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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연애 못하는 여자 04 | 인스티즈 

[세븐틴/권순영] 연애 못하는 여자 04 | 인스티즈 

 

 

 

 

 

 

 

W. 파찌

 

 

 

 

문득 생각에 빠진다. 다른 애들처럼 사람 사귀는 것에 스스럼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여전히 드라마 주인공에게 빠져 높은 기준만을 바라고 있었을까. 아니, 어쩌면 권순영을 보자마자 호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권순영의 등을 바라보며 걷는 순간에도 가슴 뛰며 몰래 귀를 붉혔을지도. 물론 현실의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조금도 없다. 권순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권순영에게 붙잡힌 손목을 무심결에 바라봤다. 힘 없이 늘어진 손에 힘을 주고서 주먹을 쥐었다가 다시 손바닥을 활짝 펼쳤다. 손목 위로 느껴지는 뜨끈함에 기분이 이상했다. 나는 권순영을 불러 세웠다.

 

 

 

"언제까지 가야 해요."

 

 

 

권순영이 고개를 돌린다. 손목을 두른 힘이 풀리고 대신 조금 더 가까이 끌려간다. 

 

 

 

"다 왔어요."

 

 

 

권순영의 손가락 끝에는 문 밖에서부터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가 있었다. 나는 어딜 갈 때마다 길을 잃어 핸드폰 지도 어플을 찾는 사람인데 권순영은 아닌가 보다. 분명 고등학생 때 본 검사에서는 공감 지각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지금 보니 죄다 엉터리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벌써부터 통쾌함이 사무친다. 집에 가서 엄마에게 해 줄 말이 많았다. 이러니까 꼭 권순영을 이용하는 못된 년 같아 보이지만 맹세코 그건 아니다. 인도 위, 사람들을 피해 나를 조심스레 이끌던 권순영은 어느새 옆으로 와 가게의 문을 열었다. 예상했던 그대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흔히들 말하는 그 '북유럽 감성' 말이다. 다가와 "몇 분이세요?" 묻는 여직원에게 짧은 대답을 하고 나서 창가 자리를 안내받았다. 나와 권순영은 테이블을 두고서 마주보며 앉았다.

 

 

 

앉자마자 불가항력으로 맞닿게 되는 시선이 어색하기만 하다. 나는 메뉴판을 권순영 쪽으로 내밀며 물었다.

 

 

 

"뭐 드실래요. 제가 불렀으니까 흔쾌히 사 드릴게요."

 

 

 

권순영은 그 사이를 못참아 땀이 맺혔는지 소매를 걷고 있었다. 보고 있자니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괜히 불렀나, 싶기도 하고. 안양에서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아. 나는 그제야 깨달은 듯 감탄사를 내뱉으며 권순영에게 물었다.

 

 

 

"안양에서는 뭐 하셨어요?"

 

 

 

권순영이 물을 따르며 대답한다.

 

 

 

"친구랑 술 마시러요."

"설마 제가 불러서 다시 온 건 아니겠죠."

"설마란 일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난다는 걸 간과하는 거 같은데."

 

 

 

속이 답답했다. 연애 한번 해 본 적 없는 나였지만, 오늘은 쓸데없는 망상이 든다. 내가 권순영이랑 마주앉은 이 상황이 보통의 '데이트' 느낌일까. 엄마한테 멋진 남자를 만나서 오붓한 식사를 할 거라며 큰소리를 쳤지만 권순영에게 연락하는 순간부터 그건 이미 내 오기에 불과했는데. 예상과 달리 분위기가 오묘한 거 같았다.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어 권순영에게 아무런 말이나 던졌다.

 

 

 

"생각하고 다르신 거 같아요."

"생각은 어땠는데요."

"까칠할 거 같았죠."

"뜬금 없긴."

 

 

 

권순영이 또 웃는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볼수록 잘 웃고 대답도 꼬박 할 줄 아는 것 같았다. 너무 당연한 말을 하는 것 같아 나도 내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나는 내가 긴장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권순영 앞에서 멍청하게 웃기나 하며 메뉴판을 든 손이 덜덜 떨리는 게 증거였다. 제발 눈치 채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권순영은 내 쪽으로 메뉴판을 넘겼다. 그리고는 파스타가 나열된 페이지를 펼쳤다. "이 집은 로제 파스타가 맛있대요." 권순영이 말했다. 로제 파스타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였다. 거절할 이유가 마땅히 없었기에 "그럼 저는 로제 파스타 먹을게요. 선배님은요?" 하고 물었다. 꽤 자상하지 않은가. 떨리는 걸 숨기는 사람치고는 순조로웠다. 권순영은 고민하는 듯하더니 같은 걸로 주문하겠다고 한다. 페이지를 조금 더 넘겨 이번에는 내가 권순영 쪽으로 메뉴판을 넘겼다. "음료는요?" 묻는 내게 권순영은 바로 대답했다. 

 

 

 

"딸기 에이드는 해열제랑 비슷한 맛이 난다고 했으니까 가급적 피하고. 좋아하는 거 아무거나 시켜요."

 

 

 

나는 그 대답에 모순이 있음을 감지했다. 해열제랑 비슷한 맛이 난다고 했다고?

 

 

 

"그거 누구한테 들은 얘기예요?"

 

 

 

내 물음에 권순영이 당황한다. 눈을 크게 뜨고서 메뉴판 끝 모서리를 만지작 거리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 좀 즐기는 중이었다. 이런 날이 또 언제 오겠는가. 약점을 잡았다. 나는 다시 한번 재촉했다. "누구한테 들으셨냐니까요." 권순영의 표정이 굳었다. 놀려 먹으려는 어투가 적나라했나. 하지만 걱정하는 게 무색할 정도로 권순영은 테이블 호출벨을 누르며 시덥잖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검색했어요." 

"언제요?"

"지하철 안에서."

 

 

 

이번에는 내가 웃었다. 손바닥에는 식은 땀이 흥건한 주제에 권순영 앞에서 태연한 척을 하고 있었다. 권순영은 모르는 눈치였다. 천만 다행이었다. 권순영이 주문하는 모습을 보며 냅킨을 꺼내 축축한 촉감을 지워냈다. 남자랑 같이 있으면 내가 아닌 제 2의 자아가 나타나는 것만 같은 증상이 정상적인 걸까. 같은 남자라 쳐도 김민규와 이석민에게는 안 그랬는데. 그토록 질색하던 권순영의 앞에 앉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하는 내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종업원이 주문을 받아가는 사이, 나는 다시 운을 뗐다.

 

 

 

"원래 사교성이 좋은 편이세요?"

"사교성?"

"네. 솔직히 저랑 몇 번 만난 적 없으시잖아요. 물론 중간에 어이 없는 일이 생기긴 했지만서도... 나오실 줄 몰랐어요. 신기해요. 전 그런 거 어렵거든요."

"아."

 

 

 

권순영이 의자에 등을 기대며 창 밖을 멀리 바라본다. 나는 대답을 기다리며 앞접시가 예쁘다는 뻔한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서 권순영이 입을 열었다.

 

 

 

"몇 번의 기준이 어떻게 되는데요."

 

 

 

엉뚱한 동문서답에 '뭐야?' 하고 귀를 의심하다가도, 혹시 몰라 대답했다.

 

 

 

"조 편성된 날은 선배님이 안 오셔서 횟수로 안 치고, 카페 때부터 따지면 두 번이죠. 오늘까지 세 번?"

 

 

 

몰라서 묻는 게 아닐 텐데도 괜한 알려 줘야만 할 것 같았다. 어쨌든 틀린 말은 아니었다. 권순영도 권순영이지만 나도 문제였다. 내가 이런 적이 있었나? 남자가 지나가기만 해도 고개를 수그리고 애써 시선을 치웠던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다. 여럿 강조하지만 정말로 김민규, 이석민이 아니었다면 XY 염색체는 영영 안녕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이었다. 어쩐지 내게서 이질감이 들었다.

 

 

 

"그거 아닐걸요."

"뭐가요?"

"세 번 아니고 다섯 번."

"다섯 번......"

 

 

 

이게 왜 또 반말을. 고분고분 누르고 있던 성격이 터져나왔다. 그래도 입 밖으로 내지 않은 게 다행스러웠다. 그보다 뭐가 다섯 번이라는 걸까.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다섯 번이라니요. 세 번 맞잖아요?"

 

 

 

확신 가득한 내 대답에 권순영이 명백한 비웃음을 날리기 시작한다.

 

 

 

"골 때리네."

 

 

 

나는 권순영의 대답에 약간 굳어들었다. 냅킨을 한 장 뽑아든 권순영이 내 앞에다 대고 흔든다.

 

 

 

"잘 생각해 봐."

 

 

 

 

 

*

 

 

 

 

신입생 환영회 때였다. 고등학교 3학년, 봄 방학 때부터 죽어라 학교 나와 공부해 수능 성적 거머쥐었더니 겨우 합격한 꿈의 대학교에서는 나에게 술이나 퍼먹였다. 인사가 불성되고 다리가 꼬였다. 아, 분명히 내 주량은 셀 거 같았는데 말이다. 옆에서 픽픽 쓰러지던 16학번 동기들을 떠올리며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다. 신입생들에게 전하는 꿀팁. 여명 080을 마시면 술이 단번에 깬다는 것을 말이다. 편의점에서 원 플러스 원 행사할 때 두 개 챙겨 놓고 신입생 환영회 시작 직전 마셨는데 효과는 미미했다. 젠장, 그 가격에 이래도 되는 거야? 숙취해소제도 먹히는 사람에게나 유용하다는 걸 몰랐다.

 

 

 

도로가 구불구불하게 움직였다. 내 몸은 가만히 있는데 말이다. "에이, 씨바알..." 기껏 예쁘게 꾸미고 나온 옷차림새는 엉망이 된 지 오래였다. 드디어 학교 근처까지 도달했을 때, 속이 매스꺼웠다. 미쳤나 봐. 토할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생각하길 포기하고서 전봇대를 붙잡았다. 어지러운 속이 진정될 때까지 쉬어가려고 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내 시선에 걸린 건 영어 스펠링이었다. 그건 'T'와 'Film'였다. 그때 손에 닿는 감각이 따뜻했던 것 같기도 하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택시 안이었고, 또 한 번 눈을 깜빡였을 땐 엄마가 내 등짝을 때리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속이 미친듯이 울렁거렸다. 급하게 꿀물을 타 먹고서 종일 누워 있었던 기억이 스쳤다.

 

 

 

"야, 권순영. 얘 누구야?"

"몰라. 취했나 봐. 새내기 같은데. 이지훈, 얘 팔 좀 붙잡아 줘 봐."

"선배님, 돈 드릴게요, 집 좀 보내 주세요. 안 가면 엄마가 절 찢어 죽일 거라고요... 살려 주세요..."

 

 

"얘야, 그거 돈 아니야. 냅킨이야."

"이지훈, 애 똑바로 붙잡아. 넘어지려고 그러잖아."

"집 보내 주세요... 저 진짜 안 가면 신문 나와요..."

 

 

"너네 집이 어딘데? 쟤가 택시 잡고 있으니까 신문에는 안 나오겠지. 근데 너 무슨 과니. 어떤 미친 과가 신입생을 이렇게 꽐라로 만들었어."

"...집이요..."

"취한 애랑 뭐 하냐?"

 

 

"안녕, 냅킨. 다음에는 답 없는 너네 선배들한테 술 못마신다고 꼭 말해."

"안녕히 계세요..."

"기사님, 번호판 찍어뒀으니까 도착하면 이 번호로 연락 주세요."

 

 

 

 

*

 

 

 

아.

 

 

냅킨.

 

 

 

권순영의 말과 함께 오버랩 되는 부분 장면들에 의해 내 심장은 쪼그라들고 있었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정적을 깨우는 종업원의 목소리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그... T랑 Film..."

 

 

 

Theatre and Film Arts.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입는 과잠에 써 있는 글자였다. 확실히 어딘가 붕 뜬 기분을 느끼기는 했다만 그게 남의 등 위였을 줄이야. 이대로 앉은 자리에서 소멸할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수 있다. 애초에 이석민이 폰트체와 크기를 바꾼 것이나 김민규가 굳이 그 시간에 권순영의 이야기를 들먹였던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로제 파스타도 마다하고 권순영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네 번이라고 치고... 다섯 번째는 언제인가요..."

 

 

 

입안이 말라붙어 꺼내기조차 어려웠다. 워낙 시간이 흐른 터라 기억도 없었다. 취한 사람에게 설명을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은 어리석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서는 나를 탈탈 털고 싶었다. 무슨 짓을 한 거야? 속이 불덩이마냥 열오르는 나에게 권순영이 포크를 쥐어 줬다.

 

 

 

"그거 들으면 여기서 나가고 싶어 할 테니 절대 안 되지. 파스타 안 먹어?"

 

 

 

그놈의 반말. 나는 울상이 된 채 파스타를 돌돌 말아 입안으로 처박았다.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로제 파스타의 풍미가 아닌 퍽퍽한 밀가루였다. 좆같다. 막상 목구멍으로 넘기고 나니 파스타는 맛있었다. 한껏 멋드러지는 차림새로 앉아 파스타를 먹고 있는 권순영의 모습은 이상적인 대학교 선배였다. 집에 가면 울분을 토하며 엄마한테 말할 것이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편의점에 들려 술병을 잔뜩 품에 안고 방에 뻗어 질질 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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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7년 전
독자4
밍찌입니다!!!!!! 와 언제 또 만났을까요.. 그와중에 순영이 말투 설레잖아여......(입틀막) 저런 선배 어디 있나요 진짜 저 학교로 가고 싶다..... 파스타.... 나도 좋아하는데.... 만나기 전에 뭐 먹을지 그걸 또 검색해온 순영이 넘나 귀엽..... 카와ㅇi........ 작가님 빠른 업뎃 넘나 감사드려요ㅜㅠㅜㅠㅜㅠ 이런 고퀄의 글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쓰시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흡ㅎ엏븝 사실 요즘 맨날 작가님 글만 기다려요 흑흡흡 맘 같아선 작가님 계속 글만 쓰게 하고 싶어여.... 내가 다 할게!!!!! 돈은 내가 벌게!!!!!!!!!! 글만 써쥬!!!!!!!!!!! 이런 기분이랄까.... 아니 절대 청혼은 맞아요 호호 그럼 전 20000...(총총) 좋은 꿈꾸세여!
7년 전
독자2
문입니다 작가님~! 홀 대박 ㅋㅋㅋ 오늘편 넘 재밌어요 ㅜㅜ ㅋㅋㅋ 냅킨,,, 브금이랑도 뭔가 잘 어울려요!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7년 전
독자3
자기전에 새글떠서 읽었는데 너무재밌어요!
[채꾸]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5
호찡
ㅋㅋㅋㅋㅋㅋㅋㅋㅋ냅킨ㅋㅋㅋㅋㅋ아웃기닼ㅋㅋㅋㅋㅋㅋ 여주야 힘..! 술취한거보다 심각한건가요? 어떡해ㅋㅋㅋㅋㅋㅋ 설마 TT, T랑 Film때문에 선정하신건아니죠........? 가사랑분위기때뭉에 선정한거겠죠? 아니면 참부끄럽다아으ㅏ아

7년 전
독자6
왜 이제야 이런 글을 본거죠.. 1화부터 정주행했는데 너무 재밌어요ㅠㅠ 신알신누르고 다음화 기대하고 있겠슴다ㅠㅡㅠ
7년 전
독자7
프리지아입니다!
와ㅋㅋㅋㅋㅋ냅킨ㅋㅋㅋㅋ순영이한테 대체 뭔짓을한거에요 여주ㅋㅋㅋㅋ 아아ㅠㅠㅠ진짜 너무재밌어요 진짜진짜로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8
흐어어ㅓㄱ 꽃단입니닼ㅋㅋㅋㅋㅋㅋ 여주랑 순영이가 그럼 그 조 편성하고 했던 그때가 초면이 아니였네욬ㅋㅋㅋㅋㅋ 시상에시상엨ㅋㅋㅋㅋ 흑역사 창조를 순영이와 함께 하다니...ㅎㅎ 저 같았으면 아마 바로 인사하고 나왔을듯 싶어요...ㅎㅎ........
7년 전
비회원65.45
몽마르뜨
다섯번이나ㅜㅜㅜ 그나저나 신입생환영회때 술을 그렇게 많이 맥이나여...?? 술잘못마신다고 거절하거나 빼면 어떻게되는걸까요..?

7년 전
비회원190.200
ㅋㅋㅋㅋㅋㅋ 냅킨 ㅋㅋㅋㅋ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여~

7년 전
독자9
다섯 번째 만남 궁금해요 이번 글도 잘 읽었어요 ㅎㅎ! 냅킨 든 여주 모습이 상상만 해도 넘 귀엽내오
7년 전
독자10
팡이에요!!! 엌ㅋㅋㅋㅋㅋㅋㅋ다섯번째만남은 언제였을까요 그나저나 순영이 반존대?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섞어서쓰는거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샛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처음부터 쭉 읽고왔어요! 너무 재밌어요. 어떻게 둘이 친해지려나 했는데 이미 다섯번이나 만났던 사이네요?! 과연 다섯번째는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7년 전
독자12
워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랐는데 이미 만났던 사이였군요 그 와중에 여주의 수치플......ㅎㅏ..... 다섯번째가 더 부끄러우 건가보군요 뭔지 진짜 궁금한데요..... 그리고 순영이 진짜 발리네요 하 ㅠㅠㅠㅠㅠㅠ [슈크림]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독자13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냅킨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것도 창피할텐데 대체 다섯번째는 뭐길래 들으면 나가고싶어한다는 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냅킨이 인상적이였으니까 암호닉은 [냅킨]으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4
어머 여주의 생각과 다르게 수녕이는... 본적이 2번이나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는 기억을 못하고.. 다른 한번은 어디서 본건지 넘나 궁금한대여...? 수녕이 2시간 걸린다는 거리를 온것도 대단한대, 오는 길에 또 뭘 먹을지 검색도 하고오고..ㅇㅅㅇ 진짜 대박인대여..? 다음편 빨리 보고싶네여 엉엉 잘 보고갈께여!!!!!
7년 전
독자15
발꼬락 입니다
세상에... 우리 여주 초면에 대박사고을 쳤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야... 순영이도 파스타집 찾아본거 너무 귀여워요 저번 승철이 나왔을때더 그렇구 순영이가 여주한테 관심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김칫국을 막 마셔도 될까요?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7
앜ㅋㅋ큐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한번은 언제 만난거죸ㅋㅋㅋㅋ

7년 전
독자18
붐바스틱이에요!! 한번은 언제인가요ㅠㅠㅠ 아아아아 궁금해요ㅠㅠㅠ 오늘도 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19
[서영]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같이 달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1
[용호]로 암호닉 신청해요!으아..다섯번째는 뭘까요ㅋㅋㅋㅋㅋ글을 읽는데 제가 다 창피합니다.. 다섯번째걸 들으면 튀쳐 나간다 그러니까 더 불안해지는..ㅋ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다♡신알신하고 가요♡
7년 전
독자22
끄앙 작가님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어요 넘나 재미난것 헷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독자23
쑤뇨랑함께하는24시예여ㅜㅜㅜㅜ작가님 진짜 저한테도 수녕이같은 선배주세요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4
ㅠㅜㅜㅜㅜㅜㅠㅠ아진짜재밌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13.68
아재밌다.. 오랜맘에 이렇게 맘에드는글 읽은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다섯번째라니 한번은 언제일까요 ㅎㅅㅎ 순영이 왤케 .. 귀엽죠 멋있고 귀엽고 혼자다하네ㅜㅜ
7년 전
독자25
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7년 전
독자26
헐 작가님!!!!! 너무 보고 싶어서 또 정주행했어요 ㅠㅠ 대체 언제 또 만난 걸까요,,, 엉엉 ㅠㅠ 근데 수녕이 넘 멋잇어요 ㅠㅠ
7년 전
독자27
작가님 너무 ㅈㅐ밌어오 진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다라미]로 암호니ㄱ 신청해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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