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팠던 시를 읽었습니다 잊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까마득합니다 아팠고 행복했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놀라고 설레였고 조금씩 무뎌졌지만 나는 알아간 시간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했기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순간에 떠난 당신을 버려지니 더 애달픈게 사랑인가요 나는 혼자속에서 사랑을 배웠습니다 우린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었다고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우연히 들어온 내 글들 사이에서 길을 헤멥니다 글자를 어루만지니 당신 생각이 납니다 언제쯤 끝이 날까요 다시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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