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널 좋아하게 된 걸까 널 좋아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네가 공유하는 너의 일상에 날 넣고 뺀 것도 몇 번째 별것 없는 내 일상에 널 담군 것만 몇 번째 네가 공유한 플레이 리스트에 내가 추천해 준 노래가 있는 걸 봤을 때 얼마나 설렜는지 너는 알까 지금은 너도 나도 사람 잘 만나고 다니지만 여전히 네가 올린 글에 댓글 단 사람 하나하나가 신경쓰여 이뤄 보지 못한 사랑엔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 내 짝사랑은 늘 성공적이었는데 변수란 네가 생겨 버렸어 네가 변수라도 괜찮으니 날 사랑해 줄래? 내 사랑만이 아니라 인생의 변수라도 괜찮아 근데 혹시 너 그거 알아? 이미 내 상상 속에선 너랑 나 결혼까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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