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여러분
♥♥
안녕 하셨어요
몸살이 징하게 걸려버린 별이 덕분에 지훈은 별을 5일째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뭐라도 사가지고 가겠다는 지훈을 필사적
으로 막던 별이 웬일인지 오늘은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아 지훈은 퇴근하자마자 이것저것 사들고 별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 별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한가득 담느라 바닥에 이것저것 떨군 지훈의 모습은 우리만 아는 비밀
또 결제 끝나고 뒤늦게 눈에 밟혀서 산 콘돔은 안 비밀 ㅋㅋㅋㅋㅋ ]
삑-삑-삑-삑-
"별"
"별아"
"벼얼"
"스타ㄹ...."
"나 들어가"
별은 침대에 웅크려 있는 듯했다. 지훈은 잠깐 스쳐가는 생각으로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까지 했다.
원래 같으면 벌떡 일어나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마냥 반겼을텐데 오늘은 별이 너무 가만히 있었거든.. ..
지훈은 양손 가득 사온 것들을 내려놓고 별 한테 갔다.
지훈은 별의 볼을 손등으로 만지며 "별-" 하고 불렀다. 별은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지훈을 쳐다봤다.
"어 왔어요, 아저씨 오기 좀 전에 양치하고 다시 누워있었는데, 깜빡 졸았네"
"야!!.. 미동도 없길래 죽은 줄 알았어,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지훈이 별의 양 볼을 꾹 눌렀다.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생각을 해도 죽는 생각을 해요 ㅠㅠ"
"진짜로 괜찮아? 열은 좀 떨어졌어? 무슨 이렇게 몸살이 며칠 동안 가"
"아니 그때 베란다에서 누구랑 섹스한다고... 이렇게 감기에서 몸살로 번지고.."
지훈은 별을 앉혀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안아도 보고 뽀뽀도 하며 이야기했다.
"보고 싶었다고"
"그나마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아무 소리 안 한 거예요. 진짜 나 어제까지만 해도 죽는 줄 알았어"
"죽을 거 같으면 말을 했어야지, 그러다 진짜 죽으면 나 불쌍해서 어떻게 살아."
"ㅋㅋㅋㅋㅋㅋ 몸살 옮으면 나한테 맨날 찡찡댈 거 내가 뻔히 아는데 어떻게 아저씨를 불러."
"장난치는 거 보니까 진짜 괜찮아졌나 보네."
별과 마주 보고 앉은 지훈은 별을 꼭 안았다.
"졸라 다행이다 별이 거의 다 나은 거 같아서"
"그러게요, 졸라 다행이네요. 흠- 아저씨 향수 냄새 좋아"
"나도"
별이 지훈의 목덜미에 푹 안기곤 지훈의 목덜미를 앙 물었다.
"아저씨"
"응"
"온 김에 나 열 좀 더 식혀주고 가죠."
"..."
"진짜 아저씨 감 다 죽었네."
"별아"
"섹스해요."
"내가 아픈 애를 데리고 하려는 게 아니라"
"네"
"치료 목적"
지훈은 별에게 키스를 하며 칭칭 감싸고 있던 별의 이불을 걷어냈다.
"뭐야 너 왜 옷 안 입고 있어"
"나 아저씨 보고 싶어서 아까 다 씻고 누워서 기다렸죠"
"진짜 못 살아"
키스를 하며 별이 지훈의 와이셔츠 단추를 툭 툭 땄다. 오랜만이었다. 향수 냄새
"나 사실 아까부터 잘생긴 얼굴 마주 보고 있어서 막 흥분해서 다 젖었는데 어떡하죠"
"난 집에 들어와서 너 향 맡을때부터 이미 서있었어"
"와, 치료 목적은 개뿔"
별이 서둘러 지훈의 벨트를 풀고 바지 버클을 땄다. 지훈은 웃음이 나왔다.
키스하는데 혼자 와이셔츠 단추를 풀다 벨트로 손이 내려가고 또 버클을 풀고 있는 별이 너무 애타 보여서 웃겼다.
"별아 천천히 해도 돼, 나 오늘 집 안 갈 거야. 여기서 너랑 있을 거야."
"그 말 꼭 지켜요, 섹스 두번 하고 나 밥도 해주고, 잠도 재워주고"
"ㅋㅋㅋㅋㅋㅋ너 아픈 거 뻥이지 별아"
지훈은 별의 입가에 뽀뽀를 쪽쪽-소리 내며 진하게 했다. 별의 몸살은 지훈이 다 가져갈 것만 같았다.
진해도 너무 진했거든
지훈이 별을 안아 눕히고 별의 아래에 손가락을 넣고 엄지손가락으로 클리를 애무했다.
지훈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별은 신음을 내며 지훈의 등을 더욱 꽉 안았다.
"근데, 별아, 내가 진짜, 아픈 애를 데리고, 그ㄹ"
"알겠어요, 다, 알아."
지훈은 웃었다. 별이 급한게 눈에 너무 보여서, 손으로 입을 막는게 어딨어.
손가락을 더 빨리 움직이자 별은 신음소리를 더 크게내었고, 별은 지훈의 손가락질만으로 갈 것 같았다.
별의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지훈의 아래도 더 붉어지는 듯 했다.
"아저씨, 이제, 빨리, 콘돔, 끼라구...."
"별아"
"? 왜요오"
"침착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이 지훈의 것에 콘돔을 끼고 지훈은 별의 아래에 천천히 비볐다. 클리부터 입구까지 천천히 움직이며 별을 바라봤다.
"나는 아저씨가 이렇게 비비면서 나 쳐다볼때가 제일, 섹시해요 진짜..내가 먹어버리고 싶어"
"냠"
"ㅋㅋㅋㅋㅋㅋ냠 뭐야 어디서 배웠어요"
"음 며칠 전 별이한"
"오케이, 레츠 고"
"ㅋㅋㅋㅋㅋ오케이는 무슨 오케이야"
입구로 쏙 들어가 지훈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파서 살짝 붉어진 얼굴에 표정과 입술이 너무 섹시했다.
지훈은 한 손으론 별의 허벅지부터 엉덩이를 쓰다듬고 한 손으론 가슴을 애무했다. 허벅지가 성감대인 걸 또 어떻게 알아서는
허벅지를 쓰다듬을 때 별의 신음이 조금씩 더 커졌다. 다 올린 지훈의 머리가 섹시했고, 조금 까만 피부도 섹시했고.
저 입에서 나오는 신음은 죽을 것 같이 섹시했다.
지훈은 별의 허벅지를 조금 더 벌려 더 깊게 들어왔다.
"나 신음소리, 못 참을 거 같아요"
"더 크게 내줘"
"더 세게, 박아줘요, 끝까지."
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훈은 허리를 조금 더 세게 그리고 깊게 박았다. 살끼리 닿는 소리가 조금 더 크고 잦게 울렸다.
지훈이 조금 숙여 별에게 키스를 했다. 별이 지훈의 목에 팔을 둘렀고 지훈은 별을 안고 섹스하기 시작했다.
너무 깊었다. 조금 아릴 정도로 아팠지만 너무 좋은 걸 어떡해
"별아, 너 신음소리, 너무 야해."
"왜요오, 아까는..더 크게, 내달라면서"
"그래서 더 좋다고"
"아저씨, 근데, 아저씨 엉덩이가, 더 야해요"
"내 엉덩이는 원래 섹시했고"
별이 지훈의 위에 올라와 천천히 지훈의 아래에 입구를 맞춰 넣었다. 별이 지훈의 가슴에 손을 올려 지탱하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고
지훈은 이에 맞춰 천천히 허리를 같이 움직였다. 오랜만에 머리를 올려 고정한 지훈이 새삼 섹시해서 별은 더 흥분되었다. 지훈의
나른하게 풀린 눈은 또 어떻고
별이 세게 움직이며 비빌때마다 지훈의 신음이 낮게 울렸다. 지훈은 별의 허벅지를 쓰다듬곤 했다.
"별아"
"응, 네 왜요"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
"음,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웃기지, 말란말이야"
별의 허리가 점점 빨라지고 지훈의 허리도 점점 빨라지며 둘은 절정에 다다란듯 했다.
다리에 힘이 풀린 별이 조금씩 느려지자 지훈은 별을 눕히고 얼굴에 뽀뽀, 목에 뽀뽀, 가슴에 뽀뽀하고 별의 머리카락을 넘겨 주었다.
"별아, 근데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다"
"뭐 한번 더 하자구요?"
"응"
지훈은 강아지처럼 고개를 끄덕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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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다리신 분들 계셨나요,
하 하 . 안녕하세요,
신작 알림 수가 10건이 넘었다고 알림이 와서 (마음이 급해졌네요) 쓰던 글은 얼른 올려야겠고
글은 아직 마무리가 덜 되었고.. .. 급 마무리 해서 올렸는데 너무 짧고 짧네요. .. 그쵸.. ..
그동안 여러가지를 썼는데 다 쓰다가 별로구 쓰다가 별로여서 더 더 미뤄졌어요..
그동안 제가 쓴 글을 생각해보고 다른 글도 많이 봤는데 제가 너무 요즘에 맞지 않게 진지하게만 썼나
싶어서 조금 재밌게 써보고 싶어서 전부터 조금 편해진 분위기(?)로 글을 써 보았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너무 짧고 별로죠.. 하지만 읽어주실 분들 미리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 분위기보다 전 분위기가 더 좋다! 하시는 분들
말씀 해주세요.. ..취향 200% 적극 반영이니까요.)
번외는 아니지만 번외 느낌으로 전에 쓰다가 망한 글 한번 같이 첨부해서 올려볼게요.. ..
짧은 분량 번외로 마무리하기.. ..
PS. 제 머릿속의 주님은 포마드지훈이었는데 짤은 다 덮힌 주님이네요..
“나는 답답해서 브라 하고 못 자.” 지훈이 냉큼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나도 허리 아파서 땅에서 못자.” 하고 씩 웃어보였다.
“야, 별님.”
“응, 왜.”
별은 왼쪽에 앉아 핸드폰을 하고 있었고 지훈은 오른쪽에 엎드려서 별의 얼굴을 보고 있었고. 관심 없는 별의 태도에도
지훈은 빤히 별의 얼굴을 쳐다봤다.
“별님. 너 닮은 아기 낳고 싶어,우리 애 낳자.”
“아기는 본인이 낳나, 내가 낳지.”
지훈은 ‘그런가’ 하며 담배곽을 집어 담배를 꺼내 물고는 뻐끔 뻐끔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지훈의 향수 냄새와 섞인 담배냄새가 지독하게 좋았다. 별은 지훈이 움직일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셔츠 소리가 좋았고
나른하게 풀어진 눈빛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훈은 담배를 빨고 별의 얼굴을 잡은 뒤 입술에 후 하고 연기를 불어넣었다.
연기를 넣고 별의 입 안에 지훈의 혀가 들어가 별의 혀와 섞여 서로의 타액이 섞였다.
“이렇게, 갑자기 훅 들어온다고?” 별이 숨을 내쉬며 지훈에게 말했다.
“당연하지, 섹스는 갑자기 하는게 제일 가슴 떨리지.” 별은 이에 대답 했다. “응, 나 지금 가슴 떨려”
별의 위에 올라탄 지훈은 별의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내려 손으로 별의 아래를 애무하며 키스를 이어나갔다.
엄지손가락이 유난히 클리를 자극해 별의 아래를 젖게 만들었다. 별의 신음소리가 지훈의 입으로 연결 되어 소리 나고 있었다.
별은 입을 떼고 지훈의 목을 감싸 안고 앙앙 댔다.
“나, 지금, 니가 손으로, 만져 주는것만으로,도,갈거같아,아, 나 너무 좋아.”
“우리 별님 벌써 가면 나 서운해.” 질꺽질꺽 소리로 공간이 가득 찼다.
글쎄요.
죄송해요.
여러분
많이
기대 하고 계셨을텐데 (?)
더 많이 야한 곳에서 영감을 받아 (야동아님)
조만간 써올테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
진짜 저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너무 힘 얻었고 좋았거든요.
PS. 근데 제목 아무말 대잔치네.
근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해요.
저 뻥치는게 아니라 진짜 더 재밌게 글 써올게요.
그동안 덜 재밌는 글 보고 기다려주세요.
(덜 재밌는 글을 봐야 제 글이 재밌으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