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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녀 전체글ll조회 1778l 5

 


 

평범한 연애

 

 

평범한 연애

 

 

 

 

 w.축덕녀

 

 

 

 

 

 

 

 

평범한 연애

 

 

 

 

 w.축덕녀

 

 

 

 

 

 

 

"경수 씨 퇴근 안 해요?"

 

 

 

 

 

시계를 보고. 다시 시계바늘을 확인한 미영이 큰 기지개를 쭉 펴다가 제 옆쪽에 있는 경수를 보고선 황급히 팔을 내렸다.

경수 씨는 참 일도 잘하고 성실하단 말이야. 대체 누구랑 연애를 하는 건지... 한번 살짝 웃고선 다시 컴퓨터로 고개를 돌린 경수를 보며 미영이 입맛을 다셨다.

도경수씨가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 은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애인의 얼굴을 본적이 없었다.

혹시 얼굴이 김태희가 아닐까? 몸매가 김사랑 뺨치던가... 그로인해 경수가 없는 자리에선 회사사람들의 이야깃거리는 당연히 도경수의 여자는 어떤 여자인가였다.

 

 

 

, 팀장님. 가볼게요

 

..... , ! 잘가요 경수씨!”

 

 

잠시 미영이 딴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 경수가 일을 다 마친건지 빼꼼 고개로 미영에게 눈인사를 했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 다 나갔구나..

크로스백을 맨 채 나가는 경수의 뒷꽁무늬를 보고 미영이 급하게 가방을 대충 챙겼다.

 

경수씨! 같이가요!

 

 

 

 

 

 

 

 

 

 

 

경수씨 오늘 무슨 좋은 일있나봐요?”

 

?”

 

아니아니, 지금도 그렇고 오늘 점심내내 기분좋아보여서.”

 

 

 

아님말고, 미영이 새침하게 끝 말을 붙이자 경수가 바람빠지듯 푸스스 웃었다.

 

애인이라도만나나?”

 

어떻게 아셨어요?”

 

 

 

피곤에 축늘어져있던 눈이 튀어나올 듯 커지며 제게되묻는 경수를보고 미영은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봤다.

 

 

 

애인이랑 무슨 기념일인가봐.눈 커지는거 보니까

.. 그런건 아니고요.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뒷머리를 긁적이며 조심스레 말하는 경수가 조금은 안쓰럽다 생각이 든 미영이였다.
그러고보니까 경수씨 몇주동안 야근에다가 프로젝트하느라 시간도 없었겠네. 그제서야 미영의 눈에 줄넘기를 해도될만한 경수의 다크써클이 띄었다.

 

 

아구.. 애인이랑 잘놀고 푹셔! 주말엔 꼭셔요!”

 

 

 

 

눈꼬리를 접으며 웃은 경수가 팀장님도요! 외치며 구십도 인사를 하고선 멀어졌다.

, 좋을때다. 가로등위로 밝은 달을 보며 미영이 큰 한숨을 뱉었다.

 

가는길에 맥주나 사가야겠다, 미영이 생각했다.

 

 

 

 

 

 

 

 

 

 

 

딩동. 도어락을 열고온 경수가 매고있던가방을 내려놓고 신발마저 벗고선 환하게 웃음지었다.

 

 

 

자기야, 나왔어요-”

 

 

경수가 해맑게 쪼르르르 려욱에게 안겼다. 경수를 안은 려욱도 간지러운 듯 경수의 품안으로 파고들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사람의 따뜻한 품에 경수의 두눈이 자연스레 감겼다.

서로의 팔이 서로의 허리를 감싼채 뒤뚱뒤뚱 집안을 걸어다녔다.

 조용한 목소리가 조곤조곤히 서로의 귓가에 닿았고, 가끔 말이 끊길 때마다 서로의 뺨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몇주간 시작된 프로젝트로 인해 쉴 일이 없었던 회사원 경수와 공연 연출기획팀으로 미국에 가게됬던 음악가 려욱의 만남은 3달만이였다.

누가 그랬던가, 할 말은 많은데 말할 방법이 없다고. 그렇게 경수와 려욱 은 서로에게 안긴 채 집 전체를 걸어 다녔다.

 

 

 

나 씻고 올게요. 나 냄새나

... 경수 씨, 영화 뭐 볼거에요?”

 

잠시 아쉬운 표정으로 떨어진 경수가 몇 벌의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곧이어 경수의 그거!’ 하면서 울리는 목소리를 들은 려욱 이 웃으면서 냉장고로 향했다.

 

 

 

 

 

 

 

 

자기 샤워코롱 바꿨어요? 냄새 좋다.

머리를 탈탈 털며 은은한 램프와 Tv사이에 있는 려욱의 옆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방금 씻고 나와서 그런지 따뜻한 려욱의 온기에 한번 마주보고선 살풋 웃었다.

 머리 젖은 채로 있으면 감기 걸린다던 려욱이 경수의 머리를 몇 번 말려주고서 털로 안감이 된 담요를 펼쳐 저와 경수의 밑을 나란히 덮었다.

까만 거실 속에서 영화는 어느새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서 먹어가던 맥주 캔은 바닥을 보이며 빈 캔 소리를 냈고 많이 피곤한 건지 졸음을 이기지 못하던 경수가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잠에 빠져 려욱에게로 넘어졌다.

 고요히 잠든 경수를 조심스레 이불에 눕히고 담요를 어깨까지 덮어주었다. 가만히 감긴 두 눈을 보며 꾹꾹 누르며 깊게 경수를 바라보던 려욱 또한 담요사이로 파고들어가 경수의 옆에 누었다.

 어느새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뜨고 있었고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간간히 가로등 불빛만 희미하게 램프 처럼 반짝였다.

도톰한 입술에 짧게 쪽, 하고 입술은 뗀 려욱이 Tv와 램프 까지 끄고선 가만히 옆에 누워 경수의 팔을 잡고 눈을 감았다.

 

 

 

 

 

마른 팔을 잡고 자는 둘은 누구보다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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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달해 달달해ㅠㅠㅠ 이런 거 좋아요 경수 보듬어주는 려욱이나 랴욱이 좋아죽는 경수나 둘 다 너무 좋아요ㅠㅠ
11년 전
독자2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좋아하는 이 두명을 붙일 생각을 하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요미커플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다..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ㅎㅎ
11년 전
독자3
으아ㅠㅠㅠ달달해죽어요ㅠㅠㅠㅠㅠㅠ진짜 둘이 너무너무 귀엽고 달달해서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으헝 왜 이제야 봤니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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