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공지를 쓰게 되는 이유가 참 우울하네요. :-)
엑소를 좋아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슴이 벅차올라 기뻐하기도했고 미어지도록 슬픈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어주었던건 엑소 뿐이었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
젊은 나이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자신들의 꿈을 이룬 엑소가 자랑스러웠고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이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어난 일, 여러 행동들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고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가수 백현이를 응원하겠지만 찬백이라는 이름으로 엮어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이 없네요..
처음으로 찬백 글을 연재하고 일주일 만에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관계의 연속만큼 글이 술술 써진 적이 없어서 그런지 4편까지밖에 나오지 않은 글이지만 애착을 많이 가졌습니다.
고3 수험생인 저에게는 찬백이들을 생각하며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유일한 휴식이었습니다.
매일 자리 잡고 앉아서 다음 편 내용을 생각하고 찬백이들의 감정을 생각했죠.
필력도 내용도 많이 부족한 글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스토리가 많이 진행되고 난 후에는 연중이 더욱 힘들어질 것만 같아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카디 찬백러로서 커플링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 정말 아니다 싶어 그냥.. 관계의 연속은 영원히 제 마음 속에 넣어두겠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글이었지만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뛸듯이 기뻤는데 이렇게 안 좋은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가 쓰는 글에는 백현이가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잠잠해지고 제 마음이 고요해졌을 때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붕붕이/레모니야/에코/노란포도/민주/건/감자도리/개구리
자깐님워더/듀름/꽃/데이/그냥그렇게/아이린/갱뇨/서애/모카빵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