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홍일점] 놀러오세요, 세봉 숲!

[세븐틴/홍일점] 놀러오세요, 세봉 숲!

가나먹고싶다힝 씀.

최승철. 23살. 

11년 전에 정한과 함께 처음으로 이 숲에 발을 디뎠다. 마을의 촌장 같은 존재!

5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정한과 만나 친구가 되었지만, 고아원 원장에게 매일 맞는 탓에 정한과 함께 도망쳐 나왔다.

"처음 여기 왔을 때,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맞는 것보단 낫지-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니까

여기까지 와있더라."

윤정한. 23살. 

11년 전에 승철이와 숲에 들어와서 집 짓고 살고있다. 처음 숲에 들어왔을 때 아는 게 없던 승철과 달리, 

워낙 철두철미한 성격에 맞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 집터를 찾는 등 굉장한 노력을 했다. 

세봉숲을 직접 발로 뛰며 홍보한, 지금 주민들을 불러 온 장본인이다.

7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원래 있던 승철이와 친해졌다. 고아원 원장한테 맞으면서 살다가 12살 때 승철을 설득해서 

숲으로 도망쳤다.

"너 아니었으면 여기도 이렇게 밝아지진 않았을 걸? 

애들 말 신경 쓰지 말고 어깨 펴고 살아."

홍지수(조슈아). 23살. 

9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왔다. 이름 옆에 써있듯이 영어 이름도 있다. 그 말인 즉슨, 미국에서 살다 왔다는 것!

14살 때 가족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다가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고아가 됐고, 

마침 정한이 동네마다 붙여놓은 세봉 숲 홍보지에 세봉 숲으로 들어왔다.

"가끔 부모님이 꿈에서 나와서 날 부르시는데, 예전에는 꿈에 나오는 부모님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그냥 지금이 좋더라."

문준휘. 22살.

9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 받아서 길거리의 거지들의 도움으로 길러졌고,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명호를 발견한다. 둘은 중국 말고 다른 곳에서 살자며 계획 없이 한국으로 왔다가 

세봉 숲을 알게 되고, 바로 세봉 숲에 들어와서 살게 된다. 특이사항은 종합가게를 운영한다는 것!

"힘들었지, 그래도 그 때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사는거고."

권순영. 22살. 

8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조직폭력배인 아버지 덕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사람을 죽이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다가 어느 날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세봉 숲에 들어왔다.

"..내, 잘못이었어. 내가, 나로부터 시작..됐었지"

전원우. 22살. 

6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부잣집에서 살았던 덕에 모든 걸 누리고 살아왔지만, 사업이 망해버리는 탓에

모든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살게 됐다. 그렇게 방황하던 원우를 정한이 발견하고, 세봉 숲으로 데려왔다.

"..아, 새로 오신..그 분이구나, 안녕하세요"

이지훈. 22살.

7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왔다. 부모 없이 형과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형이 자신을 보고 열등감을 느껴 자신을

죽이려하는 걸 알게 되고, 형을 피해 살다가 결국 세봉 숲으로 들어왔다.

"..형이, 형이 보고싶어. ..미워 죽겠는데, 보고싶어.."

이석민. 21살.

4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계에서 손 꼽힐만한 회사의 장남이었던 덕에 콧대가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그러다 정신교육도 제대로 안된 놈이 어떻게 회사를 물려 받겠냐는 아버지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세봉 숲. 

세봉 숲에서 제일 시끄러운 세명 중 한 명이다.

"..그냥, 나만 너무 편하게 살았나 싶어서.."

김민규. 21살. 

5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한 살 동생인 한솔과 집안을 믿고 학교에서 일진 놀이를 하다가

집에서 쫓겨나서 세봉 숲으로 찾아왔다.

"아, 몰라! 알아서 할게, 내가"

서명호. 21살. 

9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준휘처럼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서 길에서 뒹굴며 길러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준휘로 인해 한국으로 오게되고,

아무 계획 없이 한국으로 온 탓에 몇 일동안 길거리를 맴돌며 중국에서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다가 세봉 숲을

발견해서 세봉 숲으로 들어왔다.

"..보고시퍼, 여주"

부승관. 20살.

5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아마 세봉 숲에서 여주 다음으로 상처가 많은 사람. 

태어났을 때부터 이겨내야 했던 가정폭력, 학교 다닐 땐 친구들과 어울리다 들어간 불량서클에서 당한 배신으로 인해

당해야했던 학교폭력. 하지만 세봉 숲에서 제일 시끄럽고, 밝은 아이다.

"나도, ..나도 힘들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최한솔. 20살. 5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아는 형인 민규와 친하게 지내다가, 넉넉한 민규의 집안 사정을 믿고 삥 뜯기, 무단결석 등을 하다가

민규가 집에서 쫓겨남으로써 같이 세봉 숲으로 들어왔다.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사는거지, 뭐."

이찬. 19살.

3년 전에 세봉 숲으로 이사 왔다. 3년 전 부모님의 이혼으로 오갈데 없던 찬이를 발견한 정한이 

세봉 숲으로 데려왔다.

"관심이 너한테 다 쏠리는 게, 너무 싫었어."

박여주. 18살.

2017년에 세봉숲으로 이사를 왔다. 겉으로는 정말 밝지만, 그만큼 상처가 싶다.

아마 세봉 숲에서 상처가 많은 아이가 아닐까 싶다. 왕따에, 가정폭력에, 가정폭력으로 인한 친언니의 자살까지. 

하지만 그런 것을 숨기려 이것 저것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만능여주가 되어있었다. 

이런 여주의 배경 탓인지 한 번 화나면 묵혀 있던 것들이 터져서 폭발한다.

"왜 항상 나만 아파? 왜, 왜 나만 힘들어야 되?"

++사담

가나먹고싶다힝입니당. 이번 작품은, 작품이라고 치부하기에도 조금 북ㄲ흐 하지만..ㅎ

어쨌든, '놀러오세요, 세봉 숲!"은 제목에서부터 느끼셨 듯이 '동물의 숲'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점은 별로 없네요..ㅎ 장편 시리즈입니다!

이 글에서는 암호닉을 따로 신청해주셔야 됩니다!

[비회원186.199]

우와 소재가 엄청 특이해여!!!! 암호닉 [청포도] 로 신청하겠습니다!!!! 다음편이 엄청 궁금해요!!

[가나먹고싶다힝]

우왕 청포도님 안녕하세요!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도 기대해주세요!

[비회원88.181]

헐헐ㄹ 이 글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ㅜㅠㅜㅠㅜㅠㅜ
다음화가 궁금해지네용 암호닉[뿌야]로 신청할게요!!♥

[가나먹고싶다힝]

뿌야님 안녕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를 위해 신알신해두시는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