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인데 홍일점? 14
방탄소년단과 너탄은 주간아에 출연하게 됨. 알다시피 방탄이 예능을 그리 많이 찍어본게 아니었던 지라 몇번 출연해본 주간아였지만 긴장되긴 마찬가지였음. 주간아 출연할때마다 지민이와 함께 몰이를 당해서 오늘도 너탄 바짝 긴장하고 있었음.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너탄 오늘도 역시 몰리기 시작함.
"탄소씨 저번에 시상식에서 소원을 말해봐 하는거 보니까 잘하더라구요"
"그런 춤을 안춰봐가지고...좀 어색했어요"
"잘하던데요. 컨셉을 그런걸로 해도 잘했겠다 싶더라고"
"아유..감사합니다."
"솔직히 솔로도 좀 욕심 나죠?"
"아뇨~"
"그래도 시켜주면 있다면 한다 안한다?"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지만..그래도 ㅈ..."
"와...실망이네"
"다른 멤버들은 어때요? 솔로 생각 있어요?"
"저흰 방탄소년단 8명일때가 가장 행복하고 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탄소는 아니었나봐요"
"전 진짜 솔로 생각도 안해봤는데.."
"아뇨!! 그런게 아니라.."
녹화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너탄은 솔로드립으로 정신없이 몰리기 시작함. 멤버들은 몰이당하는 너탄이 그렇게 좋은지 웃느라 정신 없음. 그렇게 몰이를 당하며 녹화가 이어져 오고 다시쓰는 프로필 코너까지 옴.
"오..탄소씨가 팀 내 서열 2위에요?"
"...아닌거 같은데 팬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탄소씨가 생각하기엔 몇위인거 같아요?"
"어...호비오빠보단 위인것도 같아요"
"오빠인데 본인이 위에요?"
"음....그런거 같아요"
"제이홉정도는 그냥 맞먹으면 된다?"
"아, 아뇨 그런건 아니고....."
"제이홉은 그냥 만만하다?"
"사실 제이홉이랑 제가 동갑이거든요. 가끔 탄소가 저도 좀 만만하게 보는데 리더라 봐주는거 같기도 해요."
"아뇨! 아...내가 또 대답을 잘못한거 같아ㅠㅠㅠㅠ"
울상이 된 너탄보고 다들 귀여워서 아빠미소 짓고 있음. 그와중에 정호석 너탄 바지 짧은거 입은게 신경쓰여가지고 입고있던 자켓 벗어서 너탄 다리 덮어줌. 누가 탄소맘정호석 아니랄까봐...
이후에도 너탄 몰이는 계속됨. 애교 시켜놓고 반응안해주기, 개인기 시켜놓고 못본척하기 등등 너탄 삐쳐가지고 멤버들 째려볼때마다 너탄 귀여워 죽으러함. 심지어 전정국 너탄 머리까지 쓰담쓰담해줌. 그렇게 길고 긴 녹화가 끝나고 소감을 말할때가 옴(너탄한테만 긴 녹화)
"오늘 촬영 어땠어요? 탄소씨?"
"어..되게 재밌었구요.."
"진심이에요?"
"음.....사실 여기 좀 이상한거같습니다!"
"왜 이상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막..이르케 어디가서..어....몰리는 캐릭터가 아닌데......
여기만 오면 막 말도 잘 안나오고....아무튼 이상합니다!"
너탄 소감에 일동 아빠미솤ㅋㅋㅋ아주 입꼬리가 귀에 걸려서 내려올 생각들을 안하는거 같음. 너탄 집에 가서도 오늘 몰이당한게 억울해가지고 멤버들 폭풍 쨰림. 하지만 김태형, 박지민 장난에 금새 또 풀려서 같이 장난치기 시작. 이날 셋이 거실에서 나란히 누워 노트북으로 게임하다 나란히 엎어져 잠들음. 중간에 민윤기 나와서 너탄만 들어가지고 침대로 옮겨준건 안비밀.
독방 |
제목 : 오늘 주간아 겁나 웃김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
>티비를 통해서 보는 나도 이렇게 귀여운데 멤버들은 오죽할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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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늦었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
못난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두번치셔도 좋아요ㅠㅠㅠ
일단 써놓은 글이 하나 더 있긴 하니까 조만간 얼른 다시 찾아뵐게요
아! 혹여나 암호닉 빠진 분들 있다면 [암호닉] 이렇게 다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