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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는 위험하다 03










어젯밤, 번호만 저장하고 바로 골아떯어지는 바람에 난 다음날 오후가 다 되어서야 눈을 떴고, 
시간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문자를 보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어젯밤 저장해놓았던 번호로 문자를 보내었다.





30분, 1시간이 지나도 답은 오지 않았다. 
군인이다보니 따로 바쁜 일이 생겼거나 사정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땅바닥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 씻고 막 머리를 말리려고 한 참이었다.










'띵동- 띵동-'










택배를 시킨 것도 없었고, 친구들은 오늘 온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갑자기 웬 초인종 소리인가 싶어 조심스럽게 다가가 문의 작은 구멍으로 바라보았더니, 
양손에 무언가를 잔뜩 들고 서있는 우진이가 보였다. 
벌써 학교를 마칠 시간인가 하고 시계를 바라보니 대충 저녁을 빨리 먹고 온 것 같았다.










"여긴 무슨 일이야? 양손에 가득 들고 있는 그건 또 뭐고?"





"무슨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누나가 술을 좀 많이 마신 것 같아서요. 해장 좀 하라고."





"어, 잠깐만. 너 이제 누나 허락도 없이 집에 막 들어오고, 막 나간다 이거냐?"










양손에 가득찬 검은 봉지를 들고 현관에 서있던 우진이는, 내가 문을 열자마자 말하며 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어제 술에 취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지 않았던 게 다행이었다.





그는 식탁 위에 자신이 들고 온 검은 봉지를 올려놓고, 그 안에 들은 것들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간단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초코우유 등, 무언가 해장을 핑계로 사왔지만 그냥 나를 위한 것들인 것 같았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과자까지 있었으니, 이건 뭐 변명할 것도 없겠다.










"너는 학생이면서 뭘 이런 걸 사와."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오늘 피씨방 가서 라면 먹고 게임할 돈 아껴서 산 거니까 누나가 꼭 다 먹어요. 알겠죠?"





"야, 이런 건 누나가 사줘야 되는 거야. 매일 학생한테 이렇게 얻어 먹어서야 뭐가 되겠냐."





"마음 불편하면 치킨 한 마리 시켜줘요. 저녁 먹었는데도 벌써 배고프네."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며 내 거실 소파에 풀썩 앉았다. 
이사를 왔을 때부터 워낙 친하게 지내 거의 친동생 같은 그인지라,
한 소리하며 내쫓을 생각도 했지만 날 위해 무언가를 사왔다는 게 꽤 귀여워 그냥 픽 웃으며 넘겼다. 
어차피 나도 무슨 저녁을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였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치킨을 주문하고 맥주 한 캔을 냉장고에서 꺼내 식탁 위에 놓았다.










"어. 누나 또 술 먹게요?"





"원래 치킨에는 맥주지. 아, 넌 미성년자라서 마시면 안 되겠다."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귀엽긴."










미성년자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이유로 그를 좀 놀려보려 뻔뻔스럽게 표정을 지으며 웃었더니, 
가만히 날 쳐다보다 무어라 말하며 웃는 그였다. 
뭐라고 말했는지 잘 안 들려 다시 물었더니 됐다며 고개를 휘휘 저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치킨을 맞이할 식탁을 미리 닦고 있었다.










'띵동- 띵동-'










"우와, 치킨이다!"










치킨을 배달 받고 식탁에 올려놓자마자,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던 박우진이 강아지처럼 부리나케 뛰어와 의자에 착석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또 마냥 어린 아이 같아 웃으며 그의 앞에 치킨을 놔주었다.










"이거 진짜 맛있다. 그쵸."










순식간에 한 조각을 집어 입안에서 오물오물 씹더니 뼈를 뱉어내는 그에 새삼 감탄하며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켰다.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최고지.
모처럼 편한 상대와 즐겁게 저녁을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이 역시 술기운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웃고 떠들다 보니 벌써 시간이 밤 9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시계를 본 후 정신을 차린 나는, 빨리 집으로 가야 한다며 우진이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기 싫다며 툴툴거리는 것에 한 번 인상을 써줬더니 입을 앙 다문 채로 가방을 챙겨 현관쪽으로 터덜터덜 향하는 그였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 다음에 또 와. 사준 건 맛있게 먹을게. 고마워!"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치킨 잘 먹었어요, 누나."










얼굴 가득 미소를 띈 채로 그를 집쪽으로 밀어넣으며 인사하자, 뒤를 돌아보며 씩 웃고 집으로 들어가는 그였다. 
한 번씩 친구들 말 들어보면 그렇게 자주 웃는 애도 아니라던데. 나에게는 오히려 무표정일 때가 드물었다. 
이것 또한 별것 아니라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와 남은 쓰레기들을 정리했고 다시 휴대폰을 보았을 땐,





아무 문자도 도착해있지 않았다. 
역시나 바쁜 건가. 난 왠지 모르게 꿀꿀해진 기분에 입을 쭉 내밀고 소파에 풀썩 드러누워 핸드폰을 손에 꼭 쥔 채로 잠이 들었다.










***










그에게서부터 답장이 온 건 4일 뒤였다.










[답장이 너무 늦은 것 같아 미안합니다.]





[급한 임무가 생겨서 마치고 들어와 답장 넣습니다. 이번 주말에 시간 되십니까.]










문자로도 딱딱한 군인 말투를 쓰니, 답장이 늦어 괜히 투정 한 번 부리려고 했던 내 마음이 금세 사라져버렸다. 
실제로는 많이 웃으면서 장난끼도 넘쳐보이던데 이런 부분에서는 역시 군인이라는 것은 숨길 수 없나보다.










[전 아무때나 시간 괜찮아요. 토요일 저녁 어떠세요?]





[좋습니다.]





[고기 좋아하세요?]





[네!!!!!!!!!!!!!!!!!!!!!!!!]










아. 깜짝이야. 
항상 정갈하게 온점과 딱딱한 말투만 쓰는 줄 알았던 옹성우에게서 
저 수많은 느낌표는 그의 들뜸을 충분히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카페에서부터 신세를 진 사람들이니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이 되어 근처에 자주 가는 고깃집을 골라 답장을 보내었다. 










[그럼 XX고깃집에서 뵐게요 ㅋㅋ]





[알겠습니다. ^^]










고기 사준다고 했더니 갑자기 웃는 이모티콘까지 보내는 그였다.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싶어 귀엽기도 하고 웃음도 났다. 
아, 그러고보니 둘 다 나이를 몰랐다.
둘은 서로 동갑같긴 한데, 키도 크고 덩치도 꽤 큰 편이라 절대 나보다 어려보일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 나보다 연상이라는 건가. 갑자기 호칭 문제에서 머리가 꽤 복잡해졌다.





어릴 적부터 난 '오빠'라는 단어를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남자들은 '오빠'라는 단어를 썩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난 정말 오글거려 '오' 자만 내뱉어도 혀가 꼬부라지는 느낌이 들어 시도하다가도 포기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만 부르기에는 예의가 없어보일까 봐 불안했다. 





아, 몰라. 그냥 그날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나는 다시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천장만 바라보았다. 
아마 내가 이 집에 이사 와서 제일 많이 본 것은 거실 천장이 아닐까 싶다.










***










토요일 낮이 밝았다. 
사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잘 없었기에, 눈을 뜨면 이미 오후가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그래도 오늘은 약속이 있다는 걸 알아서인지 4시쯤에 눈을 떴고, 
빈 속에 기름진 고기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냉장고에서 삼각김밥 하나를 꺼내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눈 뜨고 나면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던데 난 항상 입맛이 너무 좋아 탈이었다.










"아, 맞다."










며칠 전, 우진이가 주고 간 여러 음식들 중 초코우유가 떠올라 냉장고에서 부리나케 초코우유를 꺼내 빨대까지 꽂아 마시려던 순간, 
그가 연신 말했던 부탁이 떠올라 초코우유를 식탁에 내려놓았다.










"누나, 나중에 이거 먹을 때 꼭 사진 찍어서 인증샷 보내줘요. 저번 일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어."





"야, 나 이제 그런 짓 안 하거든? 그리고 귀찮게 뭔 인증샷이냐."





"대충 찍어도 되니까 그냥 먹는다는 것만 알게 해줘요. 얼굴 나오면 더 좋고."





"얼굴은 기대도 하지 마. 난 평소에 셀카도 잘 안 찍는 사람이니까."










예전에 한 번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한다고 우진이가 사다준 음식도 모두 먹지 않은 채 쫄쫄 굶은 적이 있었는데, 
먹었냐는 질문에 얼떨결에 그렇다고 대답해버렸다. 
그렇게 넘어가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문제는 그가 우리 집에 놀러와 쓰레기통 사이에서 그걸 발견했고, 
난 꼬박 일주일을 눈치보며 지내야했다.





난 입맛을 다시며 대충 아무 카메라나 킨 후 식탁에 있는 초코우유를 찍어 보내었다. 
그 후로 바로 답장이 왔는데, 공부하고 있어야 할 놈이 답장은 정말 무지하게 빨랐다.










[맛있어요? ㅋㅋ]





[당연한 걸 묻냐? ㅋㅋ]





[다른 것도 다 먹어요. 늦게 일어나서 삼각김밥으로 대충 때우지 말고.]










와.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정말 얘는 공부가 아니라 신기를 받아 그쪽으로 나가야 하나. 
내 주변에는 왜 이렇게 날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내가 워낙 단순하게 살긴 하지만...





6시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라 난 밍기적거리며 준비를 시작했다. 
정식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만남인데 약속 시간에 늦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










먼저 고깃집에 들어가있으라는 옹성우의 문자에 난 먼저 가게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막상 이렇게 혼자 있으려니 조금 뻘쭘하기도 해 고개를 밑으로 숙여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던 중,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려 고개를 들었다.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안녕하십니까."










고개를 한참 들어야지만 볼 수 있는 얼굴. 옹성우와 강다니엘이 서있었다. 
옹성우는 나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었고, 나도 얼떨결에 그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강다니엘이라는 사람은 낯을 많이 가리는 건지 자리에 앉을 때까지도 나에게 인사를 걸지 않았다. 
내 성격상 이런 어색한 공기는 참지 못한 버릇이 있어 그의 팔을 톡톡 두드리니 나를 곧바로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아, 안녕하세요..."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신세지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제가 먼저 말한 건데요. 신세는 제가 졌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고기 많~이 드세요."





"저도 많이 먹어도 됩니까?"










정말 저 둘은 어쩜 저렇게 분위기가 다를 수 있는지. 
나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꾸벅 숙이는 강다니엘과는 달리, 
많이 먹어라고 웃으며 대답하자 금세 옆에서 그 특유의 활짝 웃는 미소로 끼어들며 많이 먹어도 되냐고 장난스레 묻는 옹성우였다. 
거기에 웃음이 터져 고개를 끄덕이며 웃자, 예상했던 외로 분위기가 그리 썰렁하지 않게 되었다.










"저, 혹시 뭐 하나 물어봐도 됩니까."





"당연하죠. 뭔데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실례되는 질문인 거 알지만 제가 자꾸 짐작가는 사람이 있어서."





"아. 전 23이에요. 마침 호칭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기를 먹다말고 질문을 하자, 그에 대답을 해주니 오히려 질문한 사람의 눈동자가 더욱 커졌다. 
강다니엘, 이 사람은 저번부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눈동자가 커지며 날 빤히 바라보았다. 
멍하니 날 보는 그와는 다르게 옹성우는 옆에서 박수를 짝, 하고 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3 | 인스티즈


"우리도 23살입니다. 동갑인 줄은 몰랐는데, 반갑습니다."










웃으며 나에게 손을 내미는 옹성우를 차마 무시할 수 없어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았고, 
내심 속으로는 오빠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여기까지었으면 좋으련만, 날 계속 바라보고 있는 강다니엘의 시선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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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너 나 기억 안 나?"










갑자기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기억이 안 나냐니. 난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은데...










"강의건."





"............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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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다."










강의건. 
잊을 수 없는 이름이었다. 
평생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던 이름. 
내가 어떻게 이 이름을 잊을 수 있겠는가.





아스라히 지나간 내 첫사랑을.











더보기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현생에 치여 계속 미루고만 있다가 더 이상 이렇게는 미룰 수 없다며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항상 더 노력하는 댕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호닉은 계속해서 감사히 받고 있으니 부담없이 신청해주셔요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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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1.109
페이버입니다 작가님!! 미쳣어요미쳣어 첫사랑이라니..... 너무 설레네요ㅠㅠㅠ 왜 여주는 기억을 못햇던걸까요...? 암튼 보고싶엇다 하는 냴 너무 설레고ㅠㅠㅠㅠㅠㅠ 신세지는것같아 죄송하다할때는 또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엉엉 작가님 짤도 다 너무 찰떡이라 더 설레요 고기좋아하는 옹도 귀엽곸ㅋㅋㅋㅋㅋ 둘이 성격이 정 반대라 친구끼리 케미도 엄청날것같네요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글입니다ㅠㅠ 첫사랑이라 햇을때 현실로 놀랏어요!ㅋㅋ 오늘 글도 잘읽엇습니다❤
6년 전
댕댕
페이버님 안녕하세요! 아유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저도 정말 뿌듯하네요 ^ㅁ^ 사진이 들어가는 이상 정말 잘 맞아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좀 많이 신경을 썼는데 다행이에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년 전
비회원136.148
안녕하십니까 강낭입니다! 저렇게 잘생긴 다니엘을 여태껏 못알아봤다니, 근데 또 둘이 알아보니까 기분이 좋네요ㅠㅠ 둘이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기대하겠습니다! 글 작성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6년 전
댕댕
강낭님 안녕하세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재밌게 풀어나가도록 해보겠습니다 ^ㅁ^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6년 전
독자1
헐첫사랑이라니)(작가님너무보고싶었어욯ㅎㅎ
사랑해욯ㅎ앞으로좋은글기대하겠습니다♥

6년 전
댕댕
저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ㅠㅁㅠ 더 재밌는 글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ㅁ^
6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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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댕댕
설이님 반가워요! 사진을 넣는데에 고민을 좀 많이 했었는데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ㅁ^ 예쁜 하트와 설이님의 예쁜 응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6년 전
독자3
와 마이 가쉬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ㅜㅜㅜ엉엉 세상에 의거나아아아아ㅠㅠ

6년 전
댕댕
오랜만이에요 독자님 ^ㅁ^ 감탄사가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27.245
암호닉 [인문계]로 신청합니다!!! 와 마지막에 짐짜 소름이였습니다ㅠㅠㅠㅠㅠ 여주와 다녤이 아는 사이였다니... 헝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댕댕
하핫 ^ㅁ^ 이런 반전을 노렸습니다 ^-^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암호닉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6년 전
비회원158.56
[충성황민현]으로 신청하겠습니당당당!! 다니엘.....여주의 첫사랑일줄이야 충격이네요.!.! 옹은 항상 스윗하네요~=~ 항상 잘 보고 있는데 이제서야 신청하네요 ..하핫 다음편도 기대할게용 자까님❣️?
6년 전
댕댕
앞으로 더 재밌는 이야기로 많은 매력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당당당 ^ㅁ^ 암호닉과 예쁜 하트 감사히 잘 받았어요!
6년 전
독자4
오!마!이!갓!!!ㅠㅠ이런 전개 사랑입니다 아로닉받으시나여 받으시면 [삥꾸댕댕]이로 신청해요 ㅠ
6년 전
댕댕
앗 사랑해주신다니 엄청나게 기쁘군요 ^ㅁ^ 암호닉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6년 전
독자5
[다녤쿠]
와 !!!!!!!!!! 작가늼 ㅠㅠㅠㅠㅠㅠㅠ미쳣ㅅ어ㅜㅠㅠㅠㅠ대밧 ㅠㅠㅠㅠ
첫사랑이라녀 ,,,,,,너무 설레버리는것 ,,,,,
우진이 진짜 어떻게 보면 귀엽고 또 어떻게 보면 챙겨주는게 연상같기도 하고 ㅠㅠㅠㅠ
옹성우도ㅠㅠㅠㅠ고기 좋아하는거 너무 귀요미에요 ㅠㅠㅠㅠㅠ
다음이야기 엄청 엄청 궁금해졌어요 !!!!!!

6년 전
댕댕
다녤쿠님 반가워요! 앞으로는 조금 더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좋아해주셔서 기쁘네요 ^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6
와아와아
군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나타난 첫사랑이라니ㅠㅠㅠㅠ 넘 설레는 거 아닙니까 으앙

6년 전
댕댕
설렌다고 하시니 뿌듯하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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