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연애=특별한 연애?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밤 평범한 아파트에 결코 평범 하지 않은 차학연이 살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도 평범한 차학연의 친구 유공준이 지금 그의 집 쇼파에 누워 한손엔 만화책을 들고 전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이해 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차학연을 보고 있다.
"차~~암 저거저거 특별한 새끼네 아니 너는 맨날 입는 교복을 뭐한다고 맨날 다리미로 다리고 앉아있냐 뭐 그것도 강박증 그딴거냐?"
",,,,닥쳐라"
"...야야야 차학연 야~야아~!! 아새끼야!"
"아 뭐뭐뭐 지금 완전 중요한 일 하.고.있.잖.아!"
학연에 담담한 반응에 심심한 공준은 학연의 어깨를 툭툭 치며 괜히 건드렸다
열심히 다림질을 하고 있는 자신을 자꾸 부르는 친구놈이 짜증나 벌떡 일어나 팔뚝을 주먹으로 치며 대답한다
"아씨 아풔!!!아퍼!!아프다고 썅 드럽게 아프다고!!!!!"
"아 그니까 왜 부르고 지랄이야 미친놈이"
오바하며 아프다고 지랄하는 공준을 보자 그제야 다시 다림질에 열중 하려는데
",,야,,,너 거시기 제대로 달려있나 보자고 응큭크그큭캭캬갸캭학하갛가학!!"
"니 거시기 지져버리기 전에 닥쳐라"
"넵"
혼자 말하고 혼자 자지러지게 웃더니 학연에 말에 금방 입을 다무는 깐족깐족거리는 놈이다.
"아니근데 진짜 이유 좀 알자 공부도 제대로 안하는 새끼가 뭐한다고 교복은 맨날 신경써서 입는지"
다림질을 끝낸 학연이 교복자켓을 입어보고 거울 앞에 섰다
"내가 걔한테 보여 줄 게 기껏 해야 교복핏이거든 도통 여지를 안줘요 여지를"
말 그래도 자신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어떤 여자를 차학연은 좋아한다
그녀라면 남들 다하는 평범한 연애가 세상 제일 특별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열심히 다린 교복을 입고 차학연은 또 그녀 옆을 스쳐지나가겠지
그 짧은 순간에 자신의 모습을 봐주길 바라면서
요니의 로코를 위하여!!
재밌게 읽어주세,,,염,,,(짜짐짜짐)
댓글 좀 주시면 사랑 쫌 드릴게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