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햇볕 전체글ll조회 585l 5

가끔은 너 좀 울적하고 뭔가 슬픈듯 보여도 넌 어느새 웃고 있어. 

왜 가슴이 이리 저며올까. 너를 꼭 안고싶은걸.

난 니가 좋다. 너는 내게 모든게 처음이 돼. 뭐가 어때. 내가 늘 그렇지 뭐.

.

.

.

 

   어느새 더워졌어. 벚꽃이 휘날려 잡으려고 애쓰는 너를 보던때가 그제인데 벌써 부채를 꼭 쥐고 다니는 네가 떠오르는구나. 또 시덥잖은 말에 깔깔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겠지. 너의 버릇이자 네가 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하게 되는 너의 습관이니까. 어느새 너를 만난지도 1년을 훌쩍 넘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는 지도 모른채 너를 바라보면 꼭 둥둥 나는것 같아. 너를 볼때면 아직 가슴이 두근대고 주체할수 없이 웃음이 나오고 어쩔때는 너무 기쁜 바람에 눈물이 나오는 너. 나를 그렇게 만드는 너. 그렇게 내가 살아가는게 되어버린 너.

 

   두서 없겠지. 이런 편지에. 이런 말에. 아무것도 못알아 들어도 나는 괜찮아. 그저 너를 추억하고 너를 보고 싶을 뿐이야. 어릴적 너를. 아주 어렸을적 너를 보고 싶고 또한 오래된 사진 속에서 너를 불러내고 싶어. 네가 걸어온 길은 어땠었니. 혹시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네가 조금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구나. 네가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뛰어가고 있어서 옆이나 뒤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나는 그게 가장 걱정 된다.

 

   너와 함께 언덕위에서 바람을 느끼고 싶어. 또한 너의 날리는 머릿결을 만져주고 싶고 스윽슥 스치는 잔디를 만져보고 싶구나. 제일 하고 싶은거야. 그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눈을 감고 너와 함께 바람을 느끼는 것. 편안 할까. 혹은 행복 할까. 아니면 두근댈까. 나도 무척 궁금하구나. 늦도록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너와 함께 잔디 소리를 들으며 구름을 세고, 또한 같이 웃고.

 

   성종아, 너를 보고 싶은 싱그러운 5월의 끝자락이다. 하나 둘 세어봐도 네가 내 마음속의 첫 싱그러움이더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글쓴이님이 성종이에게 보내는 메세지일까.. 아님 따로 감정 이입을 넣을 대상을 찾아야 될까... 고민하다가 결국 저를 넣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구 이런 사심;; 근데 정말로 성종이한텐 어떤 미사여구를 써도 예쁘고 잘 어울려서 이런 예쁜 글 넘 좋아요ㅎㅎ 한 여름에 감정이입 되서 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독자2
우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이성종 보고있나?
12년 전
독자4
성종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종이하면 봄이져...s2 이성종사랑해 흡...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인피니트 [실화] 호야닮은 교생쌤과 두근두근 썸 1592 두빛세빛 06.09 00:40
인피니트 [인핏x비슽/두규/현성] 제2의 미친놈 0321 앵뀨 06.08 22:49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Wait For U49 소셜. 06.08 22:15
인피니트 [인피니트/우현성규] 화사한 그대는 몽글몽글 8화19 앙체 06.08 22:07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개구리중사 케로로 016 레이스스타터 06.08 20:24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야동] 짝 131 구글 06.08 19:4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야동] 짝 프롤로그18 구글 06.08 11:18
인피니트 [수열] 건어물남 + 초식남 = 이성열 01728 수열앓이 06.07 23:14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수열야동] 투토피아(Twotopia)2 : 당신들의 천국 047 아카페라&마카.. 06.07 22:49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애인대행해드립니다 #06-270 소셜. 06.07 21:50
인피니트 [실화] 호야닮은 교생쌤과 두근두근 썸 1476 두빛세빛 06.07 20:54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별.별.별 0113 가온해 06.07 20:39
인피니트 [현성야동엘성] 메시아(Messiah) 4061 봉봉&천월 06.07 20:25
인피니트 성종아, 너에게 가는 편지4 햇볕 06.07 18:38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18 도토리 06.07 17:57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왕따 혹은직장상사 1121 나누구게 06.07 03:06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왕따 혹은 직장상사 1023 나누구게 06.07 01:14
인피니트 [비스트.인피니트/두규] 라디오 전화연결8 잉뿌잉 06.07 00:44
인피니트 [인피니트/엘성/우종] 25시간을 함께해(;Feel so bad) 0222 앵뀨 06.06 22:41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생리하는 김성규 17113 조팝나무 06.06 22:31
인피니트 [인피니트/납량특집] Seven Rooms - 018 날개 06.06 22:03
인피니트 [실화] 호야닮은 교생쌤과 두근두근 썸 (카톡생중계)205 두빛세빛 06.06 21:35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단편] love me, for me23 앵뀨 06.06 21:20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Phantom-49일간의 기억 프롤로그17 49일간의기억 06.06 19:49
인피니트 [실화] 호야닮은 교생쌤과 두근두근 썸 (내가 바로 호야쌤이다)468 두빛세빛 06.06 19:40
인피니트 [실화] 호야닮은 교생쌤과 두근두근 썸 1357 두빛세빛 06.06 18:19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19살과 24살의 반비례 0311 중블 06.0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