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이야~
아직 필명바뀐지 모르는 사람 없겠지..? 음 그래
아 오늘은 아저씨가 과자사줬어. 원래 몸에 안좋다고 절대 먹지말라고 하는데 내가 바나나킥 진짜 좋아해서! 막 졸랐지ㅎㅎ 나 먹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아저씨는 맨날 못먹게 한다ㅜㅜ
그래서 마른거같아 이게 다 아저씨 때문임ㅋㅋ 음.. 쓸 말은 많은데 뭐부터 써야될지 모르겠어! 너네가 궁금한거 적어주라. 과거 얘기할까? 과거여행 슝
가족관계 말해보자면 아빠랑 아저씨랑 준홍이랑 나. 엄마는 돌아가셨어 7년전에. 아저씨가 우리집으로 들어왔던건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였던거 같아. 엄마돌아가시고 한두달정도 있다가..
말했다시피 그땐 그냥 우리집에서 잠시 지내는 정도 였는데 어쩌다보니 2년이나 같이 살게 되고 또 어쩌다보니 그때부턴 내 경호원이 됐네.
제대로는 못물어봤지만 내가 알기로는 아저씨네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우리 아빠가 안타까워서 아저씨를 우리집으로 데리고 온거 같아. 사실 난 아직도 우리아빠랑 아저씨의 관계를 잘 모르겠는데 물어볼때마다 둘다 갑자기 표정굳히고 말안해줘서 안물어본지 꽤 됐어.. 좋은사이는 아닌거같은데 음.. 또 나쁜것도 아닌거같아. 모르겠다. 언젠간 알게 되는 날이 있겠지?ㅠㅠ
아 그리고 준홍이라는 애도 있는데..어..얘는 나랑 배다른 형제. 나보다 한살 어려. 우리아빠가 옛날에 바람펴서ㅋㅋ..낳아온 아이야. 우리집 완전 막장이지..응.. 나도 알아..
준홍이는 좀 성격이 거칠다고 해야되나? 응. 거칠어.. 무뚝뚝하고. 맨날 나 째려보고 막말하는게 취미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같이산지는 3년밖에 안됐어ㅋㅋ얘가 세상에 존재했다는것도 3년전에 알았고. 아빠가 어디서 꽁꽁 숨겨뒀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갑자기 데리고 왔어. 동생이라면서. 진짜 난 기절할뻔 했고. 암튼 3년째 같이살지만 아직도 좀 불편해ㅋㅋ애가 말도 없고 그래서.. 내가 장난칠때마다 얼굴 빨개지는건 좀 귀여워 남고딩같아서 ㅋ.ㅋ
요즘은 더 무뚝뚝해 사춘기인가봐 맨날 건들기만해도 욕하고 때리려그러는데 정작 때린적은 없어 내가 말했듯이 나 몸이 되게 약해서 지도 때리면 안된다는거 알거든ㅋㅋ
음 진짜 위험하고 중요한정보 말하자면ㅋㅋ이미 전에 썼지만 우리집은 조직계통ㅋㅋ이름은 못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조직 세군데 안에 들어..
아빠는 보스. 좋게 말해서 보스지 걍 조폭 두목이야ㅋㅋ스케일이 너무 큰거뿐이지.. 그래서 어릴때부터 나도 살해위협이 많았어ㅋㅋ납치당할뻔한 적도 많고.
아빠 조직 나 이용해서 무너트리거나 돈 뜯어내려고ㅋㅋㅋ 근데 우리집이 가족애 넘치는 집은 아니라 그냥 죽이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랬다 아빠가ㅋㅋ어이없지.
우리집이 이래ㅋㅋ아빠랑 나랑 그런사이야. 그때 납치범이 어린 내가 불쌍했는지 그냥 풀어주긴했었는데 더 못된사람이었다면 아마 나 죽였을거야 그냥.
아무튼 그때이후로 휴우증에 2년정도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방안에서 아빠 원망하면서 맨날 울고 끙끙 앓았었는데 그러고나서 무슨 생각인지 신경도 안쓰던 아빠가 아무말없이 경호원 붙여줬고ㅋㅋ그게 아저씨.
그때 나 납치당하고 휴우증있었을때 아저씨가 내내 옆에서 돌봐줬어. 그땐 나 경호해주기도 전이었지만. 가족보다 훨씬 낫지ㅋㅋ
아무튼 이정도가 기본 정보는 끝인거같당. 되게 스펙타클하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막장이야 우리집ㅋㅋ.. 근데 지금 아침이라 너무 힘들어 아구ㅠㅠ 내일부턴 진짜 일상얘기랑 용국이 아저씨 얘기 많이 해야지! 아 맞다 아저씨는 나 맨날 꼬맹이라불러ㅋㅋㅋㅋ내가 그러지 말라고 화내면 웃기다면서 더 놀리고. 나쁘지ㅠㅠ그러다 가끔씩 대현이라고 불러주면 또 막 부끄럽다 얼굴 빨개지고.. 그럼 복숭아같다고 또 놀려. 놀려먹는게 취미야 이 아저씨는ㅋㅋㅋ 아무튼 난 오늘 진짜 많이 썼어!!! 아닌가..? 모바일이라 진짜 힘드러..ㅠㅠㅠ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써주고! 정대현은 이제 다시 아침잠 자러갈게ㅠㅠ
그럼 20000 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