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에 달큰한 향기는 알의 모든것을 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알은 오에게 넘어가고야 말았다.그리고 오가 저의 곁에서 떠날수없게,임신을 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 알과오의 상관관계 들뜬 마음보다는 지루한 마음으로 찾은 베타들의 클럽은 정말이지 난잡하기 짝이없었다.바닥에 뒹구는 자켓이나 옷가지들하며 아슬아슬한 치마길이하며.알파들의 클럽에서는 절대 상상할수가 없었다.알파들이 아무리 난잡하게 놀아도 이것보다는 양반이었다.루한은 제가 오메가 클럽에 온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졌다.이래서베타들이 싫다는거야.둔한 베타들도 알파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루한을 알아본건지 아니면 느낀건지 시선들이 흘끔흘끔 루한에게 꽂혔고 루한은 그저 짜증이 치밀뿐이었다.어딨는거야.루한은 찬열과 크리스를 찾는것을 포기하고 그저 아무 빈 테이블에 앉아 핸드폰을 들었다.카톡2통.찬열과 크리스였다. [루한 어디야?-오후8시45분] [오지마알아서놀다갈게-오후9시01분] 띄어쓰기도 안하다니.어지간히 급했구나 크리스.그러고보니..오늘이 찬열의 히트사이클 기간이었던것같기도하고.진득하니 호텔에서 구르겠다싶어 루한은 입안이 씁쓸해졌다.이럴꺼면 나는 왜 부른거야. 잔뜩 이골이 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자 베타들의 아쉬움 섞인 눈빛이 루한의 뒤를 따랐다.잘나가는 알파하나 잡아 팔자좀 펴보고 싶었나본데 루한은 전혀 협조해줄 생각이 없었다.누구 좋으라고. 루한의 잘빠진 뒷태가 미련없이 클럽을 나갔다. -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향해 자신의 차를 찾던 루한은 매캐한 지하주차장에서 맡아지는 이질적인 달큰한 향기에 루한의 고개가 돌려졌다.어디서 나는 향기일까?호기심이 자극되었다. 무시하고 가기에는 너무 달큰한 향기라 향기를 따라가자 왠 하얀사람하나가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에 누워 몸을 잔뜩 움츠리고 낑낑대고있었다.루한은 달큰한 향기가 진해진것을 감지하고 그에게서 나는 향기라는것을 알아챘다.또,그가 오메가에 히트사이클기간이라는것까지도. "이봐요" "흐앗.흐으" 루한의 손이 아주살짝.어깨에 닿았을 뿐인데 그 오메가는 높은 교성을 내질렀다.그에 놀란 루한이 뒷걸음을 치자 오메가의 하얀 손이 루한의 발목을 잡아왔다. "가,가지마..흐아.앗." 루한은 다시 들려오는 높은 교성에 서서히 커지는 자신의 아래를 느끼며 뒷목에 손을 둘렀다.고민있을때 하는 루한의 버릇이었다.이 오메가를 어떻게하면 좋을까.루한의 눈이 욕정으로 짙어졌다.순수한 오메가의 눈을 욕정으로 뒤덮고싶다.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루한은 오메가를 안아들어 자신의 차로 향했다.카섹스도,나쁘진않지.안아드는 순간에도 느끼는 오메가를 보며 정말로 예쁜 사람을 만났다고 루한은 생각했다. - 본격적인 떢은 B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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