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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육일삼 전체글ll조회 1992l 1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문들도 다 바둑알 같은 거야. 너무 익숙해서 그 뜻을 잊어버리고 그냥저냥 외워버리지만, 실은 그 주문도 만든 마법사가 있잖니.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주문도. 결국엔 막을 방법이 있는 거지. 이렇게.




“도리어 맞서면서.”




정욱이 한 말이었다. 태형은 그것을 읊조리면서 호크룩스 책을 만지작거렸다. 아무도 없는 10층 테라스. 곧 있으면 시작될 트리위저드 게임으로 학교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었다. 로운에게 첫 번째 게임이 용에 관한 것임을 알려주긴 했지만 태형은 그래도 걱정됐다. 잘 해낼 걸 알면서도 몇 번이고 로운에게 달려가고 싶은 걸 참았다. 괜히 저 때문에 쓸데없는 고생을 시키는 것 같아 걱정보다 미안함이 크기도 했다. 정욱은 그것이 죄책감이라고 했다. 그리고 정말 ‘죄책감’을 느끼는 거라면 네가 트리위저드 게임에서 무언가를 확실히 증명해보이지 않더라도 괜찮을 거라고도 했다. 태형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혀를 씹었다. 결국엔 내 존재가 문제였다.


그러니 더 단단해져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로운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더 많이 알고, 더 강해져야 한다. 태형은 정욱이 했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잠긴 것을 열 수 없다면 다시 한 번 잠가보자.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주문도 결국엔 막을 방법이 있다잖아. 도리어 맞서면서.




“콜로포터스(Collopotus. 문을 잠그는 마법).”




여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도리어 잠가보자고.

태형은 잠깐 빛나던 책을 조심스럽게 펼쳐보았다. 표지를 시작으로 책은 술술 넘겨졌다.




“아.”




그리고 마침내 보이는 것은 태형이 그토록 궁금해 하던.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37 | 인스티즈

“호크룩스.”




금기의 마법 중 하나.


태형은 조용히 검은 글자에 손을 갖다 댔다. 저 멀리서 디멘터의 옷자락이 넘실거리는 게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37.













대기실에는 덤스트랭과 보바통, 호그와트 선수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퀴디치 선수인 태형은 자주 오던 곳이었지만 로운에게는 생전 처음이라 긴장감이 컸다. 로운은 바깥에서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태형을 돌아보았다. 새삼 퀴디치 선수들의 부담감을 느끼는 자리였다. 태형은 로운의 눈을 맞추며 웃어보였다. 긴장하지 말란 뜻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용이 지키고 있는 알을 빗자루 없이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어 정욱이 들어와 선수들에게 주머니를 들이밀었다. 랜덤으로 용이 배정되는 것이었다. 선수들은 차례로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먼저 손을 넣은 덤스트랭 선수가 천천히 주먹 쥔 손을 폈다. 용의 미니어쳐지만 마법의 힘으로 움직이기까지 했다. 종은 태형의 말대로 헝가리 혼테일, 차이나 파이어볼, 스웨덴 쇼트 스나우트, 웨일스 그린. 그 중 태형은 차이나 파이어볼, 로운은 헝가리 혼테일이었다. 뽑아도 얘를 뽑다니. 로운은 눈을 질끈 감았다. 헝가리 혼테일은 용중에서도 사납기로 유명했다.


순서 또한 랜덤이었다. 아이린, 어거스트 디, 시스, 제이케이, 김태형, 로운 순으로 불리는 이름에 태형은 로운의 손을 살짝 잡았다 놓았다. 하필이면 헝가리 혼테일에 하필이면 가장 마지막 순서다. 태형은 어쩐지 이 모든 게 저를 위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로운이 조연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게 불안했다.




“다녀올게.”

“응. 다치지 마.”

“너도.”

“응.”

“로운.”

“응?”




제이케이의 이름이 불리고 한참 뒤에 터져 나오는 환호성에 태형은 제 차례임을 알았다. 나가기 직전, 태형은 로운을 돌아보며 말했다.




“포기해도 돼.”

“……어?”

“포기해도 되니까, 다치지 마.”




이어 태형의 이름이 불렸다. 태형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대기실을 나갔다. 로운은 닫히는 문을 한참동안 쳐다보며 그 말을 곱씹었다. 전부터 이상했다. 억지로 이름을 넣은 듯한 모습에 뭐라 말을 붙이면 부러 괜찮다며 말을 돌리는 게 훤히 보였다. 숨기고 싶거나 피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꾸만 꺼내는 것도 좋을 건 없는 것 같아 말았지만, 확실히 이상했다. 저를 향한 걱정 너머에 꼭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태형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무언가가. 로운은 생각의 늪에 빠졌다가 환호성 소리에 화드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제 차례였다.


로운! 바깥에서 불리는 이름과 함께 터지는 함성. 로운은 천천히 문을 열고 나갔다. 문을 열자마자 게임은 시작됐다. 퀴디치 경기장이었지만 그 어느 곳에도 모래바닥은 보이지 않았다. 시야가 들쭉날쭉한 바위들만 한가득. 재빨리 눈을 굴려 용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지만 어느 바위에 숨은 건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가장 멀리, 가장 높이 솟은 바위 정상에 정갈한 모양의 알이 놓여 있을 뿐. 용이 보이지 않자 로운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았다. 덩달아 관중석도 숨을 죽이고 로운을 지켜보았다.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숨이 희미하게 들렸다. 저기다. 용이 숨은 곳은 알이 놓인 곳 바로 뒤였다.


저곳으로 곧장 간다면 용에게 틀림없이 공격당할 것이다. 로운은 걸리적거리는 망토를 뜯어내고 아쿠아멘티 주문을 외웠다. 잔뜩 젖은 망토를 온몸에 두르고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러자 인기척을 느낀 헝가리 혼테일이 바위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로운을 발견하자마자 불을 뿜는 것을 보아하니 오랜 시간 갇혀 있던 것이 갑갑했거나 적인지 편인지 구분 않고 공격할 만큼 까칠한 성미일 것이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로운은 심호흡을 하고 다시 한 번 달음박질 쳤다. 모습을 드러냈다 숨겼다 하며 용이 알에게서 멀어지도록 유인했다. 사나울수록 본능에 이끌린다는 게 로운의 생각이었다. 본능에 정신이 팔릴 동안, 진짜 지켜야 할 것을 잊는 순간을 얻는 것이다.


로운은 알에게서 멀어진 헝가리 혼테일에게 아쿠아멘티를 쏟아 부었다. 물론 불을 삼킬 정도로 센 마법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벌어주기에 충분했다. 물꽃과 불꽃의 향연이 끝나고서 관중석은 조용해졌다. 그 어디에도 로운이 보이지 않았다. 로운을 찾는 듯 두리번거리는 헝가리 혼테일의 눈매가 매서워졌다. 경기장 안은 헝가리 혼테일의 거친 숨소리뿐.




“알이 사라졌어!”




관중석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헝가리 혼테일에게 방어막이 쳐졌고, 게임이 끝나는 종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아무도 시선을 두지 않은 바위 뒤에서 나타난 로운이 품에서 알을 꺼내 들어올렸다. 경기장 안을 울리는 환호성에 대기실에 있던 태형이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내가 괜한 걱정을 했네.”




잠시 잊고 있었다. 나비는 소리 없이 걷는다.




























“이게 다음 게임의 힌트래.”




이걸로 뭘 어쩌라는 걸까. 로운이 무릎 위에 두고 알을 굴리며 말했다.




“이런 거에 관한 건 태형이가 잘 알 텐데. 방학동안 루마니아에서 용 공부하고 왔댔거든.”




하지만 지난번에 이어 태형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로운의 말에 지민이 알을 받아들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손잡이가 있는 걸 보면 여는 게 분명한데 어째서 열기만 하면.




“그거 열면 안 돼!”

“아, 젠장!”




이렇게 끔찍한 소리가 나는지. 지민은 다급하게 알을 닫았다.




“귀청 터지는 줄 알았어.”

“나는 오죽했겠니.”

“이걸 헝가리 혼테일한테서 얻어냈다고?”

“응.”

“걔 꺼는 아닌 것 같은데.”

“진짜 알은 아닐 거야. 진짜 알에 손잡이가 달렸을 리가.”

“헝가리 혼테일이 불을 쓰던가.”




지민이 알을 바닥에 굴리며 말했다. 저만치 굴러간 알이 벽에 닿아 멈춰 서고도 한참을 잘게 움직였다.




지민은 로운의 경기를 보지 않았다. 정확히는 보지 못했다. 경기 직전, 마법부 차관과 나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그들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경기를 보는 대신 교장실로 향했다. 어차피 로운을 주인으로 받은 이상 로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위험을 감지하면 곧바로 로운에게 칼의 모습으로 소환될 작정이었다. 지민은 교장실로 향하면서도 차관과 나인의 대화를 곱씹었다.




“태형 군이 이번 대회에서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보바통 쪽에서 원하는 것 무엇이오?”

“저는 이 대회를 통해 호그와트의 방식이 확실한 것임을 알고 싶은 거지, 이외에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보바통은 대체로 거짓말을 못하는 편인가 보군.”

“무슨 뜻인지…….”

“내가 증명해내지 못했을 때만을 묻는 것 같습니까?”

“…….”

“호그와트의 방식이 틀려야 보바통에서 태형 군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가는 걸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진 않겠지요. 태형 군 하나 때문에, 아니 보바통 당신에 의해서 판이 바뀌었소. 호그와트의 방식이 맞았을 때, 그러니까 태형 군이 더 이상 악의 증세가 없음이 증명됐을 때, 이것을 원한 보바통 쪽에서는 필히 조치를 취해야 할 거요.”




지민은 직감적으로 그 ‘조치’는 나인이 가진 투명망토를 내놓는 것임을 알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인의 눈빛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차관이 경기장으로 향했을 때도 나인은 그 자리에 한참을 서 있었다. 지민은 이것이 필연적으로 로운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느꼈다. 그리고 그것의 시작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갔던 교장실에서 모든 것을 알았다. 제 직감이 전부 맞았던 것이다. 태형의 그 기운 때문에 ‘트리위저드 게임’의 순서와 판이 뒤틀린 것은 물론이고 약간의 조작까지 있었다. 이를 알았을 때 로운의 경기가 끝났고, 지민은 생각했다.




“불은 물에 약해.”

“응?”

“물에 담가보자.”




저들이 원하는 게 태형의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될 것이 생겨날 것이라고. 그리고 희생은 이미 시작됐다. 그들이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로운은 지민의 말대로 욕실로 달려갔다. 아무도 가지 않는 10층의 욕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퀴디치 팀의 샤워실이었으나 경기장에 새로운 시설이 생긴 탓에 사용하지 않는 곳이었다. 이 또한 태형이 퀴디치 팀이어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또 도움을 받게 되네. 로운은 욕조에 물을 받으며 생각했다. 물이 어느 정도 차자 로운은 숨을 들이켜고 조심스럽게 알을 물에 넣었다. 손잡이를 열자 환한 빛이 뿜어지면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뭐라는 거야?”

“글쎄. 일단 그 끔찍한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더 크게 들렸으면 좋겠는데 옹알이 마냥 웅얼거려 알아들을 수 없었다. 로운은 다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욕조에 머리를 넣었다. 그러자 소리가 정확히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냥 소리가 아니라 노랫소리였다. 그것은 지저귀는 것 같기도 했고 속삭이는 것 같기도 했다.




우리의 노랫소리를 따라 오세요

우리는 물이 아닌 어디에서나 노래를 부를 수 있죠

한 시간 안에 찾아내야 할 거예요

당신의 경계하는 마음 속 당신에 대한 일말의 호기심을




“푸하!”

“뭐하는 거야? 미쳤어?”

“나 들었어.”

“뭘!”

“얘네 노랫소리. 이 안에서. 너도 들어 봐.”




지민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로운을 쳐다보다 욕조 안에 머리를 담갔다.




“새소리 같아. 물이 아닌 어디에서나 노래를 부를 수 있다잖아. 목소리도 꼭 꾀꼬리 같은 게 새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걸 꼭 이렇게 알려줘야 속이 시원하대? 다 젖었잖아.”




지민이 툴툴거리며 머리를 털었다.




“다음 게임은 숲에서 하는 건가 봐. 한 시간 안에 뭘 찾아야 하는데…… 마지막 구절은 대체 뭘까?”

“뭔진 몰라도 이상해.”

“뭐가?”

“숲이라며. 새소리고.”

“응.”

“그런데 왜 이 알은 물에서만 열리는데?”

“그건……그러게.”




지민의 물음에 로운이 말끝을 흐리며 고민했다. 지민은 어디선가 마른 수건을 찾아내 로운의 머리를 털어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37 | 인스티즈

(그러나 짤은 본인이 털리는 짤)

“뭔가 함정 같은 거 아냐?”

“무슨 함정?”

“나야 모르지.”




실은 이 모든 게 함정 같은 거지만, 지민은 차마 로운에게 말할 수 없었다. 아니 그보다,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더 컸다. 그것이 로운을 주인으로 받은 이유였으니까.




“헝가리 혼테일이었잖아. 네 말대로 불이니까, 물에 약해서 열리는 거지. 용의 성질에 따라 열리는 방식이 다른 걸지도 몰라.”

“그런가.”

“아무튼 다음 게임은 숲에서 동물들을 찾는 걸지도 몰라. 도서관에 가 봐야겠어.”




지민은 어느 날의, 어느 시간의 기운인지도 모를 태형의 기운을 느끼며 생각했다. 내가. 내가 지키면 돼.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와 하마터면 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라고 할 뻔 했어요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물에서 빠져나올 때 푸하! 말고 다른 걸 쓰고 싶었는데 도저히 찾질 못했어요 "푸하" 이거 글자 그대로 읽으면 좀 우습지만 .... 잘 읽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노랫소리는 원작 인어의 노랫소리에서 개사를 했어요! 영상 찾으면서 그 부분 한 번 더 봤는데 모우닝 정말 ... ㅎㅎ


요즘 5월이 아니라 7월의 날씨더라구요 다들 이른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시구 일교차 큰 거 감안해서 싹싹하게 입고 다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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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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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태탄입니다!! 역시 자까님 글은 제 혐생에 너무 행복한 글이에요,, 자꾸 자꾸 읽을때마다 행복해여ㅠㅠ
5년 전
육일삼
헉 안녕하세요 태탄님! ㅠㅠ 저도 태탄님 댓글 읽으면서 몽글몽글 행복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글이 혐생에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5년 전
독자2
암호닉 지니예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 점점 기대되는 트리위저드 게임이네요!! 얼른 다음편이 보고싶어져요ㅠㅠ!! 중간에 어거스트 디는 혹시 윤기..?!!! ㅠㅠㅠㅠ
5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지니예님! 2부의 남은 화들의 반이 트리위저드 게임일 테니 쪼꼼만 기다려주세용꒰◍ॢ•ᴗ•◍ॢ꒱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거슽디는 이름만 차용해왔슴다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5년 전
비회원187.33
짱이에요.......자까님 새로운글올라올때마다 짜릿해서 앞구르기하고 들어옵니다 ☆〜(ゝ。∂)기다릴게용
5년 전
육일삼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구르기... 위험하니까 그냥 굴러서 와주세요...(?) 헤헤 감사합니다 ଘ(੭*ˊᵕˋ)੭ 
5년 전
비회원207.19
파인애플맛젤리입니당,,오늘도 넘재밌어용
5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젤리님! 헤헤 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5년 전
독자3
좋아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오늘도 진짜 재밌었어용ㅎㅎ
5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독자님! 좋아요 세 개나 받았네요 저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ᴗ•◍ॢ꒱ 
5년 전
독자4
잘봤습니다.. 진짜글잘쓰시는거같아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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