해진 백현이 타버린 핫케익을 잘라 먹었다.
응,금방내려갈께.
민석이 허락하자,찬현은 자리에서일어나 따로담아둔 핫케익에 예쁘게 장식까지한뒤 포크와 함께 식탁위에 올려두었다.
띵동.
들려오는 초인종소리에 찬현이 현관문으로 뛰어가 문을 벌컥 열었다.
" 삼촌! "
찬현이 민석의 다리에 붙어 민석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민석은 그런 찬현을 보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찬현은 코끝과 눈이 빨개진 민석을 보았지만,내색하지않았다.
찬현은 조용히 민석의 손을 꼬옥잡아 식탁으로 민석을 안내했다.
" 삼촌,핫케익이에요! "
" 응,맛있겠... "
민석이 식탁에 앉으려고 의자를 빼던 순간,맞은편에 앉아있는 아이와 눈이 마주친후 부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이도 조용히 민석을 보기만 할 뿐이였다.
민석의 덜덜 떨리는 손을보며 찬현이 민석을 불렀다.
삼촌?
아이가 먹고있던 포크를 조심히 식탁에 내려놓고,의자에서 일어났다.
민석은 아이의 행동을 놓치지않고 볼 뿐이였다.
" 삼촌?제 친구에요! "
" ...친구? "
네,찬현이 친구 석훈이에요!
찬현의 친구인 석훈이 민석에게 다가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 안녕,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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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글을 쓰면 새벽에주로 글을 많이씁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공부하는척 하면서 불을 끄고 글을 쓰다보면 가끔씩 오타같은것도 많이생깁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다시고칠 겨를이 없네요...
그냥 자급자족으로 쓰는 팬픽들입니다.
보기 불편하실지 모르시겠지만,그냥 넘어가주세요.
오늘도 멘붕이실 분들 많으실것 같네요.....
스토리는 대충 공책에 짜놨습니다!결말도 나왔구요!!음하하..
근데 제가 똥필이라서 어떻게 이어나갈지가 고민이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