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원장 ㅡㅡ.. 빡침..아 나 이런말 쓰면 안되는데 원장떔에..ㅡㅡ
우리반애땜에 전화함..어른이 쪼잔하게;;
아 애들 다섯명이니까 한명 한명 소개시켜주겠음..
일단 오늘 사고쳐서 원장 전화받게한 애부터..얜 꼬맹이 주제에 좀 무서움..우리반에서 제일 형임..7살..
이름은..아 밝혀도 될라나..아 모르겠다 뭐 누가 보겠어..이름 방용국임.
이름부터 좀 연륜이 느껴지지 않음??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이름임
암튼 용국이가 말을 좀 느리게 한단 말야? 어눌한데 느리기까지 해서 솔직히 나도 좀 속 터지긴 하는데;;
그래도 난 마음이 넓으니까 참고 용국이 한 어절씩 띄울때마다 딴 생각하면서 버텨;;;
근데 원장은 용국이랑 얘기해본적이 없거든 그래서 오늘 원장이 자기 어떻냐고 용국이한테 물어보는데
아니 그걸 왜 애한테 물어봄?;;;;;;;나 진짜 이해안됨
암튼 근데 용국이가 말도 더듬고 어눌한데다가 띄엄띄엄 느리게 말하니까 원장이 빡친거야..;;;
원장선생님 어때,멋있지?
어...그게...어..근까..선새님...
멋있지?^^
아니....선새님..옷..긍까...
뭐 이렇게 대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나도 쓰면서 속 터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원장 노총각인데 오늘 선보러 간다고 빼입었었거든..
그래서 노총각히스테리 부리면서 용국이 찍을건지 이름 물어봤는데 용국이가 너무 머뭇거려서 그냥 원장실로 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원장 패션 너무 구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마디 해주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용국아 잘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원장이 그거땜에 아직도 꽁했는지 나한테 히스테리 부림..갱년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빡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용국이랑 유독 붙어다니는애 있거든 아 걔는 담에 얘기해줄께
나 내일 또 유치원가야되서..ㅠ 준비해야게씀...ㅠㅠㅠㅠ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