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greenea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greenea 전체글ll조회 377l

영화 '천일의 스캔들' 을 보고 쓴 글입니다.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성혼이 가능하고 남자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욕망

07. 다들 약혼자가 있으십니까?




[규훈,영원,??,??,??,??,??]






지훈은 민규와 얘기를 끝낸 뒤 아버지가 계신 곳을 찾기 위해 하녀에게 물어보니 서재에 계신다 하여 서재로 향했다.



‘똑똑’​

“아버지, 저 지훈이에요. 들어가도 될까요?”


‘그래, 들어와라’


지훈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침 어머니도 같이 계셔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버지, 저도 궁에 같이 들어가도 될까요?”


“아가, 너는 여기 있으렴”


“어머니.. 찬이 형님이 같이 궁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너만이라도 제발 이곳에 있으렴 아가..”


“저는 혼자 있기 무섭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궁에 들어가실 거 아닙니까?”


“그래, 우리도 궁에 갈 것이다. 민규에게도 말을 했느냐?”


“네.. 남편도 궁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럼 같이 가 잤구나”


“여보!!”


“지훈아, 그만 나가거라. 이틀 뒤, 같이 궁으로 갈 것이다”


“.... 네, 그리 알겠습니다”


남작은 서둘러 지훈이를 밖으로 내보내자 부인은 아이가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남작에게 말했다.


“지훈이는 안됩니다. 이 아이만큼은 양보 못합니다”


“부인, 지훈이는 시녀로 들어가는 게 아니오. 거기서 민규랑 같이 지낼 뿐이오. 찬이만 이름을 올렸소”


“하지만 오다가다 폐하를 마주칠 것 아닙니까? 그러다 지훈이가 눈에 들어오면 어찌하려고 그러십니까?”


“마주칠 일은 극히 드물지만, 그러면 좋은 일 아니겠소?”


“그게 무슨!!”


“진정하시오. 어느 아이든 폐하에 눈에만 들면 우리 가문은 재력을 얻소”


“이깟 가문 때문에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겁니까?”


“이깟 가문이라니 말조심하시오. 가문의 위상이 높아지면 좋은 건 우리 석민이오. 그만하고 나가보시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부인은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재를 나섰다. 




지훈은 자신도 궁에 같이 간다는 것을 찬에게 알리기 위해 찬의 방으로 향했다. 도착한 지훈은 문을 두들기고 찬의 들어오라는 소리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지훈아, 너도 궁으로 같이 가는 거야? 그거 말하러 온 거 맞지?”


“응, 형아 나도 궁으로 들어가서 살기로 했어”


“좋다, 마음 놓을 곳이 생기니”


“근데 형.. 어머니가 궁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셨어..”


“어머니가? 왜지? 너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하는 걸 잘 아시잖아”


“응.. 잘 아시지 뭔가 불안해하는 것 같았는데..”


“흐음.. 모르겠다.. 그럼 네 남편도 좋다고 한 거네?”


“응, 남편도 나보고 괜찮겠냐고 물어봐 주고 혼자 있는 게 더 싫을 거 아니까 궁으로 가서 자신이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더라고... 헤헤"


“그래? 멋있네~ 네 남편 그 말 지켰으면 좋겠네...


“응? 뭐라구?? 뒤에 뭐라 말하지 않았어??”


“응 아니~ 한솔이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겠다고”


“맞아! 걔가 궁에 들어가고 나서 바빠서 내 결혼식에도 못 왔었어”


“한솔이한테 연락하고 갈 거야?"


“아니!! 안 할 거야!! 가서 놀래주려고!!"


“그래, 성공하길 바라 형 준비할게 있어서 그만 방으로 돌아가 봐. 네 남편 기다리겠다"


“응! 알겠어 형 뭔지 모르지만 준비 잘 하고! 잘 자!!”


“응 고마워 너도 잘 자”




이틀 후 궁에는 왕비의 시녀가 되기 위해 온 귀족 가문의 자제들로 가득했다. 한솔은 가문에서 미리 받은 명단 중 합격자를 추려서 가져와 합격자를 호명할 테니 잘 들으라고 말을 했다.


"합격하신 분들을 호명하겠습니다. E 가문의 장남 이 찬님, J 가문의 차남 홍 지수님, Y 가문의 차남 윤 정한님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한솔은 명단을 부르며 친구의 형이 찬이 있는 것을 보고, 궁 내부를 둘러보며 지훈이 있나 찾아보았다. 그가 두리번거리고 있는 모습을 본 찬은 지훈이는 궁에 안 들어왔으니

그만 찾으라며 웃으며 말했다. 한솔은 찬의 말에 안심하며 그들을 각자의 방이 어딘지 알려주고, 궁 내부와 시녀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설명을 마친 한솔은 그

럼 서로 인사들 나누시고 각자 할 일 하면 된다며 말을 하고서 자리를 떠났다. 셋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고 찬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E 가문의 장남 이 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J 가문의 차남 홍 지수입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저는 Y 가문의 차남 윤 정한입니다. 초면이지만, 혹시 다들 약혼자가 있으십니까?"


정한의 말에 찬과 지수는 없다고 답을 하자, 정한은 웃으며 자신은 있다며 새끼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여줬다. 지수가 반지를 보며 예쁘다고 말을 해주고서 어디 가문과 약혼을

했냐고 물으니, 정한은 C 가문의 장남 최 승철과 했다며 찬을 보며 말을 했다. 찬은 정한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웃으며 축하드린다며 반지가 잘 어울린다고 말을 했다.


"그럼 결혼은 언제 하시는 겁니까?"


"결혼은 내년 봄에 하기로 했습니다 초대해도 괜찮겠습니까?"


"좋죠! 찬님은 어떠세요?"


"저도 좋습니다. 축하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꼭 와서 축하해주세요"


정한은 승철이 전에 피로연에서 자신이 옆에 있는 걸 알면서도 뚫어지게 쳐다본 사람이 찬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의 눈을 보며 넘볼 걸 넘보라는 식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찬은 그의 눈빛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쳐다보았다. 그저 찬에게 승철은 자신이 유혹하는 것을 실패했을 때 쓸 보험이었기에 약혼만 한 정한은 걸림돌이 아니었다.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물러설 줄 알았나 봐 웃기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7. 다들 약혼자가 있으십니까? greenea 05.16 16:03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6.같이 궁에서 살자 지훈아, 응? greenea 05.14 21:28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5. 좋은 소식, 나쁜 소식 중 무엇을 먼저 듣고 싶으냐? greenea 05.12 01:22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4. 왕자님 좋아하십니까? greenea 05.09 16:23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3. 반란자아자 황제 greenea 05.09 16:18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CAST4 greenea 05.04 01:13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2. 첫날밤 greenea 05.04 01:05
세븐틴 [세븐틴/다각] 욕망 01. 그의 결혼식1 greenea 05.04 01:02
추천 픽션 ✍️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 그래서 오늘 술 먹는다고? " " 넹 오늘 동창회!!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그래서 오빠한테 허락 받는 중..." 먹는건 좋은데, 취하면 내가 못 가잖아 그게 너무 걱정 되는데? " " 에이 조절 하면 돼죠~ " 아침부터 전화로 잔소리 폭탄 맞고 있다 " 취하면..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는 중학교 2학년 때로..
by 이바라기
침대 코너에 도착하자 둘은 왠지 부끄러웠다.한동안 둘은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다 온유가 먼저 말을 꺼냈다."들어갈까...?""그..그래"들어가서 부끄러움에 손을 놓고 좀 멀리 떨어져서 각자 괜히 매트리스를 꾹꾹 눌러보고 배게를 만지작거리며 구경했다.그러다 예원을 발견한 직원이 저쪽에 있는 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전체 인기글 l 안내
9/22 19:44 ~ 9/22 19: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