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디어 오늘 돌아왔어!
그간 오지 않았다가 돌아와서 대뜸 ㅅㅅ썰 쓰기 뭐해서
그간 있었던 일? 대충 풀어보려해!
일단, 화해하고 우린 아직까지 잘지내!
일단 음 우리쌤에 대해 얘기해볼게.
우리쌤은 영어쌤이었어!
물론 지금은 학원 그만두고 직장에 다니지만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봐왔고 쌤이라고 불러왔기에ㅋㅋㅋㅋㅋㅋ
자연스레 사귀고 나서도 쌤이란 호칭이 되었지,
그넫 사실 쌤은 오빠란 소리를 더 듣고 싶어해ㅋㅋㅋ
나는 죽어도 싫어...
솔직히 오빠뻘은 아니잖아(소곤소곤)
장난이고 쌤,쌤 하다가 보니 오빠! 이게 안나오더라...
그래서 쌤은 내가 아는사람 만났을때? 오빠라 그러면 굉장히 질투해
그 질투는 1년째 현재 진행형이고ㅋㅋㅋ
섹ㅅ할때도 선생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가끔 그런다..?
그건 나중에 썰로 다시 올게ㅋㅋㅋ
오빠라고 불러주면 진짜 좋아함.
다시한번만, 한번만, 이럼서 계속 얘기해달라해ㅋㅋㅋ
그리고 음.. 성격은 애교는없는 편이고 선생님으로써? 봤을땐 조금 무뚝뚝한데 장난 좀 치는?
근데 사귀고 나니 그게 아님
좀 더 자상해지고 장난 허벌나게 쳐
내가 진짜 1년동안 쌤한테 당해왔어...
고딩때도 남자애들한테 많이 당해봐서 괜찮아...ㅠ
이제익숙해....
내가 좀 놀리기 좋은 스타일인가봐
그리고 음.. 성격이 그렇고 질투가 많아!
쌤이 그랬는데 자기원래 질투 안한다고?
좀 후리한편이라고 그랬어
근데 나 만나고나니까 불안하더래
내가 너무 어리고 어린 남자애들이 들러붙을까봐 조마조마하고 그렇대
그래서 나 스스로도 좀 조심? 하는 편이야!
쌤이 굉장히 나이에 대해 속이 많이 썩나봐ㅋㅋㅋ
그니까, 쌤 생각엔 좀 콤플렉스가 된걸지도?
그래서 좀 미안하다...
내가 너무 어리지만않았으면 그렇게 속썩일 일 없일텐데!
쌤은 직장생활 잘하고 있어!
그..그 문제의 그나쁜ㄴ은 그만뒀대
왜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둘다 되도록이면 그때 얘기 잘 안하는 편이거든
그땐 진짜 위기였으니까ㅋㅋㅋ
최대 위기....!
직장 다니니까 쌤이 굉장히 나한테 무언가를 해주로 싶어해.
하지만 난 진짜 나한테 돈펑펑 쓰는거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또 쌤 생각에 자기는 직장인에다가 남자, 그리고 나이도 훨 많으니까 나를좀더 많이 챙겨주고 쟁여주고 싶나봐ㅋㅋㅋ
밥도 다 사주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다 사주고싶대
난 듣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데...
그치만 성의를 거절할 수 없으니까 받기는 받는편이야
다만 미안해서 내가 쌤에게도 비슷하게 무언갈 해주려고 노력은하고있어ㅠㅠㅠ
근데 솔직히 핑계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학생이랑 직장인은 금전적인 차이가 꽤 나잖아...
그래서 빠듯하다보니 요즘엔 되도록이면 뭐 티도안내ㅋㅋㅋ
헐 저거 예쁘지 않아요? 이러면 사줄게. 이러니까 그냥 속으로 오예뻐 이런생각?
그리고 음...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질투가 많다고 하는데,
내가 다른남자랑 연락하는 걸 되게 싫어해!
물론 모든 남친들이 다 그럴 수 있지...
그런데 뭐랄까 연락하면 '누구야?' 이럼서 나한테 짝 달라붙어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 때문에 남자애 집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거알고 진짜 하루종일 난리였어..
어떻게 남자집에 그렇게 가있냐고ㅋㅋㅋ
근데 나름질투 받는겋기분 좋다!
사랑받는 기분?
나만 엄청 좋아하고 있는게 아니구나 이런거?
아! 술버릇! 술버릇에 대해 얘기해주자면 쌤의 술버릇은 좀 애교가 많아지는 것 같아.
근데 내가 보니까 쌤 술버릇이 두가지가 있는데,
저번에 쌤 친구들?이랑 같이 술마심적이 있거든?
근데 그때 취한거 봤는데 입 꾹 다물고 앉아있더라.
암말 안하고 홀짝홀짝
말걸면 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전짜 충격이었어ㅋㅋㅋ
두번째 술버릇이라면 나랑 있을때 말하는건데
애교가 많아져.
극과극이지?
나도 친구들이랑 술마셨을때 술버릇 보고 놀랬다ㅋㅋㅋ
나는 쌤 술버릇이 애교 부리는 건 줄 알았거든ㅇㅇ
어떤식의 애교나면,
지긋이 날 쳐다보다가 "뽀뽀해줘."
이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지긋이 봐.
그리로선 또 "여기다 뽀뽀좀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완전 시무룩 해져선
"....안해줘? 진짜 안해줘? 정말?" 이러고 있느낟?ㅋㅋㅋㅋㅋㅋ
오글거려 죽을 거 ㅣ같아
나는 원체 애교도없고 그런편이라 애교 들으면 너무 오글거려ㅠㅠㅠ
근데 안해주면 계속 저말만하니까 해줘야됨
그게 또 엄청 귀착ㅎ음
잘때까지 저래
뽀뽀해줘 말고도 머리만져줘 이런거?
덧붙여서 내 술버릇을 말한다면...
나도 몰랐지만 mt 갔다가 친구가 경악하면서 얘기해주길,
내가 되게 조용히 있길래 뭐하나 나를 툭 건들여봤대,
그순긴 고개 팍! 들더니 내옆에 있던 모르는 남자애 손을 꼬옥 잡고 아무~~말도 안하고 눈만 지긋이 쳐다본대ㅋㅋㅋ
그게 끝이래ㅇㅇ
아무말도 ㅎ안하고 눈만 마주치고 손꼭잡고
그러다가 싱긋웃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날 그 모르는 남자애가 인사해서 쟤누구야? 이랬더니 얘기해줬어ㅋㅋㅋ
쌤도 내 술버릇 알고 다음부턴 남자애들이랑 술먹지 말래
너무 내가 진짜 지긋이 쳐다본대
민망할정도로ㅋㅋㅋㅋㅋㅋ
나에대해 너무 지껄였네ㅎㅎ
내일? 아니..음..조만간 일주일안에 다음썰로 돌아올게!
다음썰은 ㅅㅅ썰!!!!!!
파웟 ㅅ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