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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2 . (콩닥콩닥 새만남2) 

 

 

 

저번주! 두근거리는 첫만남을 가진 줄로커플! 오늘은 또 어떤 두근거림을 보여줄까요? '우리결혼했어요' 지금 시작합니다.  

 

 

/카페 안/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로빈이 조심스레 먼저 입을 열었고, 그런 로빈을 보고 환히 웃은 줄리안이 로빈의 인사를 맞받아쳤다. 그리곤 어정쩡하게 서있는 로빈을 반대쪽 의자로 안내한 뒤 자신 역시 제자리에 다시 앉아 로빈을 바라보았다.  

"음.. 로빈씨? 반가워요" 

로빈이 저를 빤히 바라보는 줄리안의 시선에 쑥쓰러운지 연신 고개를 숙인채 테이블 끝만 쳐다보고있자 줄리안이 가볍게 말문을 이었다. 그러자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줄리안을 바라본 로빈이 샐쭉 웃으며 긍정의 표시로 작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로빈의 웃음에 기분이 좋아진 줄리안의 얼굴에도 옅은 웃음이 피어올랐다. 

 

그때 그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빨간미션봉투를 다시금 건네 받게 되었다. 둘이있을때에는 처음받는 미션봉투였기에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받은 봉투를 줄리안이 로빈에게 건넸고, 봉투를 받은 로빈은 줄리안이 들릴수있도록 조금 크게 미션을 읽어내렸다. 

"To. 줄리안, 로빈. 기다리던 자신의 배우자를 만나셨습니다.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마음에드는 호칭을 정해주세요." 

로빈이 말을 시작할때부터 로빈에게 제시선을 고정시킨 줄리안이 로빈이 말을 끝낼때까지도 그에게서 시선을 돌리지않았다. 열심히 미션을 다 읽어낸 로빈이 아까부터 제게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에 슬쩍 앞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저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줄리안이 있었다. 그의 시선에 순간 훅- 부끄러워진 로빈이 어쩔줄몰라하자 그런 로빈을 사랑스레 바라보고있던 줄리안이 크게 웃어보였다.  

 

"..큼큼, 로빈씨? 우리 선물 교환할까요?" 

줄리안이 멈추지않는 웃음을 애써 눌러가며 로빈에게 묻자 로빈은 빨간 얼굴을 식히려 열심히 손부채질을 하며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로빈의 고갯짓에 미소로 답한 줄리안이 먼저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로빈의 앞에 꺼내어보였다. 예쁜리본이 매달아져있는 작은 선물상자가 눈앞에 드러나자 궁금한지 로빈이 관심을 갖자 줄리안이 로빈의 앞으로 상자를 옮겨주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골라봤어요, 마음에 안드시면 어쪄죠?" 

줄리안에게 받은 상자에 매어진 리본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 어느새 향수 뚜껑을 열고있는 로빈에게 줄리안이 말하자, 향을 맡은 로빈이 아니라며 향이 너무 좋다고 손사레까지 쳐보였다.  

"아니요! 향 너무 좋아요, 다음에 만날때는 꼭 뿌리고 나올게요. 감사해요. 이번엔 제차례인가요? 전 옷을 준비했는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샀는데.. 음.." 

로빈이 상자를 열고 옷을 살펴보는 줄리안을 보곤 목이 타는지 제앞에 놓여진 딸기주스를 한모금 들이켰다. 노란리본을 매단 상자를 열어 속에든 청자켓과 마주한 줄리안은 옷이 마음에드는건지 아님 로빈이 마음에 드는건지 연신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너무 예뻐요, 저도 다음에 만날때 꼭 입고나올게요. 고마워요." 

줄리안이 저가 고른옷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이자 한시름 놓은 로빈이 다시 딸기주스를 집어들었다. 아무래도 로빈의 입에 딸기주스가 입에 맞는듯 보였다. 그런 부분까지도 놓치지않고 바라보는 줄리안이었다. 

 

 

"우리 말놓을까요?" 

다시금 어색해진 분위기에 괜히 달달한 딸기주스만 들이키고있던 로빈의 귓가에 줄리안의 목소리가 넌지시 파고들었다. 

"..아, 그럴까요?" 

왠지모르게 부끄러운 로빈이 얼굴에 작은 홍조를 띄우며 말했고, 줄리안은 제가 놓아보겠다며 목을 큼큼, 풀고있었다. 

 

"로빈? 딸기주스 많이 좋아하나봐. 내가 시킨건데 입에 맞아서 다행이다." 

마치 오래전부터 말을 놓고 지냈던 사이처럼 줄리안의 반말은 자연스레 로빈에게 스며들었고, 로빈 역시 꽤나 수월하게 반말을 받아들일수있었다. 

"아, 그래보여? 딸기주스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줄리안이 시켜줘서 그런건가?" 

말을 마치며 입꼬리를 접어올려 웃어보이는 로빈의 얼굴을 바라보고있는 줄리안의 심장이 예사롭지 않게 뛰어댔다. 그렇게 첫만남부터 서로에게 조금씩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한 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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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편 정주행하고 왔어요. 근데....아?!?! 줄로가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설정인가요? 색다르다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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