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들...
내가 왜... 근황으로 돌아왔냐면...!
두시간 전에 써논 걸 복사를 해두고 그걸 어디다 붙여놓기를 안한거야!!!!!!!!
그래서 헐, 설마 임시저장 되어있겠지, 하고 왔는데 역시 없더라?
그래서 내가 근황으로 돌아왔어..
글이 날라갈 때면 갑자기 의욕이 떨어지더라고...
오늘 새벽, 혹은 내일 기승위나 다른거 돌아올게..ㅠ
그러므로 지금부터 근황썰을 풀어놀게!
수위는 없고 그냥 뭐하나 그런거!
난 지금 쌤 집이얌!ㅎ
어제밤에 쌤 집에서 잤거든,
지금 쌤은 일하러 나갔고 난 그냥 뒹구는중ㅋㅋㅋ
근데 저녁에 알바 가야해ㅠㅠㅠ
방학? 방학이라고 해야하나..? 응 방학을 맞아 알바를 하고있거든..
쌤은 굉장히 못마땅해 하지만 내가 먹고살 길이 없는걸 우예..
쌤은 적어도 벌어논 돈이 있잖아..!
방학동안 자기집에서 지내라는데 쿨하게 거절했지!
왠지 동거같잖아 ㄷㄷ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단호)
나간지도 얼마 안되서 난 홀딱 벗고 뒹굴고 있지만ㅋㅋㅋㅋㅋㅋ
쌤도 없는데 왜 더 부끄러운 걸까...?
쌤 집이라..? 그냥 난 나체가 싫어
어색어색 민망 창피 그리고 춥..
그래도 쌤이 난방 빵빵하게 해주고 가서 우리집만큼 춥진않아..
우린 냉골...ㅎ
비루한 자취생으로써 난방은 사치라구.
어제는 쌤이랑 영화보고 왔어!
1월 1일은 사람 더 많을거 같아서 어제 봤는데 어제도 사람 장낙아니더라...
진짜 영0ㅘ관 터지는줄
돌아와서 침대에서 뒹굴다가ㅎ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쌤이 뽀뽀해주면서 "애기 21살 축하해" 이러더라ㅋㅋㅋ
그래서 나도 뽀뽀해주면서 "선생님도 35살 축하해요!" 이러니까 쌤이 입술 살짝 깨물엌ㅋㅋㅋㅋㅋㅋ
티격태격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ㅋㅋㅋ
그와중에 쌤 시무룩해서 35살이라 미안하다(꿍얼꿍얼) 늙어서 미안하다(꿍얼꿍얼)ㅋㅋㅋㅋㅋㅋ
나이에 되게 민감해...
나 미자(미성ㄴ녀자) 때도 나이에 민감하더니만ㅋㅋㅋ
그냥 서른넘고 한살 먹을 때마다 PO예민WER
그래도 되게 잘 지낸거같아!
오히려 쌤때문에 내가 화가 났다거나 그런건 없었고 쌤이 나때문에 화나고 삐지고 질투한게 대부분인 것 같아 좀 미안하다ㅋㅋㅋ
내가 자기보다 훠어얼씬 어리다보니 내가 또래 남자애랑 어디 가는거 같기만 해도 불안해하고, 근데 또 티는 못내겠고ㅋㅋㅋ
그러다가 한번씩 툴툴거리면서 삐지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도 또래에 비해ㅋㅋㅋ
그래도 나름 나한테 맞춰주고 귀여워해주고 우쮸쮸해준다!
너무 우쮸쮸해서 서운해!!!!!
글쓰니까 쌤 보고싶어..망할
쌤한테 이참에 전화나 해볼까?
했는데 공부하는 사람 괴롭히기는 싫으므로 조욤히 짜질게...
근황은 간간히 돌아올게!
그래도 역시 썰은 의심미가 최고지(ㅇㅅㅁ)
나중에 꼭 수위썰로 돌아올게!ㅠㅠㅠ
으 날아간거 진짜 화만다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