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국어5등급 전체글ll조회 3275l 2

[방탄소년단/단편/박지민] 톱스타와의 연애 | 인스티즈 

 



스타와의 연애









살면서 한번쯤은 상상해보는 일이 있지 않는가.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재벌과의 연애라든지, 뛰어난 재능으로 국가대표의 하나뿐인 사람이 되어 연애를 하는 것, 아님 모두의 사랑을 받고, 인기를 가진 탑스타와의 연애라든지. 그 이루어질 수 없어 머릿속으로 꿈만 꿨던 행복한 상상들. 그래, 상상만으로 끝날 줄 알았지. 근데, 왜 내 눈 앞엔 입었다 하면 매진, 모든 청소년들의 롤모델, 연예인의 연예인인 사람이 내 앞에서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지, 아니 정정한다. 앙증맞고 소중한 그 작은 손으로 꽃받침을 하듯 턱을 괴고, 꿀 떨어지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게 확실하다. 그 시선이 당황스러워 고갤 돌리면 다른데 보지 말고 자신만 쳐다보라는듯 마주앉은 테이블을 톡톡 치는 이 사람 앞에서 나는 지금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그 잘나고 예쁜 얼굴만 몇시간째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꺼내려고 하면 듣지 않으려는듯 의도적으로 물건을 떨어트리고 손가락으로 창밖을 가리키며 내게 "저기 지나가는 사람들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하며 말을 건냈다. 페이스에 말리지 않으려고 노력해봐도 결국엔 졌다. 저 아름다운 얼굴과 사람을 홀리는 눈동자에.




이미 그 연예인이 앉기 전부터 시켜놓았던 따뜻한 음료수는 식을대로 식어 오히려 차가워져 못 마실 음료가 됐고, 한참 전에 일을 수월하게하기 위해 충전기를 꽂아둔 노트북은 충전이 완료되어 충전기를 빼라고 알림이 뜬다. 그만큼 나는 저 연예인에 의해 내가 해야할 일들을 다 미루고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중이였다. 이제 나도 슬슬 한계점에 달하기 시작했다. 






"저, 죄송한데 다른데에 자리도 많은데 빈 자리 앉아주시겠어요? 제가 조금 불편해서..."






본인에게 말을 걸어준다는 생각을 한건지 연예인의 표정을 밝아졌다 나의 말을 끝까지 듣고는 누가봐도 나 시무룩했어요. 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다 자신의 작은 손을 꼼지락거리며 손에 시선을 고정하고는 귀가 축 쳐진 강아지처럼 내게 말을 걸어왔다. 목소리도 얼굴만큼 예뻤지만, 이해가 안되는 말 투성이였다.






"진짜 나 기억 못 하나보네..."


"우리가 만난 적 있어요?"


"...네에..."


"그 얼굴이면 내가 잊을리가 없을텐데"


"잊었잖아요."


"...할 말이 없네요."


"왜 잊었어요? 난 맨날 당신 찾고 있었는데"





되게 뻔뻔한 말이였다. 얼굴도 기억 못 하는 사람을 잊었다는 이유로 혼난 기분이였고, 이상했다. 나를 어떻게 알고 날 찾아내려고 해? 이상한 느낌에 손은 이미 슬슬 언제든 튈 수 있게 가방에 짐을 몰래몰래 넣고 있는 중이였지만 망할 호기심은 내 의지에 상관없이 이미 온 표정으로 '궁금해요'라고 나타냈다. 갸우뚱한채 자신을 쳐다보는 날 보고 그 연예인은 웃음이 터졌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난 이제 그 웃음에도 시비를 틀고 호기심을 보였다. '뭐야, 뭔데 웃어? 아 그냥 튈까?'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어놓은 연예인은 자신도 모르게 날 향해 손을 뻗었다 아차하고 손을 걷어가며 작게 중얼거렸다.





"때리려던거 아니예요! 오해하지 마요. 그냥, 옛날 버릇 나와서..."


"아니, 잠시만요. 무슨 옛날 버릇이요? 뭐 옛날에 내 머리 쓰다듬었어요?"


"...아, 그으게..."




우물쭈물 하는 저 부리, 아니 입술이 지금 내 심정만큼 복잡해 보인다.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듯이. 그 고민하는 시간을 기다리면 제 시간만 낭비될 것 같아 어깰 으쓱이며 대답을 하지 말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고, 나는 이제 대놓고 테이블 위에 놓인 제 짐들을 싸기 시작했고, 곧 그 연예인의 눈빛은 당황스러움으로 물들어갔다. '혹시 내가 안 말해서 가려는거 아니야?'하는 표정과 함께. 웃기긴 했다. 그 잘나고 멋진 연예인이 내 행동 하나에 이렇게 안절부절하는게. 그런 생각을 하며 짐을 다 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 2시간동안 제 눈호강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전 이만"






정중히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 제 팔목 부근에 있는 소매를 잡고는 가지 말라는 듯 고개를 흔들며 날 쳐다봤다. 아, 짜증나게 예뻐서는. 몸을 완전히 돌려 다시 그 연예인을 봤다. 다시 또 나왔다. 저 우물쭈물하는 부리같은 입술. 뭘 그렇게 말하기가 어려운건지. 한숨을 쉬며 아까보다 더 단호한 표정과 눈빛으로 연예인을 바라보자 연예인이 쭈뼛대며 자리에서 일어나 날 따라가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쳤다.






"뭐하는거예요?"


"...말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버리니까..."


"그래서 저 따라오시게요? 주변 시선들 안 느껴지시나봐요."


"..."


"그 쪽은 연예인이지만, 난 일반인이고 괜히 사진 찍혀서 기사라도 나는 날엔"


"..."


"누가 책임지나? 내 신상 털리는거 그쪽이 막아줄거 아니지 않아요?"


"...아...그"


"책임 못 지시면 손목 놔주세요. 더 볼일 없잖아요, 우리"


"...할게요."


"네?"


"책임 지는거, 제가 할게요,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가지 마요..."








*







망할. 어쩌자고 저 연예인을 집까지 데려왔을까, 후회로 가득차도 이미 벌어진 일. 이마를 짚고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도 이미 적응한 듯 제집을 시선으로 둘러보는 저 연예인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왔다. 과거의 나를 후회하며 후회의 원인이 된 연예인을 보고 있자니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뭐라 할 수도 쫓아낼 수도 없었다. 젠장, 왜 난 예쁜거에 약해가지고... 그래도, 나도 어느정도 저 연예인의 입에서 뭐가 나올지 궁금해서 데려온 것도 있으니까. 너무 후회는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 긍정회로를 돌려야 지금 내가 저 입에서 뭐가 나올지 들을 수 있으니까.







"그만 둘러보고 카페에서 못다한 얘기나 해요."






이제는 결심한듯 우물쭈물 거리지않고 제가 부른 곳으로 와 허락을 맡고 앉아 그는 심호흡을 여러번 깊게 내쉬고 천천히 내게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그의 얘기를 다 듣고 정리를 하자면 간단했다. 데뷔는 했지만, 연습생처럼 살던 제게 편의점 알바였던 제가 위로같지도 않은 위로를 해서 큰 도움이 됐고, 맨날 생각도 나고 결국 그게 보고싶다고 그리워하는 감정으로 바꼈다는 그런... 인터넷 소설 같은 얘기.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나한테 사기치려고 거짓말 하는거 아니구요?"


"진짜에요! 그때 나한테 맨날 새벽 늦게 집 들어가는거보면 꼭 성공할거라고 그랬잖아요. 본인이 1호 팬도 해준다고 했으면서..."


"아... 기억났다."





머릿속 기억을 저장하는 곳에서 어렴풋이 저 연예인이 말하는 기억 하나가 살금살금 빠져나오고 있었다. 항상 늦은 새벽에 똑같은 삼각김밥을 들고, 후다닥 먹는 모습까지 기억이 났다. 계산을 하며 짧게 나눴던 대화까지... 아니 이건 좀 희미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제 앞에 앉은 연예인은 제 표정을 보더니 한껏 기대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고 무언가 말해주길 기다리는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지었다. 





"...기억은 나는데, 그 이유로 저 찾으신거예요?"



"네, 소중한 위로에 제가 이렇게 성공했다는거 보여주고 싶었고"



자랑인가



"항상 그 위로를 생각하다 보니까... 당신 얼굴이 계속 생각나서 보고싶기도 했고"



"...?"



"...웃기겠지만, 감정이 생긴거 같아서요. 좋아하는 감정."


"네?"



음료를 마시고 있었으면 뿜었을지도 모른다. 카페에서 이야기 했으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을지도 모른다. '박지민과 음료를 마시는 의문의 일반인. 박지민과 얘기하다 음료 카페에 뿜어'. 갑작스런 고백에 엉뚱한 생각을 하는 나의 표정을 읽기라도 한건지 박지민은 다시 자신에게 집중을 시키기 위해 카페에서 했던 행동을 또 한다.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는거.




"아... 갑작스럽네요"


"알아요, 당황스러우실거 그래도 표현하고 싶었어요. 연락도 하고 싶었고, 보고 싶었고...."





당당히 말을 하다 부끄러워진건지 귀가 빨개져 고갤 푹 숙였고, 오늘 처음으로 그 연예인인 박지민이 귀여워 보였다. 그래도, 당황스러운 고백은 변함없는 사실이였고, 이런 이상하고 특별한 고백을 처음 받아본 나로썬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에 태풍이 지나가는 것 같다. 편의점에서 했던 사소한 위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사랑의 주체가 되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그리고, 그 상상도 못할 일을 이 연예인이 계속해서 만들어준다. 





"고백하니까 후련한데... 우리 번호 교환하면 안돼요?"


"그래요"



그래 뭐,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번호를 준 나의 행동에 후회는 없을지 고민도 하며, 진짜 사기를 치려고 하는건 아닌지 끝까지 의심을 놓치지도 않았다. 아니 못했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아, 그리고... 먼 미래 나중에 안 사실로 말하자면 이 연예인은 나보다 연하였다. 연하남의 패기와 사랑은 이런건가 싶기도 하면서 조금씩 박지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철벽을 허물었다.









*







몇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까, 박지민은 나의 마음의 철벽을 다 허물고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데 성공했다. 
은근 눈치가 빠른 박지민은 그런 나의 사소한 태도 변화에도 쉽게 내 마음을 읽어내는데 성공했고, 우린 결국 연애를 한다.
그리고, 지금은 오랜만에 스케줄이 빈 박지민이 우리 집에와 무전취식을 하며 알콜을 들이키고 있다.




[방탄소년단/단편/박지민] 톱스타와의 연애 | 인스티즈 


 

"그때 여주가아~ 흐흫 나한테 사기치는거 아니냐구 했잖아~' 


 

"그래~ 너 사기꾼 하려고 연예인 한 줄 알았어~" 


 

"아니~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하지이?" 


 

"...자라 자" 


 

"으응~ 오랜만인데 얼굴 더 보고 잘래~" 


 

"술에 취해서 무슨 얼굴을 봐, 그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실컷 보세요" 

 













그렇게 우린 특이하게 만나 이상한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다.












+ 사 담 +

와씨
개노잼인거 같은데
어떡하지
15P를 받아도 될런지
쓰읍..
하..


+ 홍일점은... 씻고 나서 열심히 써볼게여..........12시 넘어서 올라올 수 있ㅇ옄..







* 〈 암호닉은 홍일점이 아니기 때문에
옴쏘용~~ > *




첫글/막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단편/박지민] 톱스타와의 연애  17
5년 전
작가의 전체글

공지사항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작가님!! 잘 읽어쏘용~~ 이렇게 갑작스런 선물을..흐흐훟흫
5년 전
국어5등급
힛^ㅁ^ 꼬마으ㅓ용💜💜 이거 쓴다고 한 세시간 붙잡고 잇었던거 같아요...
5년 전
독자2
생각지도 못한 지민이 단편을 세상 너무 사랑스럽잖아요ㅠㅠㅠㅠㅠ 저장소666왔다감
5년 전
국어5등급
힛힛 ^ㅁ^ 코마워용~~~~ 이제 홍일점 수러 가야겠다
5년 전
독자3
새싹이입니다!!!!아니 이렇게 단편을 들고와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특이하게 만나 이상한 연애라니ㅠㅠㅠㅠㅠ너무 귀엽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국어5등급
아힛^_^ 쪼꼼 부끄러워집니다...... 💜 읽어줘서 고마오용
5년 전
독자4
짜몽이에요 홍일점이 아닌 다른 글을 보니까 뭔가 색다른 기분이에요ㅠㅠㅠㅠ 지민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ㅠㅠㅠㅠ
5년 전
국어5등급
순정남 팟찌밍씨..
5년 전
독자5
어너예요ㅋㅋㅋㅋㅋㅋ 박지민 완전 순정남이고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귀여움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진짜..ㅠㅠㅠ
5년 전
국어5등급
제가 하는 지민이의 많은 캐해석중에 하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박지민 사랑해!!!!
5년 전
독자6
앟...기요미들...넘나 박찌미니 크흡...
5년 전
국어5등급
저으 캐해석 으뜨십니까
5년 전
독자7
체고예여...체고....(코피)
5년 전
독자8
허류ㅠㅠㅠ 작가님ㅠㅠㅠ 이 단편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닙니꽈 ㅠㅠㅠㅠㅠㅠㅠㅠ후엥우ㅠㅠㅠㅠㅠ
5년 전
국어5등급
헤엑에네에엥ㄱ 감사해용!!!💜
5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취미니ㅋㅋㅋ귀여워ㅠㅜㅠ갑작스러운 선물도 좋은것같아요
5년 전
독자10
ㅈ밍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너는ㅇ ㅠㅠㅠㅠㅠ 증말ㅠㅠㅠ 겸댕아ㅠㅠㅠㅠ 저런 귀여운 남자친구잇으먼 얼마나좋을까오ㅠㅠ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8 18:00 ~ 4/28 18:0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