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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황인준/이제노/이동혁/나재민] 구남친 클럽 02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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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황인준/이제노/이동혁/나재민] 구남친 클럽 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구남친 클럽 

written by. 햇쿵 

 

 

이제노와 거의 일주년이 다 되어갈 때 쯤 학교 축제를 했다. 학교 축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맨 앞자리에 앉았다.  

 

“오늘 이동혁 노래 부른다고 하던데.” 

“헐 진짜? 걔 노래 잘 부르잖아.”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계속 수다를 떨어댔다. 이동혁이라는 애가 노래를 부른다는데 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이 학교를 3년 동안이나 다니면서 아직 모르는 애가 있다는 게 조금 자괴감이 들었다. 얘기 하는 것이 조금은 호기심이 나서 나도 얘기에 동참했다. 

 

“이동혁이 누구야?” 

 

내가 물었을 때 친구들의 표정은 정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이제노랑 사귀더니 다른 남자들은 다 투명인간으로 보이냐느니 우리 이름은 알고 있냐느니 각종 시비를 마구 털어대었다. 이동혁은 우리 학교에서 꽤나 유명했었다고 한다. 얼굴도 꽤나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 불러서 인기도 많다고 했다.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핸드폰을 켰다. 

 

“미친.” 

 

이동혁의 무대를 보고 나서 나는 조그맣게 속삭였다. 이동혁은 너였다면을 불렀는데 얼마 전에 본 프로듀스 101의 김용국보다 더 대단해서 나름 충격을 받았나보다. 대체 내가 왜 저런 애를 몰랐을까. 조명에 비친 얼굴은 평소보다 훨씬 더 잘생기게 보였고 다리도 길어서 순간적으로 대박이라는 단어를 읊었다. 

 

축제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 이동혁 생각 밖에 나지 않았다. 이제노랑 사귀는 것은 내 마음대로 내 머릿속에서 지운 채로 페이스북에서 이동혁을 찾아보았다. 언제 친구가 된 건지도 모르지만 이미 친구 추가가 되어있었고 나는 바로 연락을 했다. 

 

‘노래 잘 부르더라’ 

 

 

30분이나 놓쳐서 그다지 길지 않았던 학원 수업이 끝나고 나는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제노와 집을 가는 것은 이제 꽤나 익숙해졌다. 딱히 하는 말은 없었다. 그래도 처음 보다 어색한 공기는 조금 덜 느껴졌다. 항상 버스 정류장에 먼저 도착하면 이제노가 왔었는데 오늘은 이제노가 학원에 오지 않았다. 이제노와 가는 것이 즐겁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혼자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나름 섭섭한 마음이 밀려왔다. 노래나 들으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가방 안에서 이어폰을 꺼내려고 하는데 뒤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틀림없는 이동혁 목소리였고 나는 뒤를 돌았다. 

 

“왜 혼자 가냐.” 

 

니 알 바냐. 나는 정색을 빨며 말하고 다시 뒤를 돌아 버스 정류장으로 가려고 했다. 이동혁은 당황하면서 내 손목을 잡고는 자신도 집이 이쪽 방향이라며 같이 가자고 했다. 

 

“내가 너네집 다 알고 있는데 같이 가기는 무슨. 우리집이랑 완전 반대 방향인 거 다 알아.” 

 

밤인데도 가로등의 빛 덕분에 이동혁의 귀가 빨개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동혁은 머리를 긁적이더니 괜히 소리를 빽 질렀다. 

 

“아 오늘 너 혼자 가야되니까 데려다 주겠다고.” 

“괜찮아. 혼자 갈 수 있어.” 

 

이동혁이 싫어서 거절하는 게 아니었고 그냥 이동혁을 놀리는 게 재밌었다. 이렇게 대화하고 있으니까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랬다. 성격 여전하네 이동혁. 

 

“데려다 준다니까? 데려다 줄거야.” 

 

고집도 여전하다, 넌. 

 

 

“제노야 미안해.” 

 

이제노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미안했다. 미안하기만 했지 더이상 이제노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사람 마음은 정말 겉잡을수가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한 이동혁과의 연락은 내 일상에서 이제노보다 더 많은 일부를 차지했고 내가 이동혁을 더 좋아하는 걸 깨닫게했다. 

 

“고등학교 가서 잘 지내.” 

 

이제노는 나를 붙잡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표정에서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고등학교 가서 잘 지내라는 말을 남겨두고 우리는 그렇게 끝났다.  

 

내 인성이 정말 아수라장인 것을 느꼈을 때는 이제노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동혁이랑 사귄 것이다. 학교 애들한테 신나게 뒷담을 까였지만 상관없었다. 이동혁은 생각보다 귀찮은 성격이었다. 아마 이때까지 사겼던 애들 중에 가장 많이 싸웠던 것 같다. 사실 싸웠다고 말하기도 쪽팔릴 정도로 이동혁은 거의 하루만에 사과를 했다. 내가 잘못한 일임이 누가봐도 분명했을 때에도 이동혁은 자기가 화를 너무 많이 냈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아 왜 여고 썼어.” 

 

내 원서를 보고는 이동혁은 징징대듯이 말했다. 이동혁한테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으로 썼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여고를 쓰면 이동혁이 여장을 하지 않는 이상 이동혁이랑 같은 고등학교가 될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썼다. 같은 고등학교를 가면 얼마나 귀찮을까를 상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끔찍해서 여고에 지원했다. 이동혁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속상해 했고 하루 동안 또 연락을 안 하는가 싶더니 새벽에 뭐하냐고 전화가 왔다. 귀찮았지만 귀여웠다. 

 

 

끝내 이동혁은 나를 데려다주었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내가 아무리 빨리 가라고 말을 해도 이동혁은 이 어두운 골목을 여자인 내가 어떻게 혼자 위험하게 걸어가냐며 집 앞 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귀찮기 짝이 없었지만 이동혁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마지못해 알겠다고 했다. 이제노랑 이 길을 걸을 때는 참 조용했었는데 이동혁이랑 걷고 있으니 귀가 쉴 틈이 없었다. 학교 생활은 어떻냐느니 학원은 다닌지 얼마나 되었냐느니 이런저런 질문들을 계속 해대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생각해도 띠꺼운 말투로 대답을 했다. 그래도 이동혁답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잘 때 전화해도되?”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동혁을 빤히 쳐다봤다. 이동혁은 살짝 웃으면서 뻔뻔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당연히 안된다고 말했지만 이동혁은 왜냐고 징징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한 애가 있을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대체 무슨 생각일까 얘는. 어차피 넌 안된다고 해도 전화하겠지. 

 

“할래. 할거야.” 

 

이동혁은 지 혼자 흥얼거리면서 걸었다. 절대로 받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몇 분을 더 걷다보니 우리 집 앞에 도착했다. 

 

“이제 빨리 너도 가. 지금 벌써 12시야. 버스도 끊겼는데 괜히 데려다 주겠다고 나서서 너 택시 타고 가야되잖아.” 

 

이동혁은 카카오택시를 부르면 된다며 괜찮다고 했고 내가 들어가는 것을 마저 보고 가겠다며 먼저 들어가라고 했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 마지 못해 알겠다고 말하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최대한 빨리 내 방 안으로 들어가서 나는 베란다 밖을 내려다봤다. 택시 한 대가 이동혁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이동혁은 택시를 탔다. 나는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 핸드폰을 켰다. 핸드폰에는 이동혁에게서 온 카카오택시 안심문자가 와 있었다. 괜히 웃음이 피식 나왔다. 

 

씻고 나오니 핸드폰에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누군지는 번호의 끝 4자리를 보고 바로 알 수 있었다. 0606, 이동혁의 생일이다. 헤어지고 번호를 지웠었지만 단순한 이동혁 덕분에 번호가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다시 전화를 걸 생각은 없었지만 이동혁이 전화를 할 때마다 하는 쓸데없는 얘기들이 조금은 듣고 싶어져 살짝 아쉽기는 했다. 그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핸드폰 화면 전체에 또 한 번 이동혁의 번호가 떴다.  

 

“이름아 보고싶다.” 

 

 

고등학교를 따로 다니면 덜 귀찮아질거란 생각은 착각에 불과했다. 연락은 시도 때도 없이 왔고 야자가 끝나고 전화도 맨날 했다. 이 덕분에 심심할 틈은 없었다. 친구들은 이동혁의 사진을 보고는 어,잘생겼는데? 라는 반응을 보였고 문자가 올 때마다 부러워했다. 이럴 때는 기분이 좋기도 했다. 

 

“나 안 보고싶었어?” 

 

주말에는 십중팔구 이동혁을 만났는데 고작 일주일 안 본 것 가지고 만날 때 마다 하는 질문이었다. 안 보고싶었다고 말하면 혼자 토라졌다가 웃으면서 삐졌어? 하고 손을 잡아주면 바로 풀렸다. 그리고는 뜬금없이 내가 좋은 이유를 나열하기도 했다. 

 

“예쁘고 착하고 옷도 잘 입고 먹을 때 너무 이쁘게 먹고 손도 예쁘구...” 

“좀 조용히 해.” 

 

또 삐졌다 이동혁. 사실 이동혁이랑 사귈 때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 사랑에 배신을 때리게 될 줄은 이동혁도 몰랐겠지. 고1이 된 지 꽤 지나고 여름방학 쯤에는 내신도 망하고 모든 게 다 짜증났을 쯤이었다. 이동혁 만나는 것도 귀찮고 이런저런데서 남소를 받으라고 했었지만 이동혁 생각해서 모두 거절했었는데 왠지 요즘따라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었다.  

 

“야 얘 어때? 존나 잘생겼지.”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같이 온 김예림이 한 남자애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얘는 대체 어디서 이렇게 잘생긴 애들을 골라오는 건지 신기했다. 아무튼 그 사진에는 검은 머리의 남자애가 옆을 보며 웃고있었고 얼빠 레이더 작동을 통해 나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진짜 존나 잘생겼다는 걸. 얘를 놓치게 되면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들 50가지 목록에 평생 남을 것만 같았다. 이동혁에게 미안했지만 소개를 받기로 결정했다. 

 

“안녕.” 

 

이름은 나재민이었다. 나재민과의 첫 만남은 하교길이었다. 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나재민은 야자를 안 하는건지 연락을 시작한 바로 당일 우리 학교 교문 앞으로 찾아왔다. 핸드폰을 하면서 길을 가고 있어서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바로 앞에서 나재민은 안녕이라고 말을 건냈다. 그 말투는 누가봐도 개창놈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아무튼 이동혁처럼 내가 편하게 할 수 있는 연애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시간있어?” 

 

나재민의 얼굴은 없는 시간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잘생겼었다. 밤이라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확실히 뚜렷한 이목구비는 잘생겼었다. 겨우 연락 몇 번 주고 받은 정도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게 정말 당황스럽고 웃겼지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재민을 따라갔다. 

 

 

나재민은 잘생겼다. 장점이 잘생긴 것 외엔 보이지 않았다. 이런 병신새끼랑 6개월 동안이나 잘도 사귄 나를 칭찬할 정도로 나재민은 존나 망할놈이었다. 인격이 여러개임이 분명했다. 그렇게 믿고싶었다. 그게 아니면 도저히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방학 때 하고 있던 갈색 머리를 다시 검정 색으로 덮고 있는 나재민은 학원 수업이 끝나 가방을 챙기고 있는 내 학원 책상 위에 포카리스웨트를 올려놓았다. 올려다보면 예쁜 웃음을 짓고 있는 나재민이 있었다. 당한 게 있어서 그런지 그 웃음은 가식의 대명사처럼 보였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띠꺼운 말투로 말했다. 

 

“뭔데.” 

“너 이거 좋아했잖아.” 

 

나재민은 뻔뻔하다 못해 여유있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진짜 한 대 쳐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시는 대화를 섞고 싶지 않았는데 대꾸하기도 너무 짜증났다. 

 

“추억팔이 시도하지 말고 꺼져 좀.” 

 

이런 반응을 대충은 예상했다는 듯이 나재민은 웃었다. 알 수 없는 새끼다. 도대체 지금 왜 이러는 건지 알 수가 없었고 어이는 점점 더 털려갔다.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말이야.” 

“...” 

“너 진짜 좋아했어 내가.” 

 

저 발언은 정말 100만명 대중들에게 비웃음을 당해도 모자랄 것이다. 분명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 살 어린 여자애랑 연애중을 띄운 새끼였었는데 나를 진짜로 좋아했다니. 너무 웃겨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대체 이 말에 대답을 어떻게 해줘야 적절한거지. 욕을 한바탕 퍼부어버릴까 생각을 했다.  

 

“재민아 좆까지 마.” 

 

나재민의 정신력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강했다. 이런 훈련이라도 미리 하고 오는건지 의심을 할 필요가 있었다.  

 

“지금 시간있어?” 

 

또 추억팔이 시전이다. 

 

 

‘이동혁 어제 존나 울었대’ 

‘닌 진짜 인성 대박이다 성이름.’ 

 

나재민과 연락을 시작하고 부터 이동혁을 만나는 시간은 점점 더 없어졌고 결국 이주일을 채 못 견디고 나와 나재민이 우리 집 앞에서 있는 모습을 이동혁한테 들켰다. 그때의 이동혁은 평소 같지 않았다. 화를 내 봤자 정말 조금 정색하는 정도였는데 사실 그때는 좀 무서웠다. 삼백안임을 더 드러내는 듯이 나를 노려보았다. 당연히 내 잘못이긴 했지만 나는 할 말이 없었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고 지금 김예진한테 카톡이 왔다. 어디서 들은 것인지 이동혁은 밤새 울었단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 생겨 핸드폰 화면에 있는 카톡창을 계속 바라보았다. 

 

“뭐 보고 있어. 나랑 있는데.” 

 

나재민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의 손목을 잡으면서 말했다. 나재민의 웃는 얼굴을 보자마자 나의 미안한 마음은 싹 사라졌다. 저 웃는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 다 꼬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재민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걸 정말 잘 활용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예쁘네.” 

 

오글거리는 말은 질색하는 나였지만 나도 사람인지 나재민의 얼굴로 이런 말을 하면 심장이 존나 뛸 수 밖에 없었다. 저 얼굴이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이 없을 것만 같았다. 내 남자친구의 얼굴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인스타와 페북에는 나재민과 같이 찍은 사진들로 도배를 했다. 이제노랑 사귈 때도 이 정도로 관종짓을 하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나재민은 내 인생의 6개월을 존나 병신으로 만들어낸 사람이었다. 내가 호구라는 걸 깨닫는 데에 반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러웠다. 200일 기념으로 만나기로 했다. 나재민은 집안에 무슨 일이 있다면서 저녁 때나 만날 수 있다고 했다. 나재민을 만나려고 두시간 전 부터 준비를 한 나를 죽이고 싶어졌다. 6시였던 약속시간을 7시로 착각했는지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 너무 빡쳐서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불안한 기운이 스쳤다. 나는 발을 돌려서 나재민이 날 자주 데려가던 카페로 향했다. 

 

예감이 맞지 않기를 바랬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까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랐다. 카페 안에서는 나재민은 한 손으로 어떤 여자애의 볼을 꼬집고 있었다.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피식하고 나왔다. 나는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그 테이블로 향했다. 나재민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당황한 표정이었고 그 여자애의 표정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이런 개씨발 창놈새끼야.” 

 

 

 

 

————————————————————————— 

 

 

여주가 좀 쓰레기로 나오죵? ㅎㅅㅎ... 

 

 

암호닉 신청 받겠습니다!  

[코코] [밤비] [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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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쟈까님 쨩
5년 전
햇쿵
저 방금 수정했어요! ㅠㅠㅠ 실수했네용 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앗 그렇군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5년 전
독자3
악 작가님❤️❤️❤️ 글 너무 재밌는데 여주 쓰레깈ㅋㅋㅋ큐ㅠㅜㅜㅜㅜㅜㅜㅜ 어떻게 수습 가능하겠죠....?ㅎㅎㅎ
5년 전
독자4
여주 진심 능력자인겅 ....? 와 ... 여주야... 과거가 정말 대단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5
암호닉 신청이요! [레빗]
진챠 재밌어요!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빨리 와주셨네영
잘읽고가용!

5년 전
독자6
작!!!까!!!님!!! 코코입니다!!!! 신알신 뜨자마자 발닦고 누워서 보는데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요즘 현생을 이걸로 버팁니당ㅠㅠㅠㅠ💚💚그리고 저는 여주가 스레기인게 왤케 좋져ㅜㅜ
5년 전
독자7
작가님 ㅠㅠㅠ 너무 재밌어욥 🥰❤️ 이런게 행복일까요...? ✨💛 재밌는 글 감사합니당 ㅎㅎ!!!💕💞
5년 전
독자9
오,,,,,글에서라도 바람피는거 해봐서 짜릿하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얼굴들이라면 한번쯤은 다 사겨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니임~~~
5년 전
독자10
요즘 세상이 어던세ㅛ상인데 ㅜㅜ 울 여주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어깨 딱 피고!! 먹고싶음 먹고! 버리고 싶음 버리고! 아주 좋은 자세야 좋은자ㅛㅔ
5년 전
비회원14.250
악 역스 다 좋은 구남친은 아니군용 여주 자유로운 인격을 지녔네요,,, 현생에는 못하니까 대리만족합니다 [하라하라]로 신청할게용 암호닉
5년 전
독자11
와 저 [윈프]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습ㄴㅣ다! 와..이건 진짜 ㄹㅇ 넘 좋잖아요ㅠㅠ 얘들 넘 설레구 좋구...짱잼이에요ㅠㅠㅠ 근데 여주랑 잼 ...얘들아 그르면 안돼..! 개과천선하자..! 작가님 진짜 천재에요 넘 재밌어여ㅠㅠ❤❤
5년 전
비회원7.169
작가님 [개브라고]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5년 전
독자12
와 작가님ㅜㅜ이거 진심 대작입니다ㅜㅜ매번 다음화가 빨리 보고싶어지는 그런...
진짜 애들 한명한명 다치이네요...(코피퐝)❣️

5년 전
독자13
재민이도 만만치않은 너무..ㅠㅠㅠ
5년 전
독자14
여주도 참 여주도 재민이도 참 재민이네요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대작 스멜😆 암호닉 [든해]로 신청할게요!
5년 전
비회원15.111
전 이런 여주 좋아요 호호~~~^^^ 악 너무 재밌다
5년 전
독자15
여주 졸라리 매력쟁이니칸 구남친클럽에서 안까이고 다 들이대고 잇쥐~~~~끼약 짜릿해 .. 자까님 암호닉 [아구찜] 신청합니다..근데 암호닉이 머죠...? ㅜ 암튼 구클 구클 화이팅 ❤️🥰 담편 기달리겟슙니다 사랑해용
5년 전
독자16
와 대박 재밋너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5년 전
독자17
암호닉 [하나]요 ㅎㅎ 와우...... 스토리 넘 대박이에요 빙의글로 이런 유잼창의적갓 구상을 하시다니!!!! 갈아타는 것도 넘 자연스럽고 공감가능(ㅋㅋㅋㅋㅋㅋ에다가 애들 캐릭터도 귀여워요!!!!!
5년 전
독자18
시상에 여주 화근하면서 트레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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