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백을 그리기까지 한달이 걸렸습니다. 고민끝에 글을 올렸을때 바로 댓글 달아주셨던, 신알신해주셨던 몇 안되던 분들에게 감사하고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오백글을 올리기에는 제가 방황을 너무 해서 공지라고 뭐라고 끄적이고 싶어요T-T 둥인 느낌도 있고 어차피 누가 보겠냐만은. 심각하게 호모탈덕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호모망.붕인걸 알았지만 현실에 싸다구 맞으니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마음속 깊이 이 새끼들 현게 아닌거 아는데 내 마이너인생에 케미 최강이다 이 마음으로 밀었습니다. 울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제 내 삶의 낙은 어쩌지 싶고...사실 전 그룹의 밀메도 상마이너로 공이 총수덤 1위 였거든요. 그래서 호모질하는데 항상 힘들었습니다.ㅋㅋ. 한달 동안 솔직히 백현이 욕한적 있습니다. 지금 당장 민증 까서 35살인거 증명했으면 했고요. 입금은 덕후들이 하고 용서는 머글 ㅓ이한다고 그 순간만큼은 머글이 되고싶었습니다. 저도 이 자식 연애한거에 화난거 뿐이라고. 기만 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백현이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그럼 됐어요. 하나하나 따져주길, 사과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얘가 이제 그 얘길 꺼내면 욕 먹을걸 알았거든요. 저는 용서보다 침묵을 원했고요. 그때까지 수많은 억측과 궁예로 떠오르던 떡밥들. 그때 당시 이성을 잃고 본 분들 많겠지만 다시 보면 아닌것도 있죠. 인기있는 공인이리고 그 수많은 비난을 견디라는 말도 않아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무명이신 분들은 무시를 참아야하나요. 비난이 남기는건 악감정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백현이가 미운분들 정말 이해합니다. 그래서 미워하지 말라고 강요는 않아요. 모든 애들 걱정되지만 그 중 항상 제 아픈 손가락은 민석이랑 준면였는데‥.백현이도 그렇게 됐네요. 데뷔때부터 함께 달린 멤버로써 제가 애들이라면 그런 친구의 모습에 같이 힘들었을겁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번뇌는 접었습니다. 저는 얘가 무대에서 어떤모습인지 알아요. 자기 일에 애착을 가지지 않고 설렁설렁하는 얘였다면 이미 마음이 떳을 겁니다. 그리고 얘는 뭘하든 엑소고 애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멤버니까요. 위아원. 그래서 멤버 한명 탈퇴했다고 탈퇴라는 말이 쉬워진 상황이 안타까웠어요. 이번일 뿐만 아니라 미술이시나 학업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솔직히 지금 몸도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백현아 이쁜짓 많이해라. 그래도 호모질은 하고싶고해서 됴민도 끄적여보고 도열도 끄적여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백현이가 너무 그리고 싶었습니다. 제 덕질 인생 4년 백현이만큼 외모면에서도 목소리, 성격등 제 취향인 애를 아직까지 본적이없습니다. 현실의 백현이도 사랑하고 제 망상속 백현이도 사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괜찮아 지겠죠. 전세계에 호모질하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조만간 또 그림 올릴게여.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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