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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 | 인스티즈


[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


20키로







박찬열은 그 때의 나를 모르는건지 당황한 눈빛으로 나를 보는 거야.

나도 슬쩍 웃으면서 지나갔는데 박찬열 옆에 있던 친구가 '예쁘다 예뻐!!' 이러는데 박찬열은 가만히 커피만 마시는데.

뭐, 날 잊을 수도 있지 ㅇㅇ 좋게 좋게 생각하고 지나갈려는데 아까 그 찬열 친구가 웃으면서



[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 | 인스티즈


"이렇게 만난 것도 우연인데? 번호 좀 가르쳐 주시면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싫은데요."

"네....?"

"뭐 다음에 인연이 있으면 줄게요.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가버렸어. 어차피 나는 과거의 흔적을 다 지우고 싶었고

다시는 박찬열이랑 만나기 싫었어. 

뭔가 내 과거를 다시 알아야 하는 그 기분이랄까? 나도 내 과거를 싫은게 아니야.

하지만 보기는 싫어. 여자들은 한번쯤은 다 알껄? 그런 마음 ㅇㅇ

수정이는 옆에서 왜 안가르쳐줬냐고 막 뭐라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넘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랑 헤어지고 집으로 다시 왔는데 뭔가 계속 박찬열이 생각이 나는거야.

아직도 잘생겼고 키 크고 뭔가 우월한 오로라가 풍기고 참 뭔가 설레는데 우울하긴 우울하더라.

ㅋㅋㅋㅋㅋ아 진짜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진짜 우울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



[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 | 인스티즈

"우리 동생 뭐하시나?"

"오빠 그 춤은 또 뭐야?"



아, 내 친오빠 한명이 있는데 이름은 준면이야ㅋㅋㅋㅋㅋㅋㅋ

좀 사람이 하는짓이 이상하지만 봐줘. 우리 오빠는 극작과에 다님 ㅇㅇ 이래뵈도 

글은 끝내주게 잘 쓰더라 나도 보고 펑펑 운 적도 많고 그래서 나도 감수성이 풍부하지 호호.

오랜만에 오빠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도 잘 사귀고 선배들이 막 번호 달라고 하고 그러면 절대로 받지 말래

그리고 선배랑 둘이서 만나자고 하면 튕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했던건 아니고?"

"....ㅎㅎ...우리 징어 왜그러실까?"

"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의 마음 충분히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우리 징어 빨리 자자."




우리 오빠 군대 갈 동안 내가 이런저런 왕따나 그런거 자세히 몰라 내가 살뺀 뒤에 제대를 했으니까 ㅇㅇ..

우리오빠 나 예뻐졌다고 막 울었어ㅋㅋㅋㅋㅋㅋ그거 알지? 그 이그조의 수호? 리더 맞나

걔가 뚜쉬뚜쉬 하면서 울었잖아 우리 오빠도 그 수호랑 닮았는지 뚜쉬 뚜쉬하고 울더라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빠랑 이야기를 다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한다고 그냥 빨리 개강이나 왔으면 했어 ㅇㅇ..




[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 | 인스티즈

"징어야 왔어?"




대학교에 처음 갔을 때ㅋㅋㅋㅋㅋㅋㅋ패디과에 한명도 친구가 없었는데 그나마 사귄게 경수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하!!! 나 대학교 와서도 왕따?...ㅎ....왕따...?

아웃사이더? ....그냥 그렇게 지내야겠네..눈물..눈물이 나온다 정말....



"경수야 잘 지냈어?"

"ㅇㅇ 잘지냈지 징어는?"

"뭐 수정이랑 놀고 그랬지."

"넌 더 예뻐졌네."

"헐, 도경수 이런 말은 하지마 나 설레서 죽을 뻔."

"설레라고 하는 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지마 나 착각한다고."




우리 강의실이 3층이라서 3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가자 하면서 타는 순간

키 큰 사람이 몇명 타는거야 아...우리 ((((((((경수))))))))) 우리 경수가 좀 작긴 작아도

힘은 장사야 ㅇㅇ 완전 장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경수가 어? 어!? 박찬열! 하고 부르는거야.

헐? 박찬열? 난다요. 우리 경수 박찬열이랑 친한거야 그런거야? 헐 안돼!!! 절대 안돼!!!!!!

난 모르는 척 하면서 앞만 봤는데 이 눈치 없는 도경수가 나를 치면서 박찬열에게 소개해주는거야.



"얘는 징어 ㅇㅇ? 존예지?"

"...어? 어 그 때 본 사람 아니세요?"




후아후아..첫번째 미소를 짓는다.




"아,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오, 진짜 그 때 그 분이네요?"

"박찬열 우리 징어 봤음?"




두번째 :  아 그 때 그분 이라는 스킬을 쓴다.

뭔가 먹히는 분위기야 ㅇㅇ..그런거야...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

"그러게요? 야 도경수 이런 예쁜 친구 있으면 꼭 말하라고 했잖아."

"ㅋㅋㅋㅋㅋㅋ너한테 말하기 싫었음 ㅇㅇ."




세번째 : 우연스킬을 쓴다. 흔하디 흔한 우연! 인연! 하하하하하하





"그러면, 점심시간에 보자 ㅇㅇ"

"잘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가세요 박찬열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가세요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말이 헛나감..."



잘가세요는 뭘까? 잘가. 반말과 존대의 섞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동안 도경수는 계속 웃었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의 시간에도 계속 웃고 개자슥아...^^ 웃지말라곸ㅋㅋㅋㅋㅋ

샤프도 던지고 해도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웃는 도경수...도갱수 개객기...스벌....^_^

아, 나한테 저렇게 행동해도 철벽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몰랐는데 우리 과에서 유일하게 나랑 친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는 민석오빠랑 루한오빠랑 둘만 친하고 뭐 ㅋㅋㅋㅋㅋ그 둘만 알아도 괜찮긴 하지만.

민석오빠는 준면오빠랑 군대 동기라서 잘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 난 몰랐는데 오라버니 저의 운명의 짝을 만난 것 같은데

소개좀 이러다가 2시간 내내 잔소리를 들었다는 전설이 있지만....흐규흐규

수업시간이 다 끝나고 도경수가 가방 챙기면서 





"징어야 도비새끼랑 밥 먹으러 갈래?"

"도비?"

"박찬열을 도비라고 부르거든 ㅇㅇ"

"아? 그래?"

"ㅇㅇ 그래그래."





어쩔 수 없이 난 친구가 없으니까 같이 먹으러 간다고 했지

그런데 거기에 김종인이 있는거야. 헐? 김종인도 여기에 있는건가. 나를 알아보면 안되는데..

고등학교때 내가 박찬열을 좋아하는거 알고 있는 아이는 김종인 뿐이었어 ..

뭐 김종인은 일진무리라고 좀 일진같지만 일진 같지 않는 아이였는데....걔가 넘볼 애를 넘봐라고 그랬거든...

아그때 얼마나 상처였는데 나는 당당하게 경수 옆에서 앉아 밥을 먹다가 김종인이 유심히 나를 보는거야

나는 내가 걸린줄 알고 밥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체했는데 그 순간 박찬열이 나에게 물을 줘서 다행임...ㅇㅇ..




"고마워.."

"아니야. 많이 먹어."




경수도 김종인한테 나의 소개를 해주더니 나 빼고 이야기를 시작함.





"박찬열 너 그거 알고 있어?"

"뭐?"

"그 징어돼지라는 여자애 기억나?"

"아-. 기억나."

"기억나는구나."

"왜?"

"그냥. 옆에 있는 미모의 징어랑 걔랑 좀 비교되니까."

"아 맞아! 이름이 똑같네."

"ㅋㅋㅋㅋㅋ그런데 진짜 완전 다르다."




김종인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억척이 없었음 그냥 짜증났지...

묵묵히 밥을 먹는데 김종인이 박찬열에게 이렇게 물음




"너 그런애가 너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할건데?"

"그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궁금하잖아. 천하의 착한남자 박찬열이 그런 아이는 어떤지 궁금해서."

"싫다고 하겠지."

"왜 싫다고 하는데?"

"야. 김종인."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미안ㅋㅋㅋㅋ그럼 징어씨는?"

"어?"





그런애랑 다른 징어씨는 어떠냐는 김종인의 물음에 박찬열은 아무 대답이 없는거야.




"하하! 저는 이만 갈게요. 죄송해요 저 때문에 분위기가 망친거 같아서.."

"아니에요. 징어씨는 괜찮아. 됐냐?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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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니니가 저격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작가님 다음편은 어딧어요 ...아 현기증나 ...
9년 전
비회원13.220
부들부들....어우...아우...오우....아우....아....작까님...하...아....오우...아...
9년 전
독자2
하...뭐지......뭔가 이 찝찝한 기분은 뭘까요...하......작가님......다음편...(울먹)
9년 전
비회원136.234
저도살빼서아는데 진짜 사람들이바라보는 눈이달라요 뚱뚱했을때는 진짜 내내 바빠서 밥못먹다가 빵으로끼니때워도 저러니까 살찌지 소리듣고 지금은 뭐 배고파섳먹는갑다 ㅇㅇ.. 이러고가요 사람들이란
진짜 저렇게 과거 들먹이면 재밌나봐요 본인한테는 엄청상처인데

9년 전
비회원0.60
김종인...와진짜 아 취적이다진짜..자까님..사랑해역..
9년 전
독자3
헐 뭐야 김종인 사람 마음에 스크래치를 휘갈기고 있어요... 그리고 찬열이 너도...
9년 전
비회원158.104
살빼고나면 사람들 시선이 확 달라지는데 그걸 또 과거랑 비교하면 기분 지짜 나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 (부들부들..)

9년 전
독자4
아 비속어 아 화나 허 참 참네 허 하 참 어이가없어서 허 하 나 이런비속어같은 하
9년 전
독자5
이런 씨... (비속어) 김종인 알면서도 그랬지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화가난다 사람 겉모습만 보고 저렇게 얘기하는거 진짜 싫다 저기 있었으면 그냥 기분 나빠서 나왔을듯...ㅂㄷ 과거 얘기 뭐하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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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EXO/박찬열] 20kg 뺀 내가 좋아했던 남자 만난 썰 29 20키로 08.2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