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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야동] Like Spring | 인스티즈

 

...야동짤이 이것밖에없...

 

 

 

 

 

 

[야동] Like Spring

W. 담녀

 

 

 


와, 벌써 4월이네. 곧있으면 벚꽃도 피겠다. 날도 따뜻해 지고, 진짜 봄인가봐. 뭐, 이런 날씨에 기분이 좋으니까 내가 옛날에 들은 이야기 하나 해줄까? 물론, 러브스토리지. 듣는 쏠로들은 옆구리가 시리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솔로다. 우리 대리만족이라도 해보자고. 뭐? 시끄럽고 빨리 시작하라고? 아, 몇 마디 했다고, 굶주린 짐승처럼 달려드는 것좀봐. 알았어. 얘기해줄게. 난 절대 너희들의 눈빛이 무서워서 빨리 얘기를 시작하는게 아니야. 암만.

 

 

 

 

음, 그니까, 이야기는 어떤 남자 화가로 부터 시작해. 얼굴은 굉장히 상남자스럽고, 성격도 무뚝뚝한게 절대 그림에는 소질이 없게 생겼던 남자 화가는 의외로, 세상 누구보다,는 과장됬고, 어쨌든 엄청나게 그림실력이 뛰어났어. 그 화가의 그림을 접한 사람들은 그게 딱 한 작품이라도 절대 그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해. 그림을 빤히 쳐다보며 감상하는데 과장을 좀 보태서 10분은 자리잡고 있었데. 그림이 사람들의 마음을 동하게 한거지.

 

 

화가의 뛰어난 실력에 이쪽저쪽, 광고회사 같은 곳이나, 건축회사, 뭐 임팩트 있는 그림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림을 그려달라고, 엄청난 돈과 함께 스카웃제의가 들어오기도 했어. 하지만 화가는 자신이 정말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니면 제대로 된 그림이 아니라며 항상 정중히 거절을 해왔어. 사실, 현실적으로도 그림 하나가 팔리면 그보다 더 큰 돈이 들어오기도 했다고 하니, 딱히 허세에 쌓여있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뭐하지.

 

 

그런 화가가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창문 밖을 내다보다가 아직은 봉우리도 맺히지 않은 벚꽃나무를 보게 된거야. 그리고, 문득, '봄'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한거지. 결심이 선 화가는 당장 사진집을 보거나 꽃가게 같은 곳을 찾아가서 아직은 이른 봄을 느껴보려고 했어. 하지만, 너희가 생각해도 '봄'이라는 건 너무 추상적이지 않니? 우리가 항상 생각하는 개나리의 노란색, 철쭉꽃의 붉은 색, 그리고 진달래나 벚꽃의 분홍색 등의 색들로는 스케치북을 채우기엔 너무 평범하면서 허전하지 않아? 그래, 화가도 그 벽에 부딪힌거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는 봄의 느낌과 그런 봄을 대표하는 여러 색들은 모두 준비가 되있는데, 영 표현하기가 어려웠던 거지. 그림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표현의 벽에 부딪힌 화가는 결국 잠시 쉬기로하고, 이제는 꽃 봉우리가 맺힌 근처 대학교의 벚꽃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있었어.

 


아무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아서, 앞에 바쁘게 지나다니는 대학생들을 뒤로하고 눈을 감고 벤치의 등받이에 몸을 기댄 화가는 계속 봄에 대해 생각했어. 조그맣게 봄, 봄, 봄, 하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깜짝놀란 화가는 감았던 눈을 뜨고는 옆을 봤어. 그랬더니 분명 아무도 없었던 자신의 옆에 활짝 웃고 있는 남자가 있는거야.

 

 

사실, 그 남자는 그 대학교의 학생이었어. 주위친구들이 과제 때문에 늦게 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 걸 뒤로하고는 혼자 집으로 가던 중에 계속 봄, 봄, 하고 중얼거리던 화가가 신기해서 호기심에 다가온거지. 자신을 소개하면서 활짝 웃는 남자의 모습에 화가는 다시 놀라서는 눈을 크게 떴어. 순간, 그 남자의 모습에서 자신이 찾던 '봄'을 발견한 것 같았거든. 결국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 남자에게 자신의 처지를 말한 화가는 한동안 그 남자와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누기로 했어. 물론, 장소는 그 곳, 대학교의 벚꽃나무 아래에서.

 

 

그렇게 이주일을 만났을 까? 그동안 화가는 몇번이나 스케치북 앞에 앉아서 연필을 들었지만, 점을 찍는 것 조차 하지 못했어. 그러는 와중에 TV와 신문에서는 그 해의 개화시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남자와 화가가 항상 만나던 벚꽃나무의 봉우리도 점점 많아지고,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것 같았어. 그리고 주위에 변화에 맞춰서 화가의 마음도 뭔가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었지. 뭐, 예를 들면, 그 남자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그날 하루는 굉장히 행복하다던가, 그 사람의 특유의 웃음소리도 귀여워보인다던가, 하는거?

 

 

그래, 듣는 너희들은 알겠지? 드디어 화가가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거야.

 

 


그리고, 어느날 또 다시 벚꽃나무 아래에서 남자를 기다리던 화가도 문득 그 사실을 깨닫게 됬지. 하지만 남자쪽의 마음을 모르겠으니, 미치고 팔짝 뛰겠는거야.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까, 한참을 생각하던 화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어. 바로 남자가 사정상 학교를 그만 두고 시골로 내려 간다는 소식이었지. 충격을 받은 화가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동안 결국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어. 남자는 별말 없이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화가를 보며 평소같이 환하게 웃고는 화가의 손에 자신이 살게 될 집과 메일주소를 적은 쪽지를 쥐여줬어.

 

 

자신이 가게 된 후에 아직도 봄을 그리기 힘들면 연락하라고, 꼭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그리고, 만약 봄을 그리게 된다면 꼭 자신이 처음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남자는 떠났고 화가는 혼자 남아 남자와 함께 해오던 행동들을 그대로 반복했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벚꽃나무 밑 벤치에 앉아서 다시 봄, 봄, 봄, 을 중얼거렸지. 그리고, 또 다시 시간이 흘러서 드디어 전국의 꽃들이 너나 할것 없이 일제히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거야. 물론, 그 익숙한 대학교의 벛꽂나무도 꽃을 피웠지. 뭐, 사랑이 떠나간 화가에게 그게 눈에 들어오겠냐만.

 


바람에 날리는 꽃잎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눈을 감고 봄, 만을 중얼거리던 화가는 계속 자신의 뺨을 두드리는 꽃잎들에 눈을 떴어. 그리고 순간, 드디어, 자신이 그렇게도 그리고 싶었던 '봄'을 보게된거야.

 

 

그것을 깨달은 화가는 그길로 자신의 집으로 뛰어가 침실 맞은 편, 방하나를 통째로 비워 만들어 놓은 작업실에 들어가서 산뜻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창문을 활짝 열고, 한 쪽에 세워져있던 이젤을 끌고와 그 위에 스케치북을 놓았어. 그동안 자신이 봄이랍시고 그려놓은 이러저러한 그림들은 모두 뒤로 넘겨버리고, 빈페이지를 찾은 화가는 연필을 들어서 정성스레 검은 색의 선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어.

 


밥을 먹는 것도 잊고서는 한, 5시간 정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 화가가 드디어 연필을 내려놓았어. 괜히 이마에 살짝 맺힌 땀도 한 번 닦아주고, 자신이 그린 '봄'을 보면서 뿌듯하게 웃은 화가는 스케치북을 닫아 창가에 올려놓고는 잠시 쉬기 위해 작업실 밖으로 나갔어. 창문을 닫는 것도 잊은 채로.

 


그때, 밖에서 맴돌던 봄바람이 한꺼번에 작업실 안으로 들어온거야. 봄바람은 그 동안 화가가 그려놓은 여러 그림들을 한 번씩 훑고는 다시 나가려는 듯 창가쪽으로 향해 거기에 놓여있던 스케치북을 한장, 한장, 넘기기 시작했어. 바람에 의해서 빠르게 넘어가던 스케치북은 바람이 모두 창문 밖으로 나가고 나자 움직임을 멈췄지. 그리고, 활짝 펼쳐진 스케치북의 한쪽 면에는, 화가가 찾은 '봄', 바로, 환하게 웃고 있던 '그 남자'가 그려져 있었어.

 

 

 

 

자, 내가 너희에게 해줄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이 뒤는 어떻게 됬냐고? 글쎄. 나도 여기까지만 들어서. 하지만 난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거라고 생각해. 왜냐고? 음, 사실, 며칠 전에 내가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생각했던 화가의 이미지를 쏙 빼닮은 남자 화가가 어느 잡지에 나와서 커밍아웃을 한 기사를 봤거든. 물론, 같이 사진에 나온 그 화가의 애인도, 내가 생각했던 그 남자의 이미지와 똑같았고. 물론 내 추측이지만. 하지만, 그냥 내가 얘기 해준 것 까지만 해도 마치 사카린 한박스를 들이부은 듯 달달하지 않아? 뭐, 아님 말고.

 

들려줄 얘기도 다 끝났으니, 난 이만 갈게. 응? 아쉽다고? 음…. 좋아. 그럼, 마지막으로 내가 문제 하나 내주지.

 

 

 

 

 

이 이야기 속의 화가에게는,

 

 

 

 


'그 남자'가 '봄'을 닮았던 걸까, 아니면, '봄'이 '그 남자'를 닮았던 걸까.

 

 

 

FIN.

 

 

 

 

 

------

 

 

일주일이나 기다려주고 앞으로 주말까지 기다려야하는 그대들을 위한 뇌물...은 망글이네여.ㅠ

 

죄송해여...주말에 현성이들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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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써요 와써요 콩이 와써요ㅠㅠㅠㅠ일단 사랑한다는 말부터 할게요ㅠㅠㅠㅠ직접적인 주어가 없는 글인데 장면이 싹 그려지고 달달해지는 이건 뭐죠?ㅠㅠㅠㅜㅠㅠㅠㅠ호원이와 동우의 럽럽스토리ㅠㅠㅠㅜㅠㅠㅠ오늘도 잘 읽고갑니다ㅠㅠㅠㅠㅜ
11년 전
담녀
어휴 오랜만이에요 콩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말에 다시 봐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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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담녀
안녕하셨어여 미옹그대ㅠㅠㅠㅠㅠ퀴즈의 답까지 생각해주고ㅎㅎㅎㅎㅎㅎ항상 글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말에봐요!!!!!
11년 전
독자3
이노미에요!! 담녀님 글은 항상 마음이 산뜻해지는기분이 들게끔해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담녀
안녕하셔요, 이노미 그대ㅎㅎㅎ 마음이 산뜻해지다니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저는 그대의 댓글로 힐링하고 가네여:) 항상 글을 읽어주고 댓글도 달아줘서 고마워요ㅎㅎㅎㅎ주말에봐요!
11년 전
독자4
헐ㄹ이런신성한글은뭔가요ㅠㅠㅠㅠㅠ되게문체도깔끔하시고ㅠㅠㅠ글잘읽고갑ㅂ니다!
11년 전
담녀
헤헤... 칭찬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뭔가 전지적작가시점이 감미된 이 작품은 저에게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을 주네여ㅠㅜㅜ감사함둥
11년 전
담녀
ㅠㅠㅠㅠㅠㅠ이런 글로 감동을 받으셨다니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제 3자가 이야기해주듯한 시점은 처음 보는것같아요! 그래서 더 상상하기도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 벚꽃이 흩날리는 따뜻한 봄같은 느낌ㅠㅠㅠ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담녀
으하핫...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11년 전
독자7
우와 여운좀봐 ㅠㅠㅠㅠ봄이랑 정말 잘어울리는 따뜻한느낌의 글이네요 ㅠㅠㅠㅠ 간질간질해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와..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9
우왕왕감성이에요 ㅠㅠ 완전...대박.ㅠㅠ와 진심 글잘쓰시네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우와........진짜금손이시다ㅠㅠㅠㅠㅠ여운장난아니에요ㅠㅠ 마음속에서 뭔가 작게 몰랑거린 거 같은 기분이에요ㅠㅠㅠ 뭔가조금아련한듯하면서도 봄의 화사함이랑 뭔지 모를 그 몽글거림이 너무좋네요ㅠㅠㅠㅠ진짜 금글이시다ㅠㅠㅠ 브금어반자카파분들노래죠?ㅠㅠ너무 글분위기랑 잘어울려서 원래 글 읽을때 브금끄고보는데 크게 틀어노코 두번이나 읽엇어요ㅠㅠㅠ 감동받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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