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성찬 엑소
l조회 4861l 7

다행스럽게도 김태형은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기력을 되찾았다. 컨디션이 회복되기 전 김태형은 하루의 절반 가까이 잠으로 보내고 깨어있는 시간에는 그저 내가 주절주절 떠드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만 보았다. 그마저도 어렵던 때는 24시간 중 15시간 이상을 자기도 했다고 들었다. 가끔은 진짜 죽은 것 아닌가 싶어 선이 일정하게 요동치는 기계를 한참이나 살펴보았다가 또 오똑한 김태형의 코 밑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 보기도 했다. 당연히 이상이 없는 기계와 손가락에 와 닿는 따뜻한 숨결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를 수십 번, 어느 날 김태형은 기적적으로 기운을 차렸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작용한 것 같다고 아빠는 기뻐했다. 서양의학을 공부한 사람 입에서 나올만한 말인가 싶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한 번 기운을 차리기 시작한 김태형은 회복속도가 가히 괴물 같았다.


 벼르고 벼르던 여름방학이었다. 물론 다음 날부터 지긋지긋한 보충을 나가야 했지만 일단 오늘 야자가 없다는 게 중요했다. 일찍 끝난 김에 병원에도 일찍 가서 김태형이 눈을 뜨고 있을 때 조금이나마 얼굴을 더 보여주려 교실 문을 나서는 내 어깨를 덥석 잡는 손길에 고개를 팩 돌려 바라보니 박지민이 나를 향해 씩 웃고 있었다.




  "뭐야."

  "병원 가?"

  "가 봐야지. 오랜만에 김태형 컨디션 좋다. 누나 말리지 마라."

  "에이, 그래도 오늘 일찍 마쳤는데 오빠랑 점심 같이 먹지?"

  "안 돼. 나 가봐야,"

  "맛있는 거 사 줄게."

  "…뭐 먹을 건데."




 박지민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소리 내 웃으며 내 어깨에 팔을 둘렀다. 뭐 먹고 싶어, 말만 해. 망설임 없이 떡볶이라 대답하는 나에 박지민은 질린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놈의 떡볶이, 질리지도 않냐.


 김태형은 떡볶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혹시나 매운 떡볶이를 잘 못 먹었다가 매운맛 탓에 심장에 무리라도 가면 큰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나는 삼시 세끼를 떡볶이로 때울 수 있을 만큼 떡볶이를 좋아했다. 박지민의 말을 빌리자면 거의 떡볶이에 환장한 사람, 정도가 되겠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멋도 모르고 하굣길에 500원에 파는 컵 떡볶이를 사서 나 혼자 냠냠 먹으며 함께 병원으로 오곤 했는데 어느 정도 철이 들고 난 후에는 김태형 앞에선 일절 떡볶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떡볶이가 김태형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김태형이 이렇게 몸이 좋지 않을 때는 박지민과 나 단둘이서만 종종 만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이때다 싶어 박지민을 분식집으로 끌고 갔다. 처음에는 좋다고 따라오던 박지민도 이제는 오롯이 떡볶이만 고집하는 나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서울에 있는 떡볶이 절반은 네가 다 먹었겠다.




  "웬일이래. 점심도 사고. 할 말 있냐?"




 박지민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익숙하게 주문을 넣은 뒤 먼저 나오는 물을 따라 박지민에게 건넸다. 내가 건네는 컵을 한 손으로 받아 한 모금 마신 뒤 컵을 내려 두 손으로 감싸 쥔 박지민의 얼굴이 옅게 상기되어 있었다. 날이 많이 덥긴 하지. 박지민의 얼굴을 한참 살피던 차에 박지민의 입이 느리게 열렸다.




  "김태형, 말이야."

  "어. 걔가 왜?"

  "…몸은 좀 괜찮대?"




 박지민이 고개를 푹 숙였다. 김태형이 학교를 쉬고 난 뒤로 박지민은 단 한 번도 김태형의 병실에 발을 디딘 적이 없었다. 큰 맘 먹고 병원 앞까지 와서도 이내 못 들어가겠다며 걸음을 돌리곤 했다. 박지민 이 새끼는 친구가 아프다는데 찾아오지도 않고. 김태형은 알게 모르게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고 나는 그것을 그대로 박지민에게 전했지만 박지민은 요지부동이었다. 얼굴 한 번 보는 게 그렇게 어렵냐는 내 물음에도 박지민은 대답을 미루기만 할 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궁금하면 와서 얼굴 봐."

  "…."

  "김태형이 엄청 서운해하는 건 아냐? 나한테 네 욕을 그렇게 한다고."

  "…."

  "왜 안 오는 건데? 김태형이 너 잡아먹기라도 한대?"




 떡볶이가 나와 우리는 잠시 말을 멈췄다. 포크와 숟가락을 박지민 앞에 가지런히 두고 내 몫의 포크와 숟가락도 챙긴 뒤 바로 떡볶이를 찍어 입에 넣었다. 그런 나를 빤히 바라만 보고 있던 박지민이 푸스스 웃었다. 우리 돼지는 뭘 먹어도 복스럽게 잘 먹지. 돼지라는 말에 발끈하려다 이내 물주가 박지민이라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입에 든 떡만 오물오물 씹었다.




  "아니 그래서, 왜 안 오는 거냐고."

  "무섭잖아."

  "뭐가. 병원 한두 번 가 보냐?"

  "그거 말고."

  "그럼."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김태형이 더 아플까 봐."




 …이건 또 무슨 소리래. 막 입에 들어있던 떡을 삼키고 새로운 떡을 집어 올리려던 차에 들려온 먹먹한 박지민의 목소리에 나는 떡볶이로 향해있던 시선을 박지민의 얼굴로 옮겼다. 답지 않게 축 처진 표정이 꼭 김태형이 풀 죽었을 때를 연상시켰다.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




  "전에, 김태형 학교에서 쓰러지고 나서 너랑 보러 갔을 때."

  "…."

  "…몰랐는데 애가 너무 마른 거야."

  "…."

  "…진짜 곧 죽을 것 같잖아, 김태형."




 들고 있던 포크를 내려놓았다. 그 날 이후 하도 덤덤하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속으로는 이렇게 앓고 있었을 줄이야. 그럴 만도 했다. 김태형을 평생 봐온 나와 기껏해야 2년 반 정도 봐온 박지민은 분명 김태형의 상태를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있을 터였다. 내가 그걸 생각 못 했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박지민의 가지런한 머리 위로 손을 턱 얹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박지민과 눈을 맞추며 손으로 박지민의 머리를 작게 헝클었다.




  "김태형이 왜 죽냐."

  "…."

  "걔가 죽는다는 말 입에 달고 살아서 그렇지,"

  "…."

  "…안 죽어."




 아마도.




*




 그야말로 찌는 듯이 더운 날들이 계속되었다. 뉴스에서는 백 년 만의 무더위라며 떠들어댔고 그나마 조금 선선해야 할 저녁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녹아내릴 것 같은 날씨에도 학교는 부지런히 우리를 불러냈다. 고3인 게 죄라면 죄였다. 그래도 정규수업보다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 나는 꼬박꼬박 김태형에게 들렀다 학교에 가곤 했다. 김태형은 완전히 기운을 차렸지만 절대 밖으로 나돌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아빠의 엄명에 꼼짝없이 병실에 갇혀있어야 하는 신세였다. 평소 같았으면 하루만 보충 빼고 저와 놀아달라고 보챘을 김태형도 수능이 1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별말 없이 나를 보내주었다.


 9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자리에 앉아서 문제집만 들여다보고 있는 단순노동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그나마 에어컨을 틀어주니 망정이지 에어컨마저 없었다면 나는 그대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을 것이었다. 3시를 기점으로 까만 건 글씨요, 하얀 건 종이인 것을 분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박지민은 이제 숫자만 보면 구역질이 난다며 투덜거렸다.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하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샤프를 들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자습이 끝남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나는 책상 위로 어지럽게 널브러진 문제집을 싹 쓸어 가방에 처박았다.




  "야, 박지민. 일어나. 학교 끝났어."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진 박지민의 어깨를 툭툭 치자 번쩍 머리를 들어 올린 박지민이 입가를 손등으로 쓸며 멍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뭐야, 종 쳤어? 어딘가 어눌한 발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박지민의 등을 퍽 소리 나게 내리쳤다. 정신 차리고 집에 가자!




  "데려다줘?"

  "됐네요. 아직 해도 안 졌는데 무슨. 빨리 집에 가서 잠이나 자."




 너 볼 눌려서 빨개졌다. 내 말에 박지민이 쑥스러워하며 연신 제 볼을 매만졌다. 버스에서 졸다가 내려야 할 정류장 놓치지 말고 잘 들어가라는 내 말에 박지민은 대답 없이 손만 휘휘 저으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멀어지는 박지민의 뒷모습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다 이내 나도 걸음을 돌려 병원으로 향했다. 지는 햇살이 머리 위로 닿았다. 이제는 해가 질 때까지도 거뜬히 버티고 있는 김태형 생각에 절로 걸음이 빨라졌다. 병원에 도착해 매일 보는 간호사 언니들에게 가볍게 눈인사 후 김태형의 병실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태형아, 누나 왔다!"

  "왔어? 안 더워?"




 김태형은 기다렸다는 듯 나를 맞았다. 누워있던 몸을 발딱 일으켜 제 침대 옆 작은 냉장고에서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주스를 집어 들고 내게 건네는 김태형에게 씩 웃어주며 그 자리에서 주스 뚜껑을 따 마셨다. 나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던 김태형이 헐렁한 환자복 소매를 잡아 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아내었다. 하지 마, 냄새나. 내 만류에도 김태형은 꿋꿋하게 소매로 땀을 훔쳐내었다.




  "하루종일 뭐 하고 있었어?"

  "어…, 네 생각?"




 아무렇지도 않게 이어진 네 닭살스러운 말에 낮은 보호자 의자에 앉아 네 침대에 팔꿈치를 올리고 손에 턱을 괸 채 너를 바라보다 몸을 부르르 떨며 상체를 일으켰다. 심장이 답지 않게 쿵쿵 뛰었다. 그, 그런 거 말고. 김태형의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튀어나온 말조차 더듬어 사과처럼 얼굴이 붉게 변한 나를 한껏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김태형이 내 머리 위로 손을 얹어 결대로 쓸어내렸다. 귀여워 죽겠어, 하여간.




  "아까 낮에 요 앞에 잠깐 나갔다 왔어."

  "아빠가 뭐라고 안 하셨어?"

  "답답해서 못 참겠다고 제발 한 번만 나갔다 오면 안 되냐고 빌었더니 갔다 오라시던데."

  "너 그렇게 내보내고 아빠 진료실에서 너 내내 내려다보셨을 걸."

  "안 그래도 벤치 앉아있다가 진료실 쪽 올려다봤는데 선생님이랑 눈 마주쳤어."




 너무나도 아빠다운 행동에 김태형과 나는 눈을 맞추며 쿡쿡 웃었다. 밖에서 얼마나 있었냐는 물음에 10분 정도 있다가 너무 더워서 다시 들어왔다는 김태형이 오늘따라 유난히 풀 죽어 보였다. 아파서 그렇지 만약 김태형이 병원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면 분명 여행작가 따위를 했을 게 분명할 만큼 김태형은 밖으로 나도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사람한테 병실 감금이라니. 잔인하기 짝이 없었다. 텅 빈 병실을 잠시 둘러보던 내가 목소리를 확 낮춰 소곤소곤 물었다.




  "이모 어디 가셨어?"

  "집에 가셨어. 저녁 드시고 늦게 오실걸."

  "삼촌 퇴근은?"

  "늦으실걸? 요새 바쁘시대."




 그렇단 말이지. 김태형의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매고 있던 가방을 벗어들어 깊숙이 들어있던 지갑을 꺼내 들었다. 나가자. 입을 벌리고 있는 가방은 김태형의 침대 발치에 던져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만 보던 김태형이 이어지는 내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어딜 나가."

  "한강."

  "한강?"

  "빨리. 지금 아니면 너 못 나간다."




 아, 맞다. 너 산소호흡기. 지갑만 챙겨가려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산소호흡기를 챙겨야 했다. 발치에 던져두었던 가방을 다시 집어 들고 들어있던 문제집을 죄다 꺼내 그 옆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 내 몫으로 가지고 있던 산소호흡기와 김태형 몫의 산소호흡기까지 모조리 챙기고 강바람이 조금 매서울세라 옷걸이에서 김태형의 가디건까지 챙겨 넣은 가방을 둘러맬 때까지 김태형은 나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안 갈 거야? 내 물음에 허둥지둥 양말을 끼워 신고 운동화를 챙겨 신은 김태형이 불안한 얼굴로 내 팔목을 붙잡았다.




  "우리 이래도 괜찮을까?"

  "괜찮아. 나 아빠한테 문자 넣어 놓을 거야."

  "그래도…."




 문자를 넣어놓는다는 내 말에 어느 정도 표정이 풀렸지만 그래도 불안한 기색을 지우지 못하는 김태형의 옷 소매를 잡아끌었다. 가자. 잠시 사복으로 갈아입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그냥 환자복을 입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어미 새를 따르는 아기 새처럼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오는 김태형을 고개를 돌려 바라보다 웃음을 터뜨렸다. 귀엽네, 우리 태형이.




  [아빠 나 김태형 데리고 한강 가요]

  [핸드폰 끌거야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요 나 산소호흡기도 갖고 가니까]




 이제 나도 모르겠다. 아빠의 답장을 받기도 전에 그냥 핸드폰 홀드 버튼을 꾹 눌렀다.


 …아무래도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올 걸 그랬나 보다. 병원 앞 버스정류장까지만 해도 바로 앞이 병원이니 그러려니 하던 사람들은 버스에 타자마자 호기심이 가득 담긴 시선을 보내왔다. 비쩍 마른 애가 환자복을 입은 채로 버스에 탔으니 궁금할 만도 했다. 김태형은 노골적인 시선이 불편했는지 창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꿈쩍하지 않았다. 오래간만에 타보는 버스가 반가울 법도 한데 꼼짝도 않는 김태형이 문득 안쓰러웠다.




  "멀미 안 나? 괜찮아?"

  "괜찮아."

  "사복 갈아입고 올 걸 그랬나?"

  "…."

  "…많이 불편해? 다시 갈까?"

  "괜찮대도."




 김태형의 머리 위로 바로 떨어지는 에어컨 바람이 김태형의 단정한 머리카락을 흩트려뜨렸다. 제 눈치를 살피는 나를 눈치챈 듯 김태형은 그제야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어컨 바람 안 추워? 또 한 번 제게 돌아오는 내 물음에 김태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살풋 웃었다. 한강까지는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가 걸렸다. 끝물인 햇살이 김태형의 뒤통수를 발갛게 물들였다.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햇살이 닿은 김태형의 뒤통수를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따뜻한 온기가 퍼진 김태형의 머리는 약간 푸석푸석했다. 이것도 약 기운 탓이겠지. 한 번 닿은 머리카락에서 손을 떼기가 어려웠다. 연신 제 머리카락을 매만지던 내 어깨 위로 김태형이 제 머리를 뉘었다. 자그마한 머리가 어깨로 내려앉자 나는 그제야 가까스로 손을 내렸다.




  "피곤해?"

  "조금."

  "내내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피곤하냐."

  "누워있는 것도 에너지 소모 어마어마하거든."




 김태형의 투정 어린 목소리에 픽 웃으며 김태형의 머리 위로 내 머리를 기대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냥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김태형이 사귀자고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박지민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김태형 너한테 고백하기 전까지 고민 엄청나게 했을 거라고. 저한테도 언제 죽을지 모를 사람이 좋아한다고 만나달라고 얘기하는 거 욕심 아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그 말을 들은 나는 나 자신에게 물었다. 김태형이 만약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고백할 마음을 접었더라면 나는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김태형을 놓쳤을까.




  "너 머리 감을 때 트리트먼트 써?"

  "써. 쓰지. 왜, 내 머리카락에 무슨 문제 있어?"

  "…상했어. 앞으로 더 열심히 써. 옛날에는 보들보들했는데."

  "아, 그거 지금 먹는 약 독해서 그럴걸. 어쩔 수 없어."




 나는 자신 있게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그즈음 해서 분명 내가 먼저 김태형을 잡았을 거라고, 김태형이 싫다고 밀어내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그러니 김태형에게 그거 욕심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었는데 끝끝내 말을 꺼내지 못했다. 겨우 네가 앓는 병에 흔들릴만한 감정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었는데.


 머릿결이 영 신경 쓰여 넌지시 던진 말에 김태형은 태연히 내가 둘러가려 했던 단어를 직설적으로 꺼냈다. 아, 그렇구나. 급히 대화를 마무리 지었지만 아려오는 속은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김태형에게 기대었던 머리를 들고 동그란 정수리를 내려다보았다. 나보다 키가 한 뼘은 더 큰 김태형의 윗머리는 볼 일이 거의 없었다. 동글동글, 예쁘네.




  "태형아, 김태형.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어, 어."

  "졸지 마. 기껏 데리고 나왔더니."




 한강공원에 도착할 무렵에는 해가 완전히 져 있었다. 졸린 눈을 비비는 김태형을 끌고 내리자 더운 바람이 훅 끼쳤다. 가뜩이나 말라 한참이나 남는 김태형의 환자복이 바람에 펄럭였다. 마른 몸이 더 도드라지는 것 같아 뒤로 매고 있던 책가방을 앞으로 바꿔 매 가지런히 개어두었던 가디건을 꺼내 들었다. 도로 가방을 뒤로 맨 뒤 까치발을 들고 김태형의 어깨에 가디건을 둘렀다. 내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던 김태형이 얌전히 가디건 소매에 팔을 끼워 넣었다.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른 저녁임에도 강변에는 사람이 많았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커플도 보였고 단체로 잔디 위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는 무리도 보였다.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던 터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부러웠던 것이었다. 아, 날씨 좋다. 다리를 쭉 뻗으며 기지개를 켜는 나를 보며 김태형은 예쁘게 웃었다.




  "공주야."

  "응?"

  "너는 진짜, 어떻게 매일 봐도 예쁘지?"

  "어, 뭐야. 나도 너 매일 봐도 잘생겼던데."




 곧 죽어도 저런 말은 해주지 않는 나를 알고 있던 김태형이 제 귀를 의심했다. 뭐, 뭐라고? 벙쪄서 나를 바라보는 김태형의 얼굴에 손을 올렸다.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럽고.




  "이런 말 자주 해야지, 이제."

  "……."

  "그래야 우리도 좀 연인 같고 그럴 것 같아서."




 말을 마친 내가 샐쭉 웃자 김태형은 한껏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고서 나를 덥석 끌어안았다. 뭐야, 나 진짜 죽을 때 다 됐나 봐. 너한테 이런 소리를 다 듣고. 또다시 죽는다는 소리를 입에 올린 김태형에게 한소리 하려다 그냥 손을 올려 네 등을 토닥였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현재. 현재에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네가 나를 사랑하면 다 된 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이다지도 사랑스러운 너를 내가 어떻게 먼저 놓을 수 있을까.




  "사랑해."

  "…."

  "사랑해, 태형아."




 나를 품에서 떼어놓은 김태형이 내 양 볼을 두 손으로 잡았다. 김태형의 손은 남들보다 유달리 커 내 양 뺨을 모조리 덮고도 남았다. 서서히 다가오는 김태형의 얼굴에 눈을 질끈 내리감고 숨을 꾹 참았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닿지 않는 입술에 실눈을 뜨자 종이 한 장 들어갈 틈을 두고 나와 얼굴을 마주한 김태형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에 놀란 내가 눈을 번쩍 뜨며 무어라 말하려던 찰나 김태형의 입술이 닿았다. 지그시 내리감은 김태형의 눈 위로 가로등 불빛이 내려앉았다. 기다란 속눈썹이 그림자를 뻗어내는 것까지 보고서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주위를 감싸던 소음이 그대로 사라졌다. 이 넓은 곳에 오롯이 우리 둘만 존재하는 듯 세상이 고요로 들어찼다.

 나는 어리석게도, 너와 내가 입을 맞춘 순간 온 세상이 우리를 위해 침묵해 준 거라 믿어버렸다.


 돌아가자마자 김태형의 병실을 지키고 있던 아빠에 의해 나는 크게 혼이 났다. 원래 김태형도 혼쭐이 날 예정이었지만 간만에 오랫동안 밖에 있어서 그런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려 어쩔 수 없이 연기되었다. 김태형의 부모님께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태형의 상태를 살피던 아빠가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입을 닫으셨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런 짓을 하면 태형이 방에 자물쇠를 걸어놓겠다는 아빠의 말에 고개만 끄덕였다.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아빠에게 나는 오늘 죄인이었기 때문에.





*


안녕하세요, 썸머비 입니다.

쓰차가!!!!!!! 풀렸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조심조심 인티 하겠습니다ㅠ_ㅠ

오늘 진짜로 분량조절 실패했네요... 앞에 지민이와 여주 부분을 빼자니 너무 짧아지고 넣자니 너무 루즈해져서 고민 많이 했는데 그냥 넣었습니다.

지루하지만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ㅅ;


독방에서 보고 오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독방에 글 제목을 몇 번 검색해 봤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추천해주셨더라구요.

아이구... 진짜 저 너무 기분 좋아서 전부 스크랩하고 다녔습니다ㅋㅋㅋ 감사해요! 재밌으셨다니 넘나 다행인 것;ㅅ;


사담이 길었네요.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하고자 하는 일 전부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암호닉

자몽사탕 짐잼쿠 뿡뿡이 8개월 사이다 설레임 태태

잘난태태 비비빅 짜근 두글 ♥사랑둥이♥ 이프 0103

복동 소녀 어썸태태 맹공자 자몽에이드 자몽석류 또또

순대곱창 태행시 남준이몰래 어른공룡둘리 하늘 백일몽

방탄을보면짖는개 짐짐 별님달이 탱탱 눈누난나 녹둥

큰사자 민군주 당근 카라멜마끼아또 삼일 민슉아슈가

쩡구기윤기 쿠마몬 현지짱짱 ♥옥수수수염차♥ 덩율곰

용용 피터팬 1230 112 김태형 꾸엥 꾸까 자몽에이슬

초코파이 람이 물망초 꽁꽁 첼리


+)내 암호닉이 빠진 것 같다 싶으신 분은 댓글로 한번만 더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ㅅ; 제가 못 봤을 가능성이 커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피터팬] 헉 잠시만요 우선 선댓
8년 전
독자6
작가님 쓰차 걸리셨었구나ㅠㅠㅠㅠㅠㅠ제가 작가님 얼마나 기다렸는데요ㅠㅠㅠㅠ며칠전부터 계속 우행시보고싶다! 이생각했는데 작가님 저랑 통한건가요!!?쪽지 왔길래 무심코 눌렀는데 신알신이어서 저 진짜 폰 던질뻔 했어요ㅠㅠㅠ아 이게 문제가 아니라 오늘도 태형이는 여전히 설레네요 크;ㅅ; 학생이라 그런가 회복력 쩌는것도 너무 마음에 들고ㅋㅋㅋㅋㅋㅋ계속 이렇게 나아지다가 나중엔 완치...는 좀 어려운가요?ㅠㅠ맨날 태형이 보러가는 여주도 착하고 힘든 내색 안하는 태형이도 너무 안쓰러우면서 예쁘고ㅠㅠㅠㅠ그나저나 지민이가 진지하게 태형이 아픈 얘기꺼내니까 마음아파여ㅠㅠ여주랑 지민이가 맛있는거 많이 먹여서 태형이 다시 살 좀 찌고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2
작까님ㅠㅠㅠ [눈침침이]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ㅠㅠㅠ 저도 꽤 오래 쓰차를 먹어서 작가님 글에 댓글을 남기고 싶어도 남기지를 못 했었는데..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ㅘ
8년 전
독자3
비비빅이에요! 지루하다니요ㅠㅜㅜㅜ지민이랑 여주 보면서 저 고3때 학교 다녔던 생각이 나서 귀엽기도 하고 지민이 속마음에 괜히 안쓰럽기도 하고ㅠㅜㅠㅜ태형이랑 한강 갔을 때도 혹시나 해서 조마조마하긴 했는데 정말 소중한 추억 하나 만들고 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ㅠㅜㅜ
8년 전
독자4
뿡뿡이입니다. 아 진짜 작가님 글은 너무 좋고 진짜진짜 좋은데 너무 몰입돼서 그런가 읽고 나면 한동안 슬프답니다..8ㅅ8 싫다는게 아니고! 그만큼 글을 잘 쓰셔요ㅎㅎ 태형이도 여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8년 전
독자5
자몽사탕이에요!! 작가님 짱 재밌잖아요ㅠㅠㅠㅠ 아 이런 전개 너무 좋아요! 쓰차 때문이셨구나ㅠㅠㅠㅠ 그래도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울 태형이 실제로도 말랐는데 아파서 더 말랐다는 거 상상만 해도... 왜이리 찌통인지...
8년 전
독자7
소녀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신알신뜨자마자 헐레벌떡 달려왔네요ㅠㅠㅠㅠㅠ태형이가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에요ㅠㅠ앞으로도 계속 더 나아야할텐데..지민이가 울먹이는 장면에서 저도 같이 울뻔했네요ㅠㅠ3명의 아이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남은 설연휴 잘보내세요 작가님♡
8년 전
독자8
김태형이에요 ! 작가님 글 뜨자마자 바로 보러 달려왔어요 ㅠㅠ 내용 안에서 친구들끼리도 여주와 태형이 사이에서도 애정이 대단한거같아요 ㅠㅠ 한강가서 둘이 앉아서 뽀뽀한것도 너무 설레고.... ♡ 태형이가 하루 빨리 나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프고 막 그러네요 몰입이 너무너무 잘되요 ♡ 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9
오늘도너무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항상 이글만 보면 그냥 너무 가슴이 먹먹해져요 뭔가 답답하기도하고 제 주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서 그런지 공감가기도하고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기도해요 오늘 지민이가 한 말도 너무 공감이 가서 그런지 눈물이 나네요. 하하.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있는것 같아요 왜 저는 불안하죠 분명히 태형이가 회복을 했다는데 허허. 여주랑 태형이라 그냥 걱정하지 않고 지금 이순간늘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태형이는 욕심이라고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고, 원래 사람은 살아가려면 이기적이여야 한대잖아요 그냥.. 새벽에 감수성 터져서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드디어 적네요 슬프지만 애틋하고 너무 좋은글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8년 전
독자11
자몽석류에요!작가님ㅠㅠ우리 인티 조심조심해요ㅠㅠ저도 얼마전에 무려168시간 쓰차당했었죠....답답해서 쥬글뻔ㅇ<-<작가님 글 기다리고있었어요!오늘도 역시 그 특유의 아련함과 애틋함?그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ㅠㅠㅠ오늘도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12
꾸까예요 오늘도 너무 잘 보고 가요 진짜 너무 아련하고 풋풋하고 좋은거 같어요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랄까ㅠㅠㅠㅠ 남은 설 잘 보애세요!♥
8년 전
독자14
[진라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쓰차걸리셨군여..허허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태형이가 한강도 가고 여주랑 뽀뽀..도하고 넘나 도키도키하네요 이대로 둘이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8ㅅ8 왠지모를 불안감이 드네요ㅜㅡㅜ 오늘도 잘읽ㄱ고가요!
8년 전
독자15
그냥 한강 한 번 갔ㄱ다온 건데도 괜히 막 불안하고 슬프네요ㅜㅠㅠㅠㅠㅠ 브금도 한 몫 했던 것 같아요ㅜㅜㅜㅜㅜㅜ 태형아 아프지마ㅜㅜㅜㅠ
8년 전
독자16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진진❤️]으로 신청할게요...ㅎ
아 정주행햇는데 마지막이 슬픈결말일거 같고 글분위기거 잔잔하고 해서 마음이 살랑살랑거리고 왜 슬플까요ㅠㅠㅠ제 눈물샘이 고장낫나봐요ㅠㅠㅠ오ㅐ 혼자 울고잇을까요ㅠㅠㅠ엉엉ㅠㅠㅠ

8년 전
독자17
작가님 메로나로 암호닉신청해요!!! 아 잘보고있습니다ㅜㅜ 태태..여주랑오래오래 잘 지내게 햐주세뇨ㅜㅜㅜ 히우ㅜㅜ 찌통 눈물나......... 다음편에는 태태가 더건강해져있길..
8년 전
독자18
넘나 슬픈것..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제발 태태 안죽었으면 좋겠어여.. 간절히 ㅜㅜㅜㅜㅜㅜ 슬픈결말 싫어요 신알신 신청하고 암호닉 신청이요[하뚜]
8년 전
독자19
아 대박... 볼때마다 맘아프긴하지만 그래도 글 너무 젛아요...ㅠㅠㅠ [민트]로 암호닉신청해도되죠?
8년 전
독자20
[엶]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 오늘도 역시 찌통이 ㅠㅠ 태형ㅇ아..8ㅅ8...
8년 전
독자21
방탄을보면짖는개 입니다!!
작가님도 쓰차셨었구나ㅠㅠㅠ 저도 쓰차였었는데 글도 못쓰고 댓글도 못쓰니까 답답해 미칠것 같았는데 작가님은 더 답답하셨을거 같아요ㅠㅠ 이번화는 다른화에 비해서 분위기가 밝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밝음속에 슬픔이 있는듯해요ㅠㅠ 태형이 건강이 조금은 회복된거 같아서 다행인거같아요!! 이번화도 재밌게 잘보고 가요 매화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2
[쿠야]로 신청합니다 했었던거같은데 없네요ㅠㅠ 더도말고덜도말고지금상태만이라도유지됐으면좋겠다ㅜㅜㅠㅠㅜㅠ
8년 전
독자23
[☆침침☆]으로 암호닉신청할게요!이런 좋은글을 이제서야 보다니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앗 오늘도 너무 아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목빠지게 기다린보람이있어요:-) 앞으로는 자주자주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새해복많이 받으세요!
8년 전
독자25
눈누난나에요! 아이고 작가님 쓰차 걸리셨었구나ㅠㅠㅠㅠㅠ
태형이랑 한강 간다고 했을 때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거기서 뭐.. 그렇고 그런걸 했다면 뭐...(ㅇㅅㅁ)잘 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지민이 여주 태형이 셋이서 서로서로 진심으로 아껴주는게 보여요ㅠㅠㅠㅠㅠ 태형이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8년 전
독자26
꾸엥이예요!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ㅠㅠㅠ 쓰차이셨구나ㅜㅜㅠㅠ태형이 넘나 안쓰러운것 ㅠㅠㅠㅠㅠ 여주도 대단하게 느껴지구ㅜㅜㅠㅠ 태형이가 다 나았으면 좋겠는데ㅜㅜㅜ 잘읽구가용
8년 전
독자27
사이다입니다!
쓰차걸리셨구나,,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 풀리셔서 다행이에욥!
처음에 짐니랑 여주랑 대화하는게 너무슬퍼여ㅜ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ㅠ 지민이가 태형이를 안찾아가는 이유도 찌통이거ㅜㅜㅠㅜ 빨리태형이가 건강해지길!!

8년 전
독자28
쩡구기윤기입니다 작가님 절때지루하지않아요 지루하다고 느껴본적도없구요 글이진짜 브금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깔려있는내용때문인지 진짜 행복할부분마저도 하나하나 찌통입니다 이글의 끝은 태형이가 죽고겠죠..? 기적적으로 완치가 될수도있을까요? 아진짜 ... 넘나슬프다 이런거 생각어떻게하신거에요? 저진짜 대놓고 세드인글 진짜절때안보던사람인데 이건첫화보고 아 이거다 하고 봤거든요 와진짜 .. 글을잘쓰시기도 잘쓰시고 진짜 ... 최고에요 태형이몸이 기운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행복해라 얘들아 ㅠㅠ
8년 전
독자29
쓰차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기다린보람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잘봤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으어ㅠㅠ재밋어여ㅠㅠ태형아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우지민이는생각도깊어ㅠㅠㅠㅠ작가님글너무재밋어요ㅠㅠㅠ글잡추천해달라고하면진짜바로이글해줄정도로분위기도너무좋고재밌어요ㅠㅠ
8년 전
독자31
[알바하는 망개]암호닉 신청해요ㅠㅠㅠㅠ
태형이 볼때마다 맘찢... 쓰차 풀리셔서 다행이에요ㅠㅠ 얼마나 기다렷는뎅..

8년 전
독자32
[노란잠옷] 암호닉 신청할게요!
이전부터 쭉 봐오다가 이제서야 암호닉 신청하네요ㅎㅎㅎㅎ 작가님 글 보면 뭔가 건강하게 잘 살고있다는게 아픈사람들한테는 너무 미안해진달까.. 그런느낌이 들어요.. 알수없는 느낌에 휩싸여서 글 읽고 몇분동안은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구욯ㅎㅎㅎ 태형이 계속 이렇게 아파도 여주랑 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큰 탈이 나도 다시 태형이가 잘 깨어있었으면.. 그래서 지민이도 태형이 보러 병원에 오고 여주랑태형이는 영원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해요, 이 바람은 정말 매 회 볼때마다 생각한답니당~~~

8년 전
독자33
또또에여!!! 아ㅠㅠㅠㅠ작가님 쓰차였구나..... 저 많이 기다렸어요!!! 전 태형이가 안 죽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으아아ㅠㅠㅠ초커파이에요. 엉엉 쓰차 때려버려ㅠㅠㅠㅠㅠㅠ 전혀 루즈하지 않슺니다... 일단 이 브금을 딱 틀면 저절로 글자를 읽게 되구여 또 글자를 읽으면 흡입된단 말이에여 태형이 상태가 호전되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한편으로는 이렇게 빠르게 호전되었다가 또 급작스럽게 악화되면 어떡하나 싶지만 우선 지금이 좋으니까! 그리고 저 막 지민이 입장이 너무 이해가 돼요ㅠㅠㅠ그래서 너무 슬퍼... 우행시 읽고 있는 저도 막 태형이가 어떻다 어떻게됐다 하는 거에 헐헐헐 어떠케 하면서 읽고 있는데 친구가 그렇다거 하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ㅠㅠ 여주야 옆에 있는 동안 계속 그랬으니 익숙해졌다기보단 불안함을 죽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누르는 게 생긴 것 같은데 지민이는 옆에서 장난치고 떠들던 친구가 죽는다는 걸 입에 달고 다니는데 갑자기 위기를 맞고 엄청나게 마르고... 엉엉 진짜아ㅠㅠㅠㅠㅠ 너무 찌통이자나여... 심장 난도지일....... 고백을 하기까지 태형이가 얼마나 고민하고 혼자 아파했을지 생각하니까 더요ㅠㅠㅠㅠ저렇게 표현도 잘하고 그러는데 이전까지 하고시퍼서 얼마나 참아써...☆ 병실에만 머무르면서 아무리 고3이라 힘들고 그래도 학교다니는 애들 보면 자기도 가고싶을텐데 막 거창한 여행 이런거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자체가, 고3에게 가장 끔찍한 공부라거 해도 태형이는 갖고싶은 일상이라는게 넘 맘아파여ㅠㅠㅠ아으라가아 한강 가자니까 그래도 될까 고민하는 것도 너무 마음아파 데이트 무사하게 끝나서 참 다행이에요. 그래ㅠㅠㅠ이렇게 무사하게 아무렇지 않을때도 있어야져ㅠㅠㅠㅠ흐어 그래 미래는 중요하지 않아!!! 김태혀유ㅠㅠㅠ지금보다 더 회복해서 먼곳으로 여행도 같이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 망할 고3... 여기서도 애들을 괴롭히다니 얼른 사라져버려! 작가님 감사하무니다 진짜 넘나 좋아여 우행시.. 너무 좋단 마리야ㅠㅠㅠㅠ하러러러ㅓ엉ㅇ 잔잔하고 달달한데 넘나 찌통인것 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오... 사랑함ㄷ미다...!
8년 전
비회원13.83
헐 이프에요 ㅠㅠㅠ 태형아 아프지마ㅠㅠㅠㅠ하러ㅓ허어ㅠㅠㅠ 잘보고 강요ㅠㅠㅠ
8년 전
독자35
8개월이에요. 요 며칠 동안 작가님이 오지 않으셔서 걱정했었는데 쓰차였다니...ㅠㅠ 독방에서 입이 닳도록 추천을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그리고 전혀 루스하지 않고 정말 좋아요. 오늘의 태형이는 되게 사람 마음을 여러모로 심쿵하게 하네요. 지민이가 병실이 찾아가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그런 이유였군요.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하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이 되게 컸나 봐요. 태형이가 지금 많이 나아졌지만 어서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너무 잘 읽었어요. 아, 배경음악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글의 집중도도 훨씬 올려주고 아련하니 분위기와도 잘 맞아요. 혹시 배경음악이 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글 너무 잘 읽었어요^,^
8년 전
썸머비
안녕하세요 8개월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GM은 316-다시, 첫 눈 이예요!
8년 전
독자36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오늘은 달달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왠지 씁쓸하구 그르네요...
태형이에게 여주의 표현이 어떻게 받아졌을까요
그래도 지금은 태형이의.건강이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지민이도 태형이 앞에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태형이도 지민이도 서로를 만나고 싶어할테니.
작가님 설연휴 잘보내시구요
잘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37
민군주입니당 작가님 쓰차 걸리셨었군여..쓰차 넘나 힘든것..ㅠ마음 약한 지민이..태형이는 이제 그만 아플꺼니까! 지민이가 걱정을 좀 내려놨으면..ㅠㅠ랑강갔다가 뭔일 날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별탈없이 돌아와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
8년 전
독자38
탱탱이에요!! 헐 쓰차ㅠㅠㅠㅠㅠ 어쩐지 왜이리 안 오시나 했어여ㅠㅠㅠㅠ 태태랑 여주 진짜.. 영화같아요..ㅠㅠ 볼때마다 떠오르는 작품이 하나 있어요 정말 제 인생영화거든여ㅠㅠㅠ 이 작품도 인생작품이 될듯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9
용용이에요!!태형이가 얼른 나아야할텐데ㅠㅠㅠㅠ 그거가지고 피곤하면.....ㅠㅠㅠㅠ 그리고 안그런것 같지만 은근히 여주가 태형이 생각해주는거 보면 정말 생각 깊은거같아요
8년 전
독자40
[물망초]입니다! 분위기가 달달해도 글 속에서 태형이만 생각해도 너무 아련아련해지고 막 그래서 항상 슬퍼요ㅠㅠㅠ 작가님은 설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쓰차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많이 많이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글 재밌게 읽고 가용!
8년 전
독자41
짜근입니다!!!앞으로 셋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ㅜ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42
복동입니다! 태형이 머리상한거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마조마했는데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계속 아무일없기를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목소리}로 암호닉신청할께요:-)
8년 전
독자44
독방에서 추천받고 처음화부터 정주행하고온 탄솝니다 태형이랑 공주사이가 너무 달달하니보기좋네요 그리고 태형이의 건강때문에 항상 글을볼때 저도 마음을 졸이면서 보게됩니다ㅎㅅㅎ항상 좋은글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 읽을께요!신알신신청하고 다음화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80
이때부터 댓글을 달았었네요 정주행중입니ㅣ다!!:-)
7년 전
독자45
안녕하세요 람이예요 !! 오늘도 글 잘읽었습니다 .. 태형이랑여주랑 하.. 너무 찌통이예요 ㅠㅠ 아련한 사랑이네요 .. 태형이가 아프지 않았더라면 더 행복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더 애틋하고 서로가 보내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져서 좋은 거 같아요 항상 비지엠이랑 같이 듣는데 늘 느끼지만 글의 분위기에 딱 좋은거같아요 같이 보다보면 막 울컥해서 울구 ㅠㅠ 아 참 쓰차 풀리는거 진짜르 추카드립니다~ 작가님 글을 애타게 기다렸다구요 좋은글 써 주셔서 감사학니다!
8년 전
비회원68.164
작가님ㅠㅠ두글이에요ㅠㅠ저는 쓰차가걸린줄도모르고 들어와보니 있길래 읽은건데..쓰차라니 맴찢...;-;
이번에도 작가님...진짜 말하다가 손?입?닳을거같지만 그래도얘기할꺼에요!!!!!작가님이짱이에오!!!!'지는 햇살이 머리위로 닿았다'라는부분 너무좋은거같아요ㅠㅠ표현력짱..역시작가님 사랑해오♡☆

8년 전
독자46
행복해라ㅠㅠㅠㅠ 둘이 행복해라ㅜㅠㅠㅠ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오오오!!!! 보면서 자꾸만 조마조마하네여
8년 전
독자47
태태야 약 잘먹구...밥도 잘 챙겨먹구...건강...건강해지자...ㅠㅠㅠㅠㅠ방법이 생길지도모르쟈나ㅠㅠㅠㅠㅠㅜ21세기에 안되는게 무ㅜ야ㅠㅠㅜㅜ
8년 전
독자48
당근이에여... 아 므ㅓㄴ가 오늘 되게 평화로운데 불안하면 저 이상한건가여.. 왤케 태형이가 평화로우면 제가 더 불안하져..8ㅅ8 오늘 지민이 너무...ㅠㅠㅠㅠ 진짜 저런 친구 찾기 힘들거에여.. 하 지민이가 빨리 짐을 털어냈으면..
8년 전
독자50
자몽에이드입니다.태형이가 극복해서 다행이에요.도대체 신알신이 안 되있던 걸까..딥빡.. 되게 평화롭고 잔잔해서 다행이에요.그냥 아무 일도 없고 아무렇지 않고 태형이가 기운 차린 거 너무 좋아요.계속 상태가 나쁘지 않았으면 하네요.!
8년 전
독자51
워후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군데또아련하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괜찮아서 진짜 조마조마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잘못되지는 않을까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하 너무 예뻐요 이 커플...맨날 봐도 예쁜 태형이와 여주..
8년 전
독자54
순대곱창입니다 제가 늘 빨리 오지못해서 죄송해요ㅠㅠㅠ저도 계속 보고싶은데 작가님 작품은 진짜 딱 밤이나 새벽사이 혼자있을 시간에 몰아서 보는 그 느낌 너무 짜릿해서ㅠㅠ자꾸 안좋은 예감이 들어서 무서워요ㅠㅠ엉엉ㅇㅇ 자꾸 김첨지 생각나고 설렁탕 생각나고 그런단 말이에여ㅠㅠㅠ태형이 살아야돼요ㅠㅠㅠ
8년 전
독자55
오늘 되게 달달하고 행복한 이야기네여ㅠㅠㅠㅠㅠ 이런 날만 계속됐으면....ㅠㅠ
8년 전
독자56
진짜 그냥 막 눈물나여ㅠ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ㅠㅠㅠㅠ나았으면 좋겠어 진짜 아ㅠㅠㅠ
8년 전
독자57
지루하지도 루즈해 지지도 않았어요 ㅜㅠㅜㅠㅠ 읽으면 읽을 수록 애들 감정선도 너무 잘 드러나고 편하고 좋아요 ㅜㅠㅜㅠㅠ 계속 말하는 거지만 브금 진짜 신의 한 수.. 글 속 나는 그래도 고3이라고 공부 좀 하는 거 같은데 나는 왜 이러나.. (울컥)
8년 전
독자58
오늘은 진짜 달달하고 좋네요 ㅠㅠ 무엇보다 태형이 안아픈거ㅠㅠ 한강갈때 아프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안아프고 ㅠㅠ 계속 이랬으면 ㅠㅠ
8년 전
독자59
아 세상에 진짜 ㅠㅠㅠㅠ 태형이가 여주랑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60
ㅠㅠㅠㅠㅠㅠ지루하지않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냥 지금 너무 예뻐요 둘이 너무..ㅠㅠㅠㅠㅠ이대러 행복햇음 좋을련만
8년 전
독자61
하.. 오늘도 태형이는 설렜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잖아요ㅜ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태형이 완치가 나의 소원이다!! 저에겐 소원이 세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태형이가 안 아픈 것 둘은 태형이의 심장이 안 아프는 것 마지막으로 태형이가 완치하는 거죠!!!
8년 전
독자62
다시건강하게돌아올방법은없는거겟죠?ㅠㅠㅜㅠㅠㅠ태형이가건강하게여주랑지민이가하는것처럼깥이햇으면좋겟다ㅠㅠㅠ
7년 전
독자63
지민이 생각하는게 너무 안쓰럽네요..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힘들텐데....
7년 전
독자64
지민아ㅠㅠㅠㅠㅠ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플까봐 못보겠다는 말이 왜 이렇게 속상한지ㅜㅜ괜찮은 것 처럼 행동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혼자 끙끙 앓고있었구나ㅠㅠ그리고 여주..한강가자고 해서 진짜 놀랐어요 버스타고 한시간 거리라니 위험한 일 생기면 어떡하지 하면서 혼자 안절부절 못하다가 다행이 아무 일 안생겨서 안심했어요ㅠㅠㅠㅠ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작가님ㅠㅠ이 글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65
그래ㅠㅠㅠㅠ여주랑 태형이만 좋으면 됐지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6
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야해 태형아 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
오늘 글 잘봤습니다 작가님 ㅎㅎ 오늘은 진짜 너무 달달하네욬ㅋㅋㅋㅋ 대박이야.. 한강에서 달달이라니ㅜㅜ 진짜 죽을것같아 심장둑흔... 작가님 자꾸 이러시면 사랑합니닿ㅎㅎㅎㅎ그리고 항상 말하지만 태형아 아프지마..제발 ㅜㅜㅜㅜ내가 더아프다..
7년 전
독자69
잘 읽고 가요!! 빨리 다음화 정주행 하러 가게씁니당
7년 전
독자70
그래도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네요!!! 진짜 둘이. 있는거 보면 너무 애뜻하고 예뻐보여서 절로웃음이나는거같아욯 ㅎㅎㅎㅎ
7년 전
독자71
진짜 태형이가 완치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다른 애들처럼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72
너무 달달한데 그 속에 슬픔이 가득해서 가슴이 먹먹하네요ㅠㅠ이 커플은 언제쯤마음놓고 달달할 수 있을까요ㅠㅠㅠ얼른 그랬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3
병살에만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태형이가 답답하겠네요 ㅠㅠ 한강 갔다 와서 무슨 일이 날까 걱정이 됐은데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7년 전
독자74
병살에만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태형이가 답답하겠네요 ㅠㅠ 한강 갔다와서 무슨 일이 날까 걱정이 됐은데 무사해서 다행잉에요!
7년 전
독자7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지엠 이랑 같이보니까 진짜 이입잘된다 우리 태형이 또 아프면 안되는데ㅠㅠㅜㅠ
7년 전
독자76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번 편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평소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이번 편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7
지민이도 속이 깊고ㅠㅠ 태형이는 오늘도 너무 안쓰럽지만 예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천재신가봐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8
아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데이트도너무낭만적이게해요둘이진짜오래보면좋겠다태형아오래살아라진짜
7년 전
독자79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1
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ㅜㅜㅜㅜㅡㅜㅜㅜ아프지마ㅜㅜㅜㅡ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82
아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5/12 11:32 ~ 5/12 11: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