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 YG 경호원 인썰 111

전 작 사채업자 김지원에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나 캐스팅 된거에여??

며칠전만해도 민간경비업체에 있던터라 지금 이 상황이 뭔지 잘 모르겠다.

내 바로 위였던 경호팀장님을 따라 들어온 연습실은 문열자마자 엄청 쿵쾅 거림, 놀래서 울뻔.

나 지금 눈물 맺힌거같아. 아나. 지금 맺혔어.

 

"자,애들아!"

노,노래 좀 꺼주면 안되요...?

나 방금 고막의 순결을 뺏긴것 같잖아여

"그래 너가 ㅁㅁ이니?"

헐 뭐지. 헐 나 지금 오디션 보는거같애.

나 지금 노래 불러야 될거같은 기분이다.

어쨋든 쭈뼛쭈뼛 가만히 서있었는데, 저 남자들은 누구야

 

 

 

"니가 이번에 와이지콘서트에서 잘 해준것 같아서 

마침 얘네들 전담해줬으면해서 말야"

 

 

 

"들어보니까 남자한테 별 관심도 없다던데"

 

 

 

네? 난희? 제가 남자한테 관심이 없다구요? 

저 짱 많은데요? 누구보다 많은데요? 자부할수 있을정돈데?
 

도대체 경호팀장님이 뭔 얘기를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날 지금 성녀 수준으로 보시는것 같다. 

 

 

그니까 이게 

 

 

YG콘서트 경호팀소속으로 B구역 통제(치임) → 경호팀장님이 소문이상하게냄 (나 성녀설) → 캐스팅됨? 

 

 

 

"얘네들 반응이 이런건,  

워낙 여잘 만날 기회가 없어서 

인사해 애들아"

 

 

 

"나중에 내가 남자 하나 소개 시켜줄테니까~"

 

 

 

그렇게 날 다독이시면서 사라지시는 사장님과 경호팀장님. 그리고 남은 나 ㅎ... 

아니 그렇게 가시면 전...ㅎ..... 뭐 격한운동이라도 했나본지 다들 장난없게 땀범벅에 거친숨소리...? 

아 나년 뭔 생각을 한거야 지금 ㅎㅎㅎ 난 와이지면 빅뱅밖에 모르는데 거짓말밖에 모르는데 ㅎ.... 

베이베베이베베이베... 아니 이건 마지막인산가? 

 

 

 

"안녕하세요"
 

 

 

 

 

 

"아...네..."

 

 

 

그리고는 조용히 맘속으로 외쳤다. 제발 나를 무시해주세요 라고. 

최대한 수줍게 웃으면서 인사하니까 별말이 없는게 ..... 더 싫어!!!!!!!!!!! 

 

 

 

"몇살이에요?"
 

 

 

 

 

 

"저 20살ㅇ..."

 

 

 

"와악!!! 동갑!"
 

 

 

 

 

 

동갑이라면서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하이파이브를 하고 껴안고 자기 혼자 난리나고, 

난 심장이 난리나고. 이거 그린라이트로 만들고 싶습니다만?쿡.
 

 

 

 

 

 

"나하고 홍석이 빼고 다 편하게 불러도 되요" 

 

 

아? 이렇게 미자가 많은그륩이었어? 근데 왜 하나같이 다 내꺼같은데? 응? 왠데? 

그렇게 시끄럽게 인사를 한번 하고나니 또 할게 없댜...☆★ 

 

 

 

"야 아이스크림 사와라"

 

 

 

"아 싫어요" 

 

 

 

 

"아~ 사와!!!"
 

 

 

 

 

 

 

안사온다고 칭얼대면서 발길질 하는 바비(인형인가 아니겠지) 

훈내나는 남자애(구준회?)는 싫다고 가볍게 대꾸하고 오디오쪽으로 간다. 

 

 

뭐 이딴걸로 지금 징징대고 싸우고 있는거야. 

여기 바로 앞이 편의점인데 얘네 왜이래. 

이 팀은 팀워크가 이래요?

 

 

 

 

"제,제가 사올게요.."

 

 

 

아니 나 그냥 이 길로 다시 우리회사로 돌아갈래. 

꿈과 사랑이 가득했던 동료들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 

통제하느라 사람들한테 치이는게 차라리 더 행복하다...☆★ 

 

 

 

"아 누나 같이 가요"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팀장님 ♡ 호호호... 

 

 

 

 

 

......근데 그럼 나 얘 보행경호해야되는거야? 

잘생긴애랑 편의점 한 번 가기 겁나 힘들댜.....☆★ 

 

 

 

. 

 

 

 

 

"저... 꼭 그래야되요?"

 

 

 

그래 너네 유명하다며...☆★ 

누나는 괜찮으니까 어여가... 

그렇게 구준회를 편의점에 들여보내고나서 편의점에 들어갔다. 

요즘은 사생팬들이 많다더니만 그런것도 아닌가?
 

 

 

 

 

"누나는 뭐 드실래요?"

 

 

 

난 너....... 아니, 

 

 

 

"난 아무거나"

 

 

 

그렇게 말했더니 그게 제일 애매하다면서 한참을 내껄 고르겠다고 벼르고있는중. 

귀여워!!!!!!귀엽다고!!!!!준희야내꺼하자!!!!!!!! 

 

 

 

"그럼 그냥 나랑 커플하자"

 

 

 

별거에 참 의미를 부여하는 네 모습도 귀엽다!!!!(코피를 흘린다) 

인자한 미소로 끄덕끄덕 고개를 움직이자 형들이 기다리겠다면서 계산대로 빨리 뛴다. 

어...어 그러다가 넘어지...... 

 

 

 

"헐!"
 

 

 

 

아니나 다를까 어디선가 툭 튀어나온 알바생때문에 놀라서 중심을 잃은 준회가 지금 대충이 자센데... 

그게 여자가 내가 아닌거 같지...? 준회야 속눈썹이 참... 가까이서 잘 보인다...ㅎ 

 

 

 

 

 

어쨋든 남자는 남자라고 점점 준회를 잡고있는 손이 부들부들 떨려와서 다급하게 말했다. 

 

 

 

"주,준회야? 나 놓을것같애"

 

 

 

"아,아. 누나 죄송해요"

 

 

 

아냐...ㅎ.. 우리 첫날치곤 진도가 꽤 많이.. 

 

 

 

계산을 다 마치고 나와서 경호고 뭐고 본분도 다 잊고 연습실에 도착했다.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펼치고 다 같이 먹고있는데, 역시 친해질때는 먹을게 최고라고 먹으면서 꽤 얘기를 많이 나눴다. 

 

얘네들 숙소경호까지 내가 맡으면서 숙소로 들여보내주려는데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면서 하도 소릴지르면서 시끄럽게 하길래 숙소까진 들어왔다. 

 

 

사장님이 고기보내주셨던거 남았다고 오랜만의 손님이니까 구워주겠다고 하더니 열심히 먹고있는데 초치는 김진환. 

이제 좀 친해졌다고 막말하는거 보소? 

 

 

"그만먹어라~ 

ㅁㅁ아" 

 

 

 

 

 

"뭐래" 

 

 

 

"아까 처음봤을때부터 느낀건데, 

아 누구닮았는데?" 

 

 

 

헐, 나 사실 연예인 닮았단 소리 좀 닮는데...ㅎ 

김진환이 열심히 핸드폰으로 뭘 찾고 보여주길래 봤더니 

 

 

 

"이거!" 

 

 

 

 

 

 

아 맞고싶다고?
 

김진환이 오빠고 뭐고 때릴라고 일어섰더니 피한다고 저 멀리 도망간다. 

어이가 없어서 뿌득뿌득 주먹 한 번 풀어주시고 김진환한테 달려가는데, 

갑자기 김지원이 정신사납게 뛰어와서 날 툭툭툭툭 계속 친다. 

 

 

 

"야야!!!  

야 ㅋㅋㅋ 진짜야?"
 

 

 

 

 

 

 

 

 

뭐야 얜 또 왜이래. 

왜 실실웃고 그래. 나 니가 그럴때마다 무서워 쫌.;;;;;; 

만난지 하룬데 아니 하루도 아닌데, 너 나랑 몇년 봤냐? 

 

 

 

"뭐가진짜야"

 

 

 

"구준회 완전 딱 멋있게 잡아줬다며 ㅋㅋㅋㅋ"
 

 

 

 

"아 형 진짜 말하지말라고!"
 

 

 

 

 

 

뒤늦게 김지원 입을 막으러 온 구준회가 내 앞에서 우물쭈물 똥마려운 개처럼 옴짝달싹못한다. 

오구오구, 우리 귀여운 준회?  

 

 

 

"야 너 그거 ㅋㅋㅋ 그거 해봐"

 

 

 

"아 또 뭘하라고요 

그만해요"

 

 

 

"야 눈 딱감고 해보라니까?ㅋㅋㅋㅋ 

둘이 이 기회에 친해져야지 우리 전담경호원이신데ㅋㅋ"

 

 

 

"아씨.."

 

 

 

"거기다가 남자한테 별 감정도 없대잖아. 

모쏠이라던데 연애세포가 죽을만도 하지"


 

 

 

으득, 하는 소리가 거기까지 들릴지는 모르겠다 김지원?
 

내가 모쏠인거에 니가 보태준게 많은가봐 ㅎㅎㅎㅎㅎ? 

으득 갈면서 김지원한테 가려는 순간에 준회한테 손이 잡혀서 진짜 제대로 이렇게 됐다...허. 

얼굴은 가깝지는 않았는데 그냥 몸이 가까웠다... 

 

 

 

 

아브라소라고 홀딩자세라는데 그냥 나 설레게 하는자세라고 명명한다. 

 

 

"내,내가 그냥 이걸 잘 해요" 

 

 

 

 

 

. 

 

 

 

그렇다네요. 

댓글 구걸中.....ㅎ.... 

댓글 달아주시는 한분이라도 있으면 소중하게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ㅜㅜㅜ 

 

[비회원28.37]

어...ㅠㅠㅠㅠㅠ 준회야 ㅠㅠ 대박

[독자1]

앜ㅋㅋㅋㅋㅋ준회대박 짱 설레미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

[독자2]

허류ㅠㅠㅠ뭐지 이 신선한 소재느뉴ㅠㅠㅠㅠ우유좋아님은 맨날 신선한소재갖고오셔서 조아요!!ㅋㅋ구주네 느므설렌다

[독자3]

준회보기좋은데...?ㅠㅠㅠ잘보고가요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내가그냥이자세를잘해요ㅋㅋㅋ귀엽더ㅋㅋㅋㅋㅋㅋㄱ도ㅔ지사진보여조는김진환은ㅂㄷㅂㄷ

[독자5]

내가 이걸잘해욬ㅋㅋㅋㅋㅋ웃고갑니닼ㄱㅋ

[독자6]

좋아용 재밌게읽고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ㅋㅋㅋ현웃ㅋㅋㅋㅋ

[독자7]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요는 왜그래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모얔ㅋㅋㅋㅋㅋㅋ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잘한댘ㅋㅋㅋㅋ오구오궄ㅋㅋㅋㅋ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더럽...the love.....

[독자10]

어휴ㅠㅠ내한테 왜 이래ㅠㅠㅠ

[독자11]

뭐지이귀염터지는준회는??..좋아용!!ㅠㅠㅠㅠ

[독자12]

아진짜 ㅋㅋㅋ애들너무 귀여운거아니에요??ㅋㅋㅋㅋㅋ납치하고싶다진짴ㅋㅋ

[독자13]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

홀.. 설렘사ㅠㅠㅠㅠ 아침부터ㅜㅜㅜㅜ 흐극

[독자15]

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깝치는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