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눈에 밟히는 아이가 한명 있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자꾸 신경 쓰이는 그런 존재인
학교에 들어서면 매일같이 창문 밖을 응시하고 있는 그
내가 그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지민과 등교를 하는 나는 매번 느껴지는 시선에 쳐다봤더니 그가 있었다
그때 눈을 마주친 이후 매번 그가 신경 쓰여 나도 모르게 눈이 가게 되는데
그 이후로는 내가 본관에 들어갈 때만 가끔씩 아주 잠깐 눈이 마주치지 운동장을 가로지를 때는 마주치지 못했다
도대체 무얼 보길래 아침마다 저러고 있는지
그의 표정에서 무엇을 읽어내려고 해도 그저 나 같은 존재는 가소롭다는 듯이 무표정한 자태로 자신의 미모를 뽐내고 있다
그러다 본관에 발을 들이려고 할 때마다 그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된 게 벌써 한 달 째
‘누굴까... 진짜...’
아침마다 올라가는 고개에 결국 오늘은 옆에 있던 지민이 물어온다
“야 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냐?”
“.........아...”
“뭔데 그래...응? 누구야 쟤?”
“나도 몰라... 그냥 전부터 저러고 있던데... 막...”
“...막?”
“....막 신경쓰여... 자꾸 나를 쳐다보고 있는거 같고 뭐....그런...”
“...너 도끼병이냐? 그냥 바람 쐬고 있는거겠지 난 또 뭐라고”
"............."
"뭐야...반응 왜이래... 싱겁게, 야 빨리 올라가기나 하자. 나 오늘 주번이야 빨리!!"
그리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이 일은 과거가 되어버리고
현재 나는 그와 마주보고 있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말을 건다
"안녕? 너....김태형 맞지?"
그의 입가에 미소가 살풋 내리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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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망할
학원물인데 그에 걸맞는 사진을 찾지 못하였습니다...흑 ㅠㅠㅠㅠㅠ
공식 커플링은 국뷔
서브 커플링은 슙민으로 갈 예정입니다
겨우 에필주제에 암호닉을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만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네네네
저 양심따윈 글올리면서 개나줘버렸어요 하앙
그리고 에필이니 포인트따윈 필요없어!!!!!!!!!!!
다음화부터 포인트를 적용하겠어요...(부담스럽지않을정도로....)
아맞다 그리고 곡때문에 스릴러라고 다들 느끼셔서
원래는 로맨스로 가려고했는데...
본의아니게 루트가 2개가 생겼어요 ㅎㅎㅎ
그래서 루트 정하기 투표!!!!!!!!!!!!!!!!!!!
여러분의 투표가 이 글의 길을 밝혀줍니다~~
부탁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