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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모래알 전체글ll조회 1897l 2

 

[VIXX] 창 밖으로 날아온 종이비행기 : 03 | 인스티즈

 

 

 

 

 

*

 

 

 

 

 

어느 새 또 하루가 지났다.

그리고 사랑하는 주말이 찾아왔다.

 

"이번 여름 지나면 휴학도 끝이겠구나."

 

아침 일찍 일어난 너는 화창한 아침 날씨를 보며 말했다.

그 와중에도 졸림이 밀려와 큰 하품을 하곤 냉장고를 열어보았다.

 

 어제 장 본 음식들이 보기 좋게 놓여져있었다.

저거 들고 오려고 별 짓을 다한 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 너였다.

 

 

방에 들어가 평소 잘 안쓰던 모자를 꺼냈다.

아직 4월이라 제법 아침 날씨가 쌀쌀했다.

대충 따뜻하게 입을 옷을 고르고 나갈 준비를 했다.

 

어제처럼 길 몰라서 바보 같이 구는 것은 딱 싫어하는 너였기에

하루 날을 딱 잡아 지리를 외울 생각이였다.

이 근처에 다니는 대학교가 있긴 하지만 집이 들어서 있는 동네 지리는

모를 수 밖에 없으니까.

 

 

간단하게 물병 하나만 들고 나온 너는

기분 좋게 휘파람을 불며 무작정 걸었다.

대학교 근처 조금 큰 공원이 있는데 오늘은 거기까지 나가볼 생각이다.

 

 

 

 

 

"어?"

 

집 앞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는 이재환을 발견한 너였다.

이재환도 너를 발견했는지 손을 흔들었다.

밖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 새삼 키가 크다는 걸 느꼈다.

 

"어디 가요?"

"이재환 씨는 어디 갔다 오는 길인데요?"

 

"아, 친구랑 만나기로 했었는데 취소 됬어요."

 

무슨 친구길래 한껏 꾸민걸까,

평소와 다르게 머리에도 힘을 준 이재환의 모습이었다.

 

"여자 만난 건 아닌데."

"네? 그런 눈으로 보였으면 미안해요. 그냥 이쁘게 입은 것 같아서.."

 

너가 손사래를 치며 흔들자 이재환은 농담이라며 웃고 넘겼다.

이쁘게 봐줘서 고맙다는 등 얘기를 나누며 너를 졸졸 쫓아왔다.

 

 

"계속 올거면 저랑 어디 갈래요?"

"어디요?"

 

"여기 저 근처 공원이요."

"아, 거기~"

 

이재환은 알았다는 뜻으로 오케이 모양으로 손을 올렸다.

너는 내심 단 둘이서 공원을 걷는다는 생각에 순간 복잡미묘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마음이 뭘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았다.

뭐라고 같이 가자는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온 걸까, 

 

 

 '맛있게 먹어요.'

 

불쑥 어제 그가 한 말이 떠올랐다.

빈말일 수도 있는 그 말 때문에 너는 열심히 준비한 저녁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아무래도 이건 미친게 틀림없다.

 

 

 

"공원은 왜 가는 지 물어봐도 돼요?"

"어, 아, 네?"

 

한참 너가 생각하고 있을때 질문이 갑자기 들어왔다.

너는 잠시 혼이 빠져나간 듯 있다 질문을 되물어봤다.

이재환은 얼굴을 숙이며 한숨을 내쉈다.

 

 

"아니, 이 시간에 공원엔 왜 가냐구요~"

"아, 아하하, 난 또.."

 

그래, 넌 또 바보같이 설레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너는 머리를 긁적이며 답했다.

 

"여기 근처 길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이재환은 너의 말에 미소가 번지더니

 

"그런 거면 제가 꼭 필요하겠네요!"

 

라고, 외쳤다.

너는 그런 그의 말에 픽 웃음을 치며 말했다.

 

"혼자도 갈 수 있어요."

"어, 여긴 공원 가는 길 아닌데?"

 

너가 웃다가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재환은 역시 그럴줄 알았다면서 너의 팔을 낚아채고 반대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너는 그런 이재환의 등을 보며 어린아이 같이 끌려갔다.

주위 길이라곤 하나도 안 보이고 그저 재환의 뒤태만 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여기요, 아이스티."

"고마워요."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벤치에 앉아있는 이재환에게 너가 음료수를 건넸다.

이재환은 너에게 벤치 바닥을 탁탁 치며 앉으라고 손짓했다.

너는 멈칫하다 조심히 옆자리에 앉았다.

 

"아침이라 공기는 좋네요."

 

음료수를 따서 콸콸 목에 붓는 이재환이었다.

삼킬 때 마다 목젖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역시 미친게 틀림없다.

왜 이런 것만 보이는 건데.

 

 

 

계속 이재환이 말을 걸어왔지만 너는 차마 얼굴을 보면서는 얘기할 수 없었다.

창문 사이로 보는 것과 옆에 앉아서 얘기하는 건 차원이 다른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너의 이상한 감정도 한 몫 했다.

 

"아침에 뭐 먹었어요?"

"아침에 먹은 건 없고 집 나오면서 먹은 빵이 전부예요."

 

"입가에 묻었어요."

 

옆에서 이재환의 웃는 소리가 들렸다.

이럴 줄 알았다, 쪽팔리게 왜 같이 공원에 오자곤 한건지.

너는 공원 중앙에서 농구하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입 주위를 마구 비볐다.

 

"안 묻었는데."

"아니, 오른쪽에요."

 

"안 묻었어요!"

"여기 묻었잖.."

 

 

 

 

순간 홧김에 이재환을 쳐다본 게 잘못이었다.

그 코가 너 코에 닿을 만큼 얼굴이 가까이 와있었다.

이재환이 코로 숨쉬는 게 너에게 느껴질 정도로 그렇게 가까이 붙었던 것이다.

 

너와 이재환은 서로 바보같이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다.

둘 다 바로 상체를 뒤로 당기며 아까는 없었던 일인듯 태연하게 행동했다.

 

"흠흠."

"아, 이거 봐요. 묻었잖아요."

 

너의 옆으로 빵가루가 묻은 이재환의 검지가 보였다.

너는 검지의 묻은 빵가루를 털었다. 물론 계속 멀리 응시한 체로.

 

 

"여기 공원은 많이 와봤어요?"

 

너가 급히 화제를 돌렸다.

그러나 이재환은 네, 당연하죠.. 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할 말도 사라졌다는 걸 느낀 순간 어색한 공기가 손 끝으로 느껴졌다.

 

 

 

 

 

 

 

-

 

 

점점 늦어지는 올리는 시간...^^....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 여러분은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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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작알림떠서 바로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다 잘보고가여 나라세
9년 전
모래알
ㅠㅠㅠㅠㅠ어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나라세..♡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신알신 타고 날라왔습니다ㅠㅠㅠㅠ오늘도 설렘의 연속이네요ㅠㅠㅠ얼른 종이비행기 접기 배워야겠어요ㅠ!저도 빵 좋아하는데 빵가루 얼굴에 붙이고 다니면 재환이같은 이웃이 와서 털어주나요..?ㅠㅠ작가님 잘봤어요 작가님은 love
9년 전
모래알
ㅠㅠㅠㅠ신알신 타고 오신 천사같은 독자님 반가워요ㅠㅠㅠㅠ 얼굴에 빵가루를 묻히고 다니다보면 언젠가는....★ 독자님도 loveㅠㅠ
9년 전
독자3
저도신알신보고왔어요!!!!!!저그종이비행기접는거배웠다는사람인데그애도약간재환씨닮았어요!!!코도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짝남인데 ....좋았져ㅎㅎㅎㅎㅎㅎ까먹은척하고다시배울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모래알
오모 요기도 신알신 타고 오신 천사님이 요기잇넹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니 이재환씨 닮은 짝남이라니ㅠㅠㅠㅠ 부러워요!!ㅠㅠㅠ 꼭 모른척하고 다시 배우세요!!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신ㄴ알신보구왔어요! 아아 재환이랑 공원에서 뭐 먹고 코앞에있다니 어후 (죽음) 너무 설레요ㅜㅜㅜ항상재미있네여 ㅇㅅㅇ!!
9년 전
모래알
ㅠㅠㅠㅠ신알신 타고 오신 천사님...♡ㅠㅠㅠㅠ 항상 재미있다니ㅠㅠㅠ 감격 먹어요 저..ㅠㅠㅠ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
9년 전
비회원251.99
으앍!!!! 오또카지ㅠㅠㅠㅠ 설레서 죽을꺼같쟈나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뽀ㅃ해 짝 뽀뽀해 짝 ㅠㅠㅠㅠㅠ
9년 전
모래알
나니 뽀뽀라니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만난지 며칠 됐더라...(곰곰) ㅠㅠㅠ댓글 감사드려요!! :)
9년 전
독자5
할일끝내고인티들어오면 신알신와있어서 맨날기분좋아요ㅎㅎㅎㅎㅎㅎㅎ글분우ㅏ기도 취적인데 브금도 잔잔한거에 가사없어서좋음ㅠㅠㅠㅠㅠㅠ읽는데간질간질한기분
9년 전
모래알
(뜨끔)오늘 신알신은 안와있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비루한 글을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ㅠㅠ 브금은 벌써 바닥이 보이는데..휴.... 댓글 감사드려요:)
9년 전
비회원107.99
그리고...작가님도...love...♡ 글분위기 왕좋아요ㅜㅜㅜㅠ 이글은 나의 샘물^~^
9년 전
모래알
독자님이 더 love...♡♡ 제가 비싼 하트를 두개나 달아드렸어요!ㅋㅋㅋㅋㅋ 분위기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ㅠㅠㅠ 댓글이 저의 샘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ㅡ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오면이제바로달려와야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모래알
슝슝 달려오세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 댓글 감사드려요ㅠㅠ :)
9년 전
독자7
허류ㅠㅠㅠㅠㅠ설렘사ㅠㅠㅠㅠ처음부터 정주행했는데 으어유ㅠㅠㅠㅠㅠ심장폭행ㅠㅠㅠ신알신해요ㅠㅠ
9년 전
독자8
꿀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하마에요!! 정주행중이라 여러번 댓글을 다네욬ㅋㅋ좋은글ㅆㅓ주는 작가님도 love..♥
9년 전
독자10
ㅠㅠㅠ브금도좋고글도좋고......어서둘이행쇼하길ㅠㅠㅠㅠㅠ너무좋쟈나요....글너무이쁘쟈나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으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 귀여워욬ㅋㅋㄲㅋㅋ큐ㅠㅠㅠㅠㅜㅠㅜㅠㅜ
9년 전
독자12
으아아아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서로볼빨개지는거 너무귀여워요ㅠㅠㅠ
9년 전
독자13
어후 둑흔둑흔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두근두근거리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코앞까지 재환이가 보인다면 심장이 멎겠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저도 빵가루뭍으면 털어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정말 설레내요 얼굴 가까이하구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오오!ㅠㅠ재밌네요빨리다음편으로날아가야겠어요
9년 전
독자18
오!!!!!!!!!!!!!!!!!!!!!!!!!!!! 빠!!!!!!!!!!!!!!!!!!!!!!!!!!! 오빠그냥 나랑 살자꾸!!!!!!!!!!!!!!!!!!!!!!!!!! 아휴그냥 오빠 머리에 힘줬어? ㅠㅠㅠㅠㅠㅠ나도 빵순인데 오빠나도 그렇게 묻히고다니면 오빠가 딱딲 털어주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우아...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저는 글로 연애를 배워갑니다..ㄸㄹㄹ
9년 전
독자20
당장 뽀뽀할기세야....ㅋㅋㅋㅋㅋㅋ나야좋지만 ㅋㅋㄲㅋㅋㅋ
9년 전
독자21
아진짜너무설렌다ㅠㅠㅠㅠㅠ저한테도이런일이있었으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저 오늘 빵집을 좀 가야겠어요 빵가루를 아주그냥 입가에 다 묻히고 다닐거야ㅜㅜㅠㅠㅜㅜㅠ
9년 전
독자23
둘다 성격이 참 귀엽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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