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후... 내가 구준회라는 사람을 알기 전에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잊어버림 ㅠㅠㅠㅠ
정말 이제는 송민호씨랑도 친해질정도로 카페에 맨날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나랑 2살차이더라궁ㅇ?ㅎㅎㅎㅎㅎㅎ
아 내가 위가 아니라 송민호가 오빠ㅋㅋㅋㅋ 난 또 내가 누난줄 ㅎ...
“또 왔어?”
“오빠 이제 나랑 친해졌다고 안반기네.”
“너보는게 걔들 보는거 보다 더 쉬워”
전에 같았으면 내가 오면 어? 오늘도 오셨네요ㅎㅎㅎㅎ 하는 미노였는데 한 몇달 동안 계속 오니깐 이젠 또 왔어? 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해졌디고 안반긴다고 투덜대니깐ㅋㅋㅋㅋ IKON보다 나 보는게 더 쉽뎈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그만큼 많이왔나?ㅠㅠㅠㅠ
“그래서 오늘도 준회?”
“응응”
“준회는 너 알려나 모르겠다.”
“몰라도 괜찮아”
오늘도 레몬에이드 타던 오빠가 오늘도 준회보러 왔냐고 묻는거얔ㅋㅋㅋㅋ
당근 당빠지 ㅎㅎㅎ 고개 끄덕이면서 실실 웃으니깐 오빠가 준회는 너 알려나 모르겠다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사이다세욬ㅋㅋㅋㅋ
하지만 팬심에 그딴건 필요없다. 구준회는 날 몰라도 내가 걔 보면됨 ㅎ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오빠에게 나의 팬심덕심을 말했더니 오빠가 레몬에이드 주면서 말하는거임
“그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 스토커같앜ㅋㅋㅋㅋ”
ㅎ...짝김..?응? 이건 내가 친구한테 한말인데..?
진짜 팬질엔 출구가 없구나 싶은 마음으로 레몬에이드를 시원하게 쭉 들이키고 있을때였음
“형. 나도 레몬에이드”
“오늘 밴드 안하는 날이잖아?”
“심심해서”
내옆에 앉아서 태연하게 레몬에이드 주문하는 구준회땜에 사례걸릴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하 진짜ㅠㅠㅠㅠ 구준회가 내옆에 있어요ㅠㅠㅠㅠ 내옆에 말이예요ㅠㅠㅠ
막 안절부절 못하는 날 봤는지 오빠가 존나 웃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웃지마 제발ㅠㅠㅠㅠㅠ
쪽팔렼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조용히 컥컥 사례걸린거 참고있는데...
“천천히 마셔요”
하 시바...내 등 두드려주면서 자상돋게 말하는 구준회임 ㅠㅠㅠㅠㅠ 엄마ㅠㅠㅠㅠ
나 여기서 주거도 여한없어요ㅠㅠㅠㅠ 내 생애 팬질중 이마이 행복한적은 처음이였음 ㅠㅠㅠ
혼자 막 울듯한 얼굴로 있으니깐 내상황을 아는 오빠는 웃겨 죽을 지경ㅋㅋㅋㅋㅋㅋㅋ
“민호형이랑 엄청 친한가봐요?”
“네?”
“맨날 여기서 형이랑 얘기하던데”
갑자기 민호오빠랑 친하냐는 물음에 또 행복해서 울뻔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 주네가 말걸어줘써ㅠㅠㅠㅠ
미노랑 친한건 맞지만 미노보러온게 아니야ㅠㅠㅠㅠㅠㅠ 주네야ㅠㅠㅠ 난 널 보러온거야ㅠㅠㅠ 왜 내맘을 몰라주뉴ㅣ...★
근데도 막 나 알고있다는 주네의 말에 진짜 내가 새삼 많이오긴 왔구나를 느끼고 두번째로 조흔뎈ㅋㅋㅋ?
매일 오길 잘했단 생각이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좋은 오후”
“오늘 뭐 준회랑 동혁이랑 놀러 나온거야?”
“에이 저희 둘이서 놀면 엄청 어색해서 못놀아욬ㅋㅋㅋㅋㅋㅋ”
막 주네가 내옆에서 레몬에이드를 들이키는데 진심 옆선이 숨멎... 와ㅠㅠㅠㅠ 엄마야
내가 주네 옆선을 클로즈업해서 보고있써영 ㅠㅠㅠㅠㅠㅠㅠㅠ 막 혼자서 미친년처럼 실실웃는데 우리 귀욥귀욥 동혁이가 나타난거임ㅋㅋㅋㅋ
난 구준회만 판다고 한적 없음ㅋㅋㅋㅋㅋㅋㅋ어느새 아이콘 빠수니..ㅎㅎㅎ...
막 동혁이가 좋은 오후하고 인사하는데 우리 동혁이 좋은오후여써요?ㅠㅠㅠㅠ 그래써여?ㅠㅠㅠㅠ
오구오구 하는심정으로 봤거든?ㅋㅋㅋㅋㅋㅋ
민호오빠가 나 존나 한심한눈으로 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오빠가 동혁이에게 둘이서 노는 날이냐고 물었지ㅋㅋㅋ 마자마자 둘만 온거얌?? 얘들 다 온거라 말해줭ㅎㅎㅎㅎ
엄청 기대하는 눈으로 보는데 둘만 있으면 어색해서 안된다는거임!!! 할렐루야!!! 그럼 누가 더 있다는거잖아!!!!
“형! 먹을꺼 좀 줘봐!”
“왜 데려와도 저런 놈으로 데려왔냐.”
“지원이 형이 형 보고싶어하길래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ㅠㅠㅠㅠ 김지원 딱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하는말이 저말임 ㅠㅠㅠㅠ 진짜 귀엽지않냐??
내가 송민호였으면 ㅁㅊㄴ이라고 했을텐데 난 그저 팬의 입장일뿐★ 그런 지원이가 너무 귀여운거임 ㅠㅠㅠㅠㅠㅠ
미노는 그럼 김지원이 반갑지 않은짘ㅋㅋㅋㅋㅋㅋ 왜 데려와도 저런애로 데려오냐고 뭐라 하는거임ㅋㅋㅋㅋ
왜냐면 지원이가 먹고 돈을 안냄ㅋㅋㅋㅋㅋ함정카드 발동ㅋㅋㅋㅋ 그래서 변누 안반기는거얔ㅋㅋ
그런 미노를 아는 준회가 웃으면서 지원이가 미노보고싶어서 왔다고하는데
준회야ㅠㅠㅠㅠ 웃는거 마저 이쁘다ㅠㅠㅠㅠ 오구오구 ㅠㅠㅠㅠ 안 잘난게 뭐가 있니?ㅠㅠㅠㅠㅠ
“꼬망이”
“꼬망이라고 좀 하지맠ㅋㅋㅋㅋㅋ”
“꼬망아 좀 도와봐. 오빠가 일손이 부족하다”
“올 시급 줌?”
“하여튼 꼬망이 주제에 돈만 밝혀. 일일 알바 시급줄께”
진짜 미노가 나보고 꼬망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 왜 꼬망이냐면 나이는 21살인데 쪼끄쪼끄만 하다고 꼬망이라는거임ㅋㅋㅋㅋ
꼬맹인 내가 혐오해서 좀 귀엽게 꼬망이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그거도 싫은고얌! 왜냐 의미는 같으니깐ㅋㅋㅋㅋㅋ
내가 꼬망이라고 하지말라고 하니깐 대뜸 오빠 좀 도와봐 하는거얔ㅋㅋㅋㅋ 와 이제 친해졌다고 일도 시키심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돈이 궁한 대학생이기 때문에 돈준다는 말에 덥썩 한다고함ㅋㅋㅋㅋ...내가 그때 왜그랬을까ㅋㅋㅋㅋ...휴ㅠㅠ진심 후회됨ㅋㅋㅋㅋ
“아 씨. 김지원 먹지말라곸ㅋㅋㅋㅋㅋ”
“아 누나 돈은 손님으로 갚을께”
“김지원ㅋㅋㅋㅋㅋㅋ”
“오! 신상임? 누나 나 이거 더줘”
와 진짜 엄청 먹더라 ㄸㄹㄹ... 아닠ㅋㅋㅋㅋㅋㅋ 아까전부터 계속 먹던데 지금도 먹는 김지원임ㅋㅋㅋㅋㅋ
귀엽기는 싯팤ㅋㅋㅋㅋㅋ 얘땜에 장사를 못하겠음ㅋㅋㅋㅋㅋ 진짜 민호오빠의 빡침이 느껴지더라 휴...
먹지말라는데 이제 막 누나라면서 계속 집어먹는거야ㅠㅠ 이거 김지원 돈도 안내던데 내 알바비에서 차감될까봐 겁나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꾸 먹지말라고 하는데 그런 나를 보던 주네가 갑자기 공연하고 싶다는거임ㅋㅋㅋㅋ
“공연해서 매출 올려주면 되?”
“헐 노래하는거야??”
구준회가 노래를 불러준데ㅠㅠㅠㅠ(착각잼) 진짜ㅠㅠ 오늘 뭔날인가봨ㅋㅋㅋ
막 그얘기 하고 나서 김지원이 Rolling in the deep을 할꺼라는거임!!
와 진짜 겁나 세명의 조합은 어떨까 싶어서 계속 봤는뎈ㅋㅋㅋㅋㅋㅋ
우리 동혁이가 먼저 부르는거임 ㅠㅠㅠ 오구오구 목소리 좋아ㅠㅠㅠ 그러다가 구준회ㅠㅠㅠㅠㅠ 진짜 얜 그냥 갑임큐ㅠㅠㅠㅠ
그러고 김지원이 뭐할지 궁금해서 보는데 간주부분에서 기타매더니 순식간에
“오오오오!!”
부심... 쿠크다스처럼 산산조각★ 근데 저거 비싸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ㅋ
막 사람들이 우오오오 하는뎈ㅋㅋㅋㅋㅋ 존나 웃긴거얔ㅋㅋㅋㅋㅋ 왜 웃긴진 몰겠고 웃겼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존나 웃는데 김지원이 뿌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내려오더니 나보고 봤냐 하는데 진짜 계속 웃음ㅋㅋㅋ
“지원이 형... 그 기타 한빈이 형꺼 아니예요?”
“형이라고 데려왔더니 대형사고침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가 걱정되는 눈으로 보는거임ㅋㅋㅋㅋ 알고보닠ㅋㅋㅋ 기타가 김한빈껔ㅋㅋ
준회가 웃으면서 대형사고 쳤다고 하는데 너 표정은 무척이나 즐거워 보옄ㅋㅋㅋㅋㅋ
네 그렇다고 합니다. 김지원(=김박력) 님께서 부수신 기타가 김한빈님께서 아끼던 기타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힘쇼^^
암호닉
초코
개인적으로 이노래 주네랑 동혀기랑 지원이가 했으면 어땠을까요...
후...포텐 터졌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
뿌요썰은 내일 가져올께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