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은 둘다 학교가 다른 대학생임
일단 어제 어떻게 구라를 칠까 생각하다가 여린애인한테는 헤어지자고 하는게 제일 먹힐것같아서 어제부터 연락을 잘안했음
그랬더니 안절부절하면서 카톡으로 무슨일있냐고 아프냐고 자기가 무슨잘못했냐고 그렇게 보내서 속으로 즐기고있었음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오후까지 수업이 있어서 풀로 그냥 수업듣고 친구들이랑 놀고잇었는데 수업끝나고 저녁시간쯤되서 자취방으로 가고있는데 자취방가는 길쪽에 놀이터가 있는데
거기서 갑자기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래서 봤더니 애인이 계속 기다리고 있었음
그순간에 갑자기 잊고있었던 구라친게 생각이나서 정색하고 여기서 뭐하냐고 하니깐 애인이 계속 내눈치보면서 내가 연락이 안되서 걱정되서 계속기다렸다고
그래서 나는 포커페이스 유지하면서 미안한데 우리헤어지자라고 말했는데 이말하자마자 갑자기 애인이 폭풍으로 울어서 순간당황
내가 어떻게할까 생각하는데 계속 미안하다면서 잘못했다고 쓰러질듯이울어서 그냥 바로안아주면서 만우절이였다고 밝힘
진짜 애인이렇게 우는거 처음보는듯ㅋㅋㅋㅋㅋ담부터는 구라못치겠다
좀달래주고나서 이마한대맞았음 아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