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인격 최한솔 X 상냥한 부승관
w. 스핑
일단 최한솔은 이중인격자야.
하나는 최한솔. 주인격.
그리고 vernon. 제2인격.
최한솔의 인격이 나누어지게 된건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분신자살을 하는걸 목격해서야.
버논은 그 충격으로 모든걸 잊은채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어느 할아버지가 입양해 키우게 되지.
할아버지는 미국계 한국인이고 책을 번역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어.
그 밑에서 자란 한솔이는 자기 글쓰기에 대한 재능을 찾게 되지.
한솔이가 입양된지 3년째 되는 10살 때 할아버지는 한솔이에게 또다른 인격이 있다는걸 알아차려.
할아버지는 그 한솔이에게 버논이라는 이름을 붙여줘.
한솔이가 버논의 존재를 알아차린건 15살이 됬을 때였지.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버논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할아버지에게 물어본거야.
그렇게 버논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달리 할 방법이 없었지.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버논의 그림 실력을 알아본거야.
그래서 한솔이의 글과 버논의 그림을 합해 책을 내게 되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유명해졌어.
그게 한솔이가 18살 때 일이야.
한솔이가 25살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가 병에 걸려.
거의 죽어 갈 때 한솔이를 도와줄 누군가 필요하다는것 깨닳고 편집장을 구해.
그게 승관이.
승관이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이야.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가 크게 아파서 병원비를 못 내고 있었을 때 한솔이의 할아버지께서 후원해 주셨지.
마지막 유언으로 할아버지가 한솔이라는 아이를 돌봐달라고 해.
한솔이를 승관이가 만난건 한솔이가 26 승관이가 27
원래 출판업계에서 일하고 있던 승관이는 직장을 그만두고 한솔이 집을 방문해.
어머니는 간병인에게 맡기고 거의 살다싶이 하게됨.
한솔이는 버논을 자기 자신의 수치로 여겨.
그래서 승관이는 한솔이랑 사는 오개월정도 버논의 존재를 몰라.
그냥 싸가지 없고 쟈가운 한솔이만 보는거지.
그러다가 어느날 한솔이가 엄청 앓아누웠을 때 버논이가 나타나는거지.
한솔이가 개싸가지에 틱틱대고 츤데레인거에 비해
a.
버논은 약간 모지리 같은거지.
말도 더듬고 느리고 지능도 좀 낮고..
승관이를 엄마와 같은 존재로 인식함.
되게 애정받고 싶어하는 그런 존재.
b.
버논은 깨발랄 한솔이ver.
농담도 잘 하고 잘 웃고 잘 치대고 그냥 고딩같은
철 들진 않았지만 예의는 바른?
그런 존재.
어쨌든 한솔이는 제 다른 모습을 좋아해주는거에 질투를 느끼고 이게 사랑인가 싶지.
그러면서 인격들이 충돌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그러다가 잃어버린 기억 찾고 트라우마 극복하고 승관이랑 행쇼하겠지 뭐....
a도 좋은데 b도 좋다...
시발...
어쩌지...
인격을 세개로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