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안녕 독자들
내가 왔어요♡
첫 스타스부터 ㅅㅅ썰을 쓰기엔 애매해서,
워밍업?으로 근황을 쓰려고해!
그래서 설날이기도 하고? 곧ㅋㅋ
지금의 근황을 말해주려 해
하아.. 올해로 벌써 슴둘이 된 나 늙은이는
나보다 더더 늙은이 36살 남자를 만나고 있다!
알던 사람들은 알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를테지 하핳
지금은 선생님은 아니고 내가 고딩때 학원쌤이었어
아직도 쌤이라 부르지만 말이야
오빠..라고 하기도 애매한 나이잖아ㅋㅋㅋㅋㅋ
자기는 나름 불만을 표현하긴 하지만 아저씨라 힐 수도 없고ㅋㅋ
그래서 가끔 이벤트? 선물? 용으로 가아아끔 해준다
자지러짐ㅋㅋㅋ 좋아쥬금ㅋㅋㅋㅋㅋ
알다시피 내일이 설날이잖아
그래서 우리는 설날을 우째지낼지? 얘기해주려해
안 궁금하겠지만ㅋㅋㅋㅋㅋ
예전에 쌤이 쌤집쪽으로 원룸 잡지 않겠냐 한 이후로
고민했지만 역시 난 노원쪽에 살고있다
학교가 그근처니 쩔수.... 종로쪽에 뜬금없이 잡는것도 웃기고ㅋㅋ
그래서 거의 내 원룸은 방치 수준
왜냐하면 난 여전히 쌤집으로 출퇴근응 하거든
내 원룸은 가끔 학교에서 늦게 나오거나 피곤하거나?
쌤이 출장 갔거나 할때 쓰는 용도다
돈 아깝지.. 나도..아깝다 생각해... 그래도 월세 빼곤 거의 드는게 없다
그집에서 생활을 안해서ㅋㅋㅋㅋ
쌤도 미안헌지 월세 내주겠다고 하는데 내 월세릉 쌤이 내는 것도 웃기잖아..
결국엔 합의 봐서 나 반 쌤이 반 보태서 내고 있당
항상 고마움..ㅠ...쌤은 나한테 고맙다 하지만
쌤도 나도 집은 같은 동에 있다 리얼이다..ㅎ
원랜 같은 아파트얐는데 우린 새로생긴 곳으로 이사가서 떨어짐
같은 곳이면 잔짜 꿀인데
그래서 설 지내러 같이 내려가
그건 꿀ㅋㅋㅋㅋ
동네도 같아서 그냥 보고싶음 볼 수 있음
이런 우연이 어디있나 싶지?ㅋㅋㅋㅋ
그래서 내일 쌤이랑 내려갈 거다
지금은 난 쌤 집이고...
엄만 내가 여기서 지내는지도 모를거야........ㅋㅋㅋㅋㅋ
저번 추석때도 같이 내려갔는데 쌤이 추석지나고 올라올때 표정이 침울했다
그래서 내가 장난이랍시고 왜요 결혼 빨리 하라고 재촉해요? 하고 웃었다 그게 진짜라는 거 알고 입 다물었다..ㅎ..
36살이면 솔직히 늦은 나이긴 하잖아.
그래서 더 난리인가봐
그때는 35살이긴 해도 35이나 36이나 어머니한텐 막막한 나이였겠지
나랑 사귀고 난 뒤로 쌤이 어머니한테는 말을 안했나봐
누군가릉 사귀고 있다고
왜냐하면 아뮤래도 내 나이가 어린게 충격적일 수도 있도
누군가와 사귀도 읶는 걸 알면 결혼하라 재촉할테니 아예 만나는 사람 없다고 했대
우리엄만 아는데ㅋㅋㅋ 남친 있는겈ㅋㅋㅋㅋ
나이도 아는데..ㅎ...
그래서 내가 난 괜찮으니 말하라 했다
그래서 말했나봐 자꾸 나 한번만 보자 그로시더래ㅋㅋㅋ
이번 설날에 볼 수 없냐고 한번 데려오라고 그런식으로?
난감 그자체지.
상견례 같잖아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머님 뵈고 오려고
오래 사귀기도 했고... 물론 난 아직 결혼할 맘은 없지만
보는 것정도는 괜찮다 생각해
나보다 쌤이 더 걱정하지만 오똫게든 되겠지
만나서 아양 좀 떨고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쌤 어머닌데 예뻐보여야지ㅎㅎㅎ
엄마한테도 나 내일 지나고 9일날 어머님 만나러 간다 했더니 놀람ㅋㅋ
헐 이럼섴ㅋㅋㅋㅋㅋㅋㅋㅋ
9일날쯤이면 가족들 다 갈고라고 저녁때 그리로 가기로 핶어.
그래봤자 정거장으로 세정거장 차이거든ㅋㅋㅋ
쩔지 이렇게 가까울 줄 몰랐지?ㅋㅋㅋ
쌤이 나보고 걱정하지마래
결혼하라고 강요 절대 안할거고 못하게 할거래
넌 아무 걱정말고 그냥 편하게 만나라고 난 상관업ㄱ더고..
아니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자기가 더 벌벌 거려서 어찌 귀엽던ㅋㅋㅋ
진짜 ㄱ엽더맄ㅋㅋㅋㅋㅋ 엄청 떨엌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나 이번에 엄청난 걸 경험하고 온다^♡^
익들 복 많이 받고..ㅎ..
나도 받고..ㅎ..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