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찌발ㅜㅜㅜㅜㅜㅜㅜㅜ배고픈데 왜 아무도 없냐거ㅠㅜㅜㅜㅜㅜㅜㅜ헝헝ㅇㅜㅜㅜㅜㅜㅜㅜㅜ
"하으엄...아침부터 돼지 멱따는 소리 내지마.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네"
우리 데후니 집에 있었구나~ 근데 왜 하필 12명중에 너니?ㅎㅎㅎㅎㅎㅎ넌 좀 나가라 제발
"넌 왜 집에 있음?" "뭔 개소리야 형들은?" "없으니까 내가 찾고 있지" "아 배고픈데.." ㅇㅇ맞음 우리가 아침부터 오빠들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쏘쏘 헝그리 데쓰네~~~ "야ㅜㅜㅜ배고파" "아 나도.. 뭐 좀 사와바" "시룬뒤?"내가 딴 사람도 아니고 왜 니 말을 들어야 하는 거죠?
"돈 줄테니까 한번만 갔다와. 잔돈 니 해도 돼"
"얼마 가지고 있는데?" "5만원""세훈아 누나 장 보고 올테니까 잠시만 누나 사랑 좀 먹고있어ㅎㅎㅎㅎ누나 금방 갔다올게~"
난 오세훈에게서 5만원을 뜯은 채 마트에 들려 떡볶이 재료를 고르기 시작했어. "봄 바람 휘날리며~" 만두 마시땋ㅎㅎㅎㅎㅎㅎㅎㅎ어느 새 카트를 끌고 만두 시식코너에 도착해 먹고있는데 직원 아주머니가 뿌듯한 미소로 쳐다봤어. "어휴~젊은 처자가 어쩜 이리 잘 먹어?" "제가 원래 좀 먹성이 좋아요 아주머니ㅎㅎㅎ" "아유 새색시가 참 곱네~ 아침부터 신랑 밥해주려고 온거여~?"ㅈ..잠시만요..아주머니..? 새색시..? 신랑..? 오세훈=신랑?!!!!!!!! 절대 네버!!!!!!!!!!!!! 아니 그건 그렇고 제 얼굴이 이미 결혼 한 사람 얼굴이란 소리에요?!!!!!!
"아유 임신도 했네~! 아직 배가 조금 튀어 나온 걸 보니까 한 지 얼마 안됬나봐 호호호"아주머니께 죄송하지만 이건 또 무슨 dog소리..?
어떻게 이런 잘록한 허리와!!!! 쏙- 들어가 있는 배보고 그런 망측한 소리를 할 수 있죠?!!
우울한 표정으로 배를 내려다 보니..... 그래...노답이구나...허허"잘먹었습니다..아주머니..한바퀴 돌고 올게요.."
"으응..? 그려그려 돌고와잉~" 아마 제가 다신 여기 오는 일은 없을 거에요.... 장을 다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왠 남녀가 손을 잡고 걷고있는게 아닌가?!!!!!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커플보니까 더 짜증나!!!!!!그런데...자세히 보니...서얼마 김종대~~~?!!!!!!!종대~~~?!!!!!!
......ㅎ할렐루야 지금 기분도 안좋은데 잘됬구나 "쟈기야앙~~~" 봉지를 휘두르며 콧소리를 방출하면서 종대에게로 갓지!!!!"어? 00이? 뭐야ㅋㅋㅋㅋㅋㅋ"
"댜기야 이 여자 누구얌~?" "왜..왜이래..?" "쟈기 아침 먹으러 우리 집 가자 응? 내가 우리 여보야 해주려고 장 보고 왔엉~"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게 무슨 상황임? 갑자기 그 여자가 웃기 시작하는거 아니겟슴?!!!!! ".ㅇ..왜웃으세요..?" "ㅋㅋㅋㅋㅋ야 김종댘ㅋㅋㅋㅋㅋ니 동생 진짜 귀여워".....?나니..? 방금 혹시 동생이라고 하엿음...?!!!!!!!
"00아 인사해 오빠 여자친구야"
"..아..안녕하세요..." "안녕! 사진으로 많이 뵜어~ 너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 이런...이미 나의 사진을 본거임..?썅ㅜㅜㅜㅜㅜㅜㅜ사냥 실패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준면이 오빠처럼 울거임ㅠㅜㅜㅜㅜ뚜쒸뚜쒸!!!ㅜㅜㅜㅜ
"00아 가자 오빠가 집 데려다 줄게" 하는 수 없이 세명이서 나란히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 도중 "와타시 다왔다능~데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봐도 오타쿠 같이 생긴 남자애가 통화를 저렇게 하면서 가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아ㅜㅜㅜㅜ저런 남자 진짜 싫어"-여자 난 언니의 중얼거림을 들었어요(씨익)종대야 오또카징? 사냥 다시 시작인girl~?
"오빠 빨리 들어갈테니까 세훈이랑 밥 먹고있어~"
"응!잘가~ 언니도 잘가요~""마트 만들어서 갔다옴? 존나 느리네"
"세훈아 흐흐흐흐흫ㅎ" "ㅇ..왜그래 무섭게...또 어떤남자한테 고자킥 날렸냐?"????????넌 내가 막 고자킥 날리는 줄 암??????????너한테 날리기 전에 닥쳐 제발
"종대가 여자랑 있던데..나중에 종대 사냥할까~?""콜"
7시간 뒤 "아 씨발!!!!!김종대 왤케 안와?!!!!!" 삐삐삐-삐리릭-"오빠 왔다~~~하 피곤해"
"오빠 그 언니 좋아?!" "응? 아 지현이? 괜찮아 나름ㅋㅋㅋ"어잌후 우리 종대 그 여자가 그렇게나 좋단 이말이지???? 종대야 씻기 전에 마지막 문자 보내놔ㅎㅎㅎㅎㅎ행복했었다규~ 행복했어~ 너 와의 시~간들 워우워~
김종대가 화장실을 들어가자 "야!!오세훈 기기!!!" 나와 오세훈은 당장 김종대방으로 들어가 핸드폰을 켰어. -잘들갔어 종대야? 흐흐흐흐흫ㅎㅎㅎ사냥 시작 "와타시 마이 하우스에 잘 들어 왔다능ㅇㅅㅇ 걱정 하지마!!!지금 이슬로 샤워하러 가는 듕~예헷-★" ....전송 완룧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000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냥 존나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링- -ㅈ..종대야? 무슨 말이야...왜그래..;; "모강?ㅍ_ㅍ 울히 액희 널래쪙? 어뽜가 넝~담 한건데ㅎ_ㅎ"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링- -야..김종대 그만해..정 떨어지러고해... "한번 ㅉi그러진 CAN은..ㄷrㅅㅣ 펴ㅈ1ㅈi 않ㅇr.....★""꺄하핳라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재미쪙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가 불쌍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음ㅎ 어디서 감히 사랑을 하려고ㅡㅡ 띠링- -야..김종대 연락하지마..정 떨어진다 정말 "후...지금 내 볼을 타고 흐르는건 눈물이 아니라고 말해줄래...? 지금 물이 내 뺨을 타고 또르르-★ 흐르고 있거든...하..널 보내야 할 때가 정말 왔구나..잘가..안녕..내 사랑..좋은 추억 만들어서 행복했어....★" "나이쓰 오세훈!!!!!!!!!!하이파이브!!!!!" 짝- 마지막은 데후니가 장식~~룰루~ 사냥은 끝났으니 이제 종대 반응만 보면댛ㅎㅎㅎㅎ우린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모르는척"아항항 개운해~~~~"
종대가 방으로 들어가는걸 본 우리는 각자 숨을 곳을 찾아 떠났어... 점점 종대의 방에서...."하핳...?하하...?"
쓰리... 투..... 원.......!!!!
"000,오세훈!!!!!!!!!!!당장 나와!!!!!!!!!!!!"
"으아다아가가가각각!!!!!" "형!!!!!!!살려줘!!!!!!!" 김종대가 어떻게 알았는지 나랑 오세훈은 나란히 쇼파에 앉아잇음.... "말해 000" "뭐얼..." "우리 막둥이 오빠 폰으로 뭐하셨을까..?ㅎ""ㄱ..그러게 오빠..내가 뭘 했을까..하하..?"
"오세훈 뭘했지?""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뭐 이 새꺄? 아무것도 안해?!!! 니가?!!!!! 뺨을 타고 눈물이 또르르는 그럼 누가했단 말이야?!!!!!
"오빵...화 났어...?" "후....." "아니 오빠..그게 아니라...""아니 괜찮아 잘했어"
"지..진짜루...?" "응ㅋㅋㅋ00이 너도 우리때문에 남자 못 만나는데 내가 무슨 여자를 만나ㅋㅋㅋ미쳤지..."
헐 쫑대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역시 넌 다정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흐엉 이러면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쫑대...내가 앞으로 잘할게..." "아니 괜찮아 뭐 학교에서 당분간 오.타.쿠 로 살면 댛ㅎㅎㅎㅎㅎㅎ"......? ㅈ..ㅈ댓다...우리 종대 뒤끝 나왔다....
"오..오빠.." "형...;;" "응? 와타시불러쪄?ㅇㅅㅇ데헷" "오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미안해ㅜㅜㅜㅜ" "형ㅜㅜㅜㅜㅜㅜ우리가 잘못했어ㅜㅜㅜㅜ" "이런 카와이한 것들. 쿡. 재밋는걸?" "으어아아ㅏ각구!!!!살려줘!!!!!" 그렇게 종대사냥은 뒤끝만을 남기고 끝이 났어...한동안 김종대는 그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 오타쿠새끼로 소문이 나서 난 종대에게 더 시달렸어ㅎ이건 무슨 내가 종대를 사냥한건지 종대가 나를 사냥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