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가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땐 영물업소가 크게 반응이 오지 않았을때였어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업소들이 점점 늘어서경쟁력이 쎄지자 업주들은 색기있고 예쁜 혼혈들을 자기 업소로 데려오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아
정국이도 그러다가 발견한게 바로 태형 이야
태형이는 혼혈이지만 이름있는 가문에서 태어나서 나름 괜찮은 대우를 받고 살고 있는 중이었는데 정국이 눈에 띄어서 납치를 당해 억지로 업소로 가게 되었어 업소에서 일하는 혼혈들도 주로 태형이처럼 납치를 당하거나 팔려오는경우가 많아 자기발로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수 있어
본격적으로 손님 대접을 하기전에는 예행 연습을 해 정국이가 태형이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데 이런 상황이 적응도 안되고 무서워서 벌벌 떨며 울기만했어
"무섭니?"
"왜 울어? 이게 니 현실이야."
"
"넌 평생 이 바닥에서 몸팔다가 뒤질 운명이라고."
"=_= ―,.
태형이는 한순간에 이렇게 되버린 현실이 너무 비참한거야 하지만 지금 상황에 아무것도 안하면 잘못하다가는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억지로 라도 손님접대를 시작하게돼.
태어나서 처음으로 맺은 관계는 상상한거 이상으로 훨씬
더럽고, 끔찍하고, 역겨웠어
결국 김태형은 관계 도중에 울면서 뛰쳐 나가버리고 말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