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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술사 포드)





반정부군 센티넬



[DREAM] : 제노,동혁,천러,마크,지성,인준,재민,이름이 소속된 반정부군.







1. 이제노

 드림 팀 중 가장 다중능력자, 이제노. 사이코메트리, 텔레파시, 투시, 독심술 총 4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팀 내 에이스. 다만 이름과 같이 신체 개조를 통해서 다중능력을 갖게 된 케이스다. 사이코 메트리와 텔레파시가 발현되자마자 정부군에 끌려가 온갖 생체 실험을 당했고, C,D 급 센티넬들의 힘을 받아 투시와 독심술 능력이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두개의 능력의 강력도는 낮은 편. 네개의 능력이 생기자 연구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웠고,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해 교란에 성공하여 겨우 탈출했다. 그 결과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졌고, 시골에 내려가 산골에서 살다가 우연히 시골에 출장나온 재민과 마주쳐 팀에 합류한다. 감지 타입이라 선봉에 서는 경우가 많으며 제노가 먼저 출발해 안전함을 알리고 대강 적의 인원을 파악하면 팀 드림의 임무는 시작된다. 내 사람이 아니면 벽을 치는 편. 재민과 함께 얼굴 마담으로 상대방의 정보를 빼오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선한 듯 눈웃음이 킬포인트. 여기 보드카 한잔 주세요. 제노가 한 여성의 옆에 앉고는 바텐더에게 주문을 한다. 그러자 여성이 제노를 한번 힐끔 쳐다보고는 얼굴을 붉힌다. [인기 많은 이제노-이열-] 제노가 귀에 꽃은 이어폰을 거칠게 뺐다. 나재민 개새끼, 나중에 보자. 여자가 자연스럽게 제노에게 말을 건다. 혼자 오셨어요? 네. 생각 정리를 할땐 이만한 곳이 없거든요. 제노가 살풋 웃는다. 긴 속눈썹과 애교살이 환상적인 눈웃음을 만들어냈다. 혼자인 처지에 우리 같이 얘기나 좀 할래요? 제노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은 정부군 여성 장교. 이번 반 센티넬 소탕 작전에 동의한 장본인이자, 저와 이름, 그리고 동혁을 연구소에 박아둔 사람. 오늘의 임무는 이 여성을 죽이는 것. 그럴까요? 제노가 보드카잔을 들어 마셨다. 잠시 후, 혈흔히 낭자한 바. 제노가 감흥 없는 눈빛으로 총을 치운다. 신발에 뭍은 피를 바라보던 제노가 손을 뻗자 보드카잔이 날아와 제노의 손에 안착한다. 보드카를 잡지 않은 다른 쪽 손으로 주머니를 뒤져 이어폰을 찾아낸 제노가 귀에 다시 끼우자 이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올때 보드카 하나 가져다주랑.] 제노가 이름의 목소리에 미소를 지었다. 이름 누나, 보고싶어.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2. 나재민


최고의 플러팅 장인.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는 카지노에서 딜러로 활약하고 있던 재민. 제 성격과 똑같은 능력을 가져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다. 페로몬, 고급지게 말하면 페서네이트. 남녀 상관없이 모두를 매료시켜 능력 소유자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능력. 제 손짓 하나면 모두가 장기라도 내어줄 듯 달려들었다. 돈다발을 주머니에 찔러주고, 최고급 레스토랑에 최고급 음식까지.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푸아그라입니다. 옆에 캐비아와 함께 드세요. 재민이 단조로운 점원의 말에 은스푼을 들어 한입 떠먹었다. 이런걸 누가 먹으라고. 재민이 밝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기없는 눈빛이 재민의 행동을 바라보았다. 너나 많이 드세요. 재민이 점원의 머리에 접시를 기울였다. 세계 3대 진미, 드셔보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재민의 올라간 입꼬리와 상반된 차가운 눈이 점원을 바라보았다. 아, 재미없다. 재민이 와인잔을 들어올렸다. Château d'Yquem 1811. 한병에 1억 4천만원 하는걸 재민은 그냥 마셨다. 어차피 또 사면 되는걸. 바닥을 핥는 점원은 간단한 구경거리로, 반짝이는 야경이 보이는 최고급 호텔은 그냥 지나가는 숙소 하나로. 재민의 삶은 재미가 없었다. 원하면 다 주는걸. 그러다 이름을 만났다. 네가 그 유명하다는 나재민이니? 딱 달라붙는 검은색 슈트를 입은 이름은 재민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유하고 싶은, 제 집에 널려있는 세계에서 비싸다는 보석들보다도 더 반짝이는 존재였다고 한다. 재민은 활짝 웃으며 이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넌 누구야? 나? 성이름. 이름이 쓰고있던 검정색 복면을 내렸다. 재민이 이에 휘파람을 불며 눈을 빛냈다. 너 진짜 예쁘다. 그러니까 내가 가질래. 재민이 이름의 귓가에서 손을 튕겼다. 이름의 눈동자가 한순간에 멍해졌다가... 손을 들어 재민의 볼을 이루어만졌다. 재민은 자연스럽게 이름의 얇은 허리를 감쌌다. 예쁘게 리본으로 감싸서 침대에 눕혀놓으면 되겠다. 그 순간, 이름이 재민의 목을 부여잡았다. 상대를 잘못골랐어 아가야. 재민이 놀란 눈으로 이름을 쳐다봤다가...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름의 손에서 작은 주사기가 달랑거렸다. 천러야. 앞으로는 몇명 더 남았니? 밖으로 나가면 3명 더 있어요. 해찬이형 대기중인데 내보낼까요? 엉. 지금 나재민 포획 성공했어. 수고했어요 누나. 오오냐. 이름이 재민을 읏챠 하며 업었다. 재민의 팔이 이름의 어깨에서 달랑거렸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뭐 이후는 재민이 눈을 뜨곤 이름과 민형에게 반항하다가... 마인드킹인 민형에게 개털리고 나서 조용히 능력 개발에 힘쓰다 결국 '조커'라는 능력을 개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재민은 실전 전투에 자주 투입되곤 한다. 우리 게임 한판 할까? 긴장되는 전투 분위기 속 주머니에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고 방긋 웃는 재민의 모습에 홀려 다가간 사람들이 흩날리는 카드 속 눈을 반짝이며 숨어있는 조커의 낫에 의해 몸이 두동강이 나면 재민은 환하게 웃었다. 요즘 인생이 너무 재미있다니까, 그치 이름아? 피가 튀기는 상황에도 절대 이름에게 플러팅을 날리는 것은 잊지 않는다. 이름은 소름이 돋은 팔을 문지르며 애써 재민의 말을 무시하고, 재민은 그런 이름이 귀엽다는 듯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런 조합이 완성되었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취적이라 안넣으려다가 넣어버린 짤 헉)









3. 황인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국가 기관에 갇혀 겉보기엔 보살핌, 사실은 학대 수준인 능력 착취를 당한 인준은 TV에서 나오는 '전쟁을 예상한 우리나라'라는 뉴스 제목에 비웃음을 흘렸다. 병신들, 그거 예측한게 누군지도 모르고. 인준은 뼈저리게 알았다. 국민들은 절대로 자신의 존재를 모를것이라고. 국가는 지금도 인준의 비밀을 국가 중대 비밀로 부쳤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였으니.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스테인 식판에 담긴 아침을 먹고, 오늘 나라에 무슨 일이 없는지 예언한다. 점심을 먹곤, 다음날엔 중대한 일이 없는지 예언한다. 밤에는... 인준의 능력을 탐낸 국가 고위 공무원들의 자신의 욕심의 끝을 예언해 주었다. 그저 고아원에서 평범하게 자라던 사람이였는데. 어느 순간 닥친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 때문에 자신의 인생은 지옥으로 향했다. 살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국가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인준의 사생활을 감시하는것은 물론, 인준의 식판 위에 올라가는 음식 하나하나를 다 검사했다. 날카로운 물건은 당연지사 위험한 물건은 인준에게 절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인준이 할 수 있는것은 음식을 거부하며 침대에 누워있는 것 뿐이였지만 그마저도 방에 들이닥친 사람들이 강제로 인준의 팔에 링거를 꽃은 덕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밤, 겨우겨우 잠이 든 인준은 바깥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지성아아아악!!! 내가 사람 머리 터트리지 말랬지!!! 사람은 머리가 약점인데 어떡해요!! 제 눈에는 약점만 보이는거 알잖아요!!! 인준이 화들짝 놀라며 이불을 끌어안았다. 그러다 잠시, 문이 덜컹거리며 부셔질 듯 흔들리더니 아예 통째로 떨어져 나갔다. 어, 저거 방탄문인데... 두께만 20cm인거. 갑자기 켜진 불에 인준이 눈살을 찌푸렸다. 안녕. 나는 너를 구해주러 왔어. 이름이 인준에게 손을 뻗었다. 제 미래에는 안보이셨는데... 어떻게 하신거에요? 인준이 얌전하게 이름의 손을 잡으며 물어봤다. 우리 팀중에 이그노어가 있거든. 걔 능력을 좀 빌려와서 그래. 지성이 공중에 떠있던 문을 다시 제자리에 박았다. 커다란 굉음에 인준이 몸을 움츠리자 이름이 웃으며 인준의 손을 꼭 잡았다. 우리 본부에 맛있는거 많아. 젤리도 있구, 마카롱도 있구, 어... 하여튼 많아. 같이 갈래?인준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가자! 인준은 삶에 있어서 자신이 가장 잘 한 일은 그때 이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따라온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로 젤리도 배 터질듯이 먹고, 이름이 민형 몰래 바깥세상을 구경시켜주기도 하고, 지금의 팀원들도 만났다. 인준은 팀 역할에서 스스로 서포트 역할을 자처했다. 물론 그의 능력이 서포트 중심인것도 한 몫 하긴 했지만,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그의 성격이 그가 본부에 앉아있는 이유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누나 3초뒤에 서랍 모서리에 발가락 박... 아아악!!! 황인준!! 빨리 좀 말해주지!! 인준은 어깨를 으쓱였다. 나 다른 사람 말고 이름이 누나 미래만 봐주는데, 한번만 봐주면 안돼? 이름이 얄미운 듯 인준을 흘겨보았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4. 천러

중국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천러는 아버지가 가장 믿었던 부하에게 살해당하자 살기 위해 도망쳤다. 떠돌이 고아처럼 더러운 거리를 배회하다가 센티넬 파장이 느껴진다고 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싸그리 잡아가는 바람에 정부에게 납치당했다. 이그노어의 경우 강한 상대방의 능력을 무시할때를 제외하고는 딱히 가이딩 능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센티넬이라는 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능력 소유자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천러였다. 입에 초록색 박스테이프가 붙여진 채로 검은 차에 태워진 천러는 눈을 굴렸다. 어디로 가는거지? 그 순간, 큰 폭팔음과 함께 천러가 탄 차가 급정차를 했다. 천러의 몸이 기울어졌다가, 문득 본 앞자리엔 이미 사람들이 핸들에 머리를 박거나 터진 에어백에 머리가 파뭍혀 있었다. 제노야, 내가 뭐라 그랬니. 차만 세우랬지 누가 죽이랬어? 차가 150키로로 달리는데 어떻게 천천히 멈춰요. 그리고 쟤네 아직 안죽었어. 천러가 불안에 몸을 떨었다. 그것도 잠시, 갑자기 자동차 뚜껑이 열리자 천러가 화들짝 놀라며 구석에 몸을 움츠렸다. 너때문에 얘 엄청 겁먹었잖아! 괜찮을 거에요. 이름이 움츠린 천러에게 손을 뻗었다. 애기야, 여기 위험하니까 누나랑 같이 가자. 천러가 눈동자를 굴리며 이름을 쳐다보았다. 괜찮아. 누나가 나쁜 놈들 물리쳤어. 이름의 말에 제노가 뒤에서 혀를 찼다.내가 한건데. 득츠르 이제노. 투닥거리는 이름과 제노를 쳐다보던 천러가 이름의 손을 잡았다. 저...이제 어디로 가는거에요? 이제 누나랑 같이 사는거야. 우리 집에 맛있는거 많다! 천러는 그 이후로 따뜻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천러는 모든것에 적극적이였다. 그러다 자신의 능력이 이름에게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우울해 하다가 결국 일을 냈다. '염수력' 물을 다루는 힘을 개방한 것이다. 민형은 물론 팀내의 모든 사람이 혀를 내둘렀다. 아무리 능력좋은 센티넬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 내거나 발견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고통을 따른다. 그것들은 천러는 오직 팀원들의 도움이 되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해낸 것이였다. 이름은 그날 천러에게 맛난것들을 잔뜩 먹였다. 내새끼 장하다. 어느새 아들 바라기(?)가 된 이름이 중얼거렸던 말. 그 이후 천러는 매우 행복했다. 물론 장난많은 형들이 생긴건 덤. 그리고 넘치는 사랑까지... 천러야 귀여웡. 천러를 본 이름이 항상 하는 말. 천러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이제는 인준과 팀 내 서포트 역할을 하는 2인자인 천러. 커다란 컴퓨터 앞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일하는 모습이다. 이름과 재민은 그런 천러의 모습을 매우, 아주 많이 좋아한다. 다른 능력을 싸그리 무시하는 어마무시한 능력때문에 팀 내의 아무도 천러를 건드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가끔 본부까지 처들어온 적들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인준을 위해 대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리볼버를 사용하며,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다. 가끔 자신의 다른 능력인 염수력으로 동혁이 불을 냈을때 끄는 동혁 전문 119가 되어주기도 한다. 기분이 안좋을때는 염수력으로 동그란 물 감옥을 만들어 침입자를 익사시키는 악취미도 있지만, 이름이 성공적으로 상처 하나 없이 돌아왔을때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뻐서 돌고래 웃음을 내기도 한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5. 이동혁


손짓 한번에 모든걸 태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동혁. 제 능력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썼다가 집이 다 불타버리고 부모님 마저 죽고는 동혁은 정부 시설로 끌려갔다. 거기서 성이름을 처음 만났다. 저를 보며 경계하는 눈빛을 지우지 못하던 여자아이. 동혁은 살며시 이름에게 다가갔다. 나도 사실 끌려왔어. 나는 정부군이 아니야. 이름은 처음에는 동혁을 경계했다가 연구원들이 강제로 동혁에게 능력을 쓰게 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열었다. 동혁은 부모님의 사망일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쓰는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겼다. 하지만 정부 연구원들은 강제로 동혁에게 더 강력한 능력을 쓰게 했고, 동혁은 각성제때문에 억지로 움직이는 제 몸을 원망했다. 그러다가 이름과 눈이 마주쳤다. 동혁이 눈을 감았다. 분명 이름은 제 모습이 마치 괴물같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했다. 동혁을 묶었던 결박 장치가 떨어져 나가고, 동혁이 자리에 쓰러졌다. 각성제의 기운이 남아서인지 아직까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름은 그런 동혁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동혁의 동공이 커졌다. 단지 센티넬이라고 생각했던 이름이 가이드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머리위로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과 흘러들어오는 이름의 진심, 동혁이 고개를 들었다. 이름이 살며시 웃으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네 능력이 무섭지 않아. 너는 그냥 나한테는 그냥 평범한 이동혁인걸. 동혁은 그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다. 이름이 당황하며 동혁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동혁은 그 뒤로 이름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도와주었다. 이름이 연구소를 파괴한 그 날도, 사실 동혁의 힘도 반쯤은 들어가 있었다. 연구소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에 동혁이 손을 부르르 떨자 이름이 동혁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괜찮아. 동혁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이름이 불을 빤히 쳐다보다 동혁에게 말했다. 나랑 같이 갈래 동혁아? 이름이 동혁을 돌아보았다. 동혁이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 그 뒤로는... 마크와 합류하여 팀원을 모으고, 본부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불 조절에 아직 미숙해 부엌을 자주 태운다. 한숨을 쉬며 천러를 부르는 이름과 아예 동혁의 머리 위로 물을 부어버리곤 꺌꺌 웃는 천러의 모습은 거의 매일같이 본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 강력한 전투계열이라 주로 재민과 함께 자주 임무를 나간다. 지성에게 가장 짓궃은 장난을 치다가 이름에게 혼나는 경우가 태반, 천러에게는 조금 엄격하게 말하다가 왜 우리 얘 기를 죽여욧!!하며 달려오는 재민에게 맞기도 한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6. 지성

지성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조용한 암살자? 지성의 눈에는 사람들의 약점이 보였다. 그래서 순식간에 그 곳에 칼을 찔러넣거나 부러뜨렸다. 언제부터 이런 일을 시작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냥 살기 위해서? 원래 혼자서 임무를 받다가 마크의 눈에 띄어 드림에 들어오게 되었다. 팀원들 중 임무 처리 속도가 제일 빠르다. 워낙에 뛰어난 신체 조건 때문에 능력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도 돼서 가이딩을 적게 받는 편. 하지만 이름의 곁에 항상 머무른다. 이유는? 그냥 좋아서. 사실 혼자서만 다니다가 팀에 들어오니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팀원들의 존재였다. 천러야!!! 이동혁이 또 부엌에서 사고쳤어!!! 또 불나!!! 물론 완벽한 모양새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checkmate, 체스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형태를 의미하는 단어. 그의 능력답게 지성은 체스도 잘 뒀다. 매일 천러와 체스를 두면 이기는건 항상 지성이였다. 빡쳐서 체스판을 엎는 천러를 뒤로하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진정한 승리자. 동혁 다음으로 이름과 임무를 자주 나간다. 이름이 길치라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지성이 자력으로 이름을 끌어당긴다. 누나 거기 아니야. 차분한 성격으로 덤벙거리는 이름을 챙긴다. 팀내 막내라 이름이 천러랑 같이 쌍으로 엄청 아낀다. 우리 지성이이 너무 귀여웡. 지성은 그럴때마다 질색팔색하며 고개를 젓는다. 빨개진 귓바퀴는 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막내 온 탑이라 마크를 자주 종으로 부린다.)






7.이마크=이민형


대망의 팀 드림의 리더. 꿈과 희망을 주는! 사실상 상처입은 아이들을 데려다 놨더니 어느새 뒷세게에서 유명한 팀이 되었다고 카더라. 이름보다 딱 한살 어림, 민형은 가끔가다 이름에게 반말을 쓰곤 하지만 그럴때마다 이름에게 한대 맞는다. 낄낄거리며 비웃는 동생들을 천러를 제외하고 한번에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자. 민형은 전부터 뒷세계에서 나고 자랐다. 뒷세계 보스라고 불리던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는 민형을 낳다가 돌아가셨다. 하지만 다정한 아버지 덕분에 민형은 모자랄 것 없이 자랐지만 정부군이 반정부 센티넬들을 소탕하는 작전에 자신의 아버지가 희생되었다. 사실 아버지의 희생 전까지는 그저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옮기거나, 동물 등에게만 마인드 컨트롤로 행동을 명령하던가, 그런 간단한 것들밖에 하지 못했지만 아버지의 사망 직후 민형의 각성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능력을 죽도록 갈고 닦았다. 자신을 보호해주던 아버지가 사라진 이상 아무리 아버지의 부하라도 언제 제 목에 칼을 꽂을지 아무도 몰랐다. 하루하루를 죽도록 경계하며 살았고, 그 결과 결국 모든 정신계열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마인드 킹. 상대방의 생각을 완전히 제것으로 지배하는 능력. 능력 개발 후 민형은 저를 호시탐탐 노리던 사람들부터 먼저 처단했다. 머리를 부여잡고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들을 감흥없이 쳐다보던 민형. 정신계열 능력이라 한번에 죽이지는 못해 아마 평생을 트라우마속에서 살게 하는게 민형이 내리는 가장 고통스러운 벌이였다. 이름과 처음 만났을때도 막 각성이 끝났을때였다. 민형은 처음에 순진한 얼굴로 손을 내미는 이름을 경계했었다. 마치 사람 손길을 처음 타보는 고양이처럼. 날카로운 칼을 들어 이름에게 휘둘렀다. 민형의 칼부림에 이름의 뺨에 선혈이 흘렀다. 민형이 당황하며 칼을 떨어뜨렸다. 이름이 그 사이 민형의 손을 잡았다. 가이딩 수치 너무 낮아요. 저 없었으면 폭주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구요. 이름의 손을 타고 기분좋은 느낌이 흘러들어왔다. 폭신한 이불에 누운 느낌, 막 일어났을때의 청명한 아침의 느낌... 민형의 동공이 확대되었다. 민형이 급한 듯 이름을 끌어안았다. 작은 몸이 품에 꼭 맞게 들어왔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우리 같은 처지끼리 잘 해봐요. 이름이 민형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민형이 이름에 대해 무언가 집착이 시작된게. 이름누나아, 저랑만 놀아요옹. 시끄러워. 티격태격 해보이지만 타인이 팀원을 건드리는것을 제일 싫어한다. 남색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조금 푸른 민형이 본부에 돌아가던 중 제노에게 달라붙은 남성들을 발견하곤 빠르게 다가갔다. 이번 거래를 크게 성사시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유로 샘을 내던 다른 조직원이였다. 제가, 함부로 팀원에게 손 대지 말라고 경고했을텐데요. 남자들이 순식간에 머리를 움켜쥐곤 쓰러졌다. 갈까? 민형이 방긋 웃으며 제노의 등을 떠밀었다. 제노는 이런 민형의 이중적 성격에 익숙해져 별 타격이 없었다고 한다. 


[NCT/DREAM] 반정부군 센티넬 | 인스티즈








8.성이름


평범한 대학생이였다가, 어느 순간 납치되어 생체 실험을 당한 아주 불운의 케이스. 가이드는 본인이 가이드인줄도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는데, 이름은 이 케이스였다. 주변에 센티넬도 없었고, 따로 검사도 없었으니 모르는게 당연지사. 그러다 친구랑 청화대 근처 맛집 갔다가 납치당했다. 납치된 곳에서 검사받은 이름의 가이딩 등급은... 무려 SS급. S도 나오기 힘든데 더블S가나오니 얼마나 경사겠는가. 다만 정부는 이름에게 생채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자가 충전이 되며 자지않고, 먹지 않으며 오직 전쟁용 기계로 만들려는 정부의 이기적인 목표 때문이였다. 이상한 색들의 약이 이름의 하얀 팔뚝에 흘러 들어갔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기 충격을 버티며 가까스로 버텼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정부군 센티넬과의 전투 실험이 있던 날에 일이 벌어졌다. 가냘픈 몸을 가진 이름을 가볍게 여긴 정부군이 갑자기 능력을 쓰지 못하다가, 이름이 갑자기 정부군의 능력을 쓰기 시작했다. 빙결능력이면 빙결, 사이코 메트리면 사이코 메트리. 순식간에 정부군이 쓰러졌다. 이름이 자신을 보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연구원들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이 개새끼들아. 앱솔루션(absorption), 능력 흡수. 상대방의 능력을 흡수에서 자신이 대신 쓸 수 있다. 이 능력을 소유한 대상이 돌려주지 않는 이상 상대방의 능력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름의 경우 다른 사람의 능력과 응용하여 더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름은 그 길로 연구소를 파괴했다.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과 신상 정보가 털렸다. 하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좆까라 그래. 그러던 중 정부군에게 소탕당한 뒷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그 길로 이름은 정부군의 희생자이자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민형을 찾아다녔고, 동료가 되었다. 드림 팀의 유일한 가이드. 파장 자체가 매우 강력하여 신체 접촉으로 몇분 안에 수치가 100%가 차는데도 팀원 전부 이름에게 붙어있는걸 좋아한다. 뭐 예를 들어 인준은 이름을 뒤에서 껴안고, 제노와 지성은 조용히 각각 한 손씩 손깍지를 끼고 있다던가, 재민은 그 모습에 방긋 웃으며 미리 이름의 침대 위에 누워있고, 마크는 그냥 대놓고 키스 한번 하고 지나가기. 천러는 나중에 좀만 삐진척 하면 이름이 다가와서 폭 안아준다. 천러는 이걸 즐기는 편. 동혁은 어차피 이름과 같이 임무 나가는건 자기니까 나중에 다 풀겠다고 하고 남은 얘들 발 밟고 지나간다. 













*


티저 뜬 겸 생각나는 대로 쓰는 센티넬 물 희희


와 7명 제대로 쓰니까 진짜 힘드네요 아니네 8명이네 껄껄... 


이제 다시 너 없는 시간들 쓰러 가야겠네요 히히 언제 올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결말도 아직 안정한 글이였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어!!!


아 그리구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으니까 최근 글에다가 신청해 주시면 됩니당! <3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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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포드
현오님 어서오세요 ♥(삘리리리릴ㄹ 피리를 부르며 날아오는 브금술사 포드) 히히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현오님 사랑해요 <3
5년 전
독자2
구구까까에요,,,자까님!!!!!!일단 브금에서 치이고 자까님 필력에 치이고 센티넬에 치이고 애들한테 치이고 오늘따라 많이도 치이네요❤️ ㅜㅠㅠㅠㅜㅜㅠㅠ아진짜좋아요💘징짜 그냥 자까님이 너므 좋고요 재미잇ㄴ글 사랑합니다❤️
5년 전
포드
구구까까님 어서오세요옹 ♥브금 술사 포드 오늘도 열일해서 골라 와씀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용<3
5년 전
비회원211.145
헉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다음편은 어디쯤왔나요 , , , 다음편 눈물흘리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 , ㅜㅜ 브금도 너무 찰떡이라 읽으면서 더 몰입했던거같아용 흑흑흑 진짜 너무 좋으네요ㅜㅜㅜ 도화원만큼이나 좋아요ㅠㅠㅠㅠ 다음편,,,,다음사건,,,뭐든 ,,,주세요 , ,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작가님 충성충성 사랑합니다
앗 그리고 호환기능은 안쓰시는건가용?? 이번글은 여주가 아니라 이름이라서 호환기능을 쓰시려다 깜빡하신건가 싶어 여쭈어봅니다!

5년 전
포드
아앗 독자님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3♥ 사실 즉흥적으로 써서 다음화 계획은 없었지만 원하신다면 제가 한번...여주 이름을 이름이라고 한 이유는 어...사실 생각 없었어요 (머쓱) 그냥 도화원 여주랑 다른 글 여자주인공이랑 좀 구별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역시 여주가 더 좋으시려나요? 히히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
5년 전
비회원145.57
허어어어어어억 낫뽀입니다 드림 교복짤에 내용은 센티넬인데 묘하게 잘 어울리면서 그냥 막 엄청 멋있어요 최고... 재민이는 러브 수치 만점답게 능력도 크으.... 눈물 흘리면서 읽었어요 오늘도 잘 읽고가요 감사합니다!!!¡¡'!
5년 전
포드
낫뽀님 어서오세요 ♥제가 제 글에 잘 만족하지 못하는 편인데 재민이 능력른...제가 정말 잘 정한것 같아요 히히 감사합니다💚
5년 전
비회원117.38
흐어억,,,이거 진짜 너무 대박 적이어에요ㅠ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황런쥔과 토끼왕자]로 신청 가능할까요?
5년 전
포드
헉 가능하지요 감사합니다 <3
5년 전
비회원243.116
마찌입니당 작가님..증말..❤💚일단 제 사랑 받아보셔요..작가님이 못쓸 컨셉이 있긴 할까요..?저는
없다구 생각합니다. 진짜예요(진지) 내용에 놀라고 분량에 또 놀랐어요 반정부..팀원들 모으는 것도 다 간지철철쓰고 넘 머싰어...오늘도 좋아하고 응원합니다 7드림 쩔었다...포드님은 최고..☆

5년 전
포드
마찌님 어서오세요옹💕 분량...! 조각들 중 역대급으로 많지 않았던가 조심스럽게 예상을... 아악 너무 과한 칭찬이세요!!! 하트 왕창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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