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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김정우] 솔로 원탑 연상 이여주 × 애교 만땅 연하 김정우의 공개 연애 썰 2 | 인스티즈


검은 긴 생머리에 흰 피부,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소리 당연하게 듣고 살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여자 가수를 물으면 말 끝나기 전에 이름 석 자 나오는 솔로 원 탑 연상 이여주와 숨진또부터 시작된 온갖 수식어 달고 사는 NCT를 넘어서 예능까지 섭렵한 애교 만땅 연하 김정우의 공개 연애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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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 표정 심상치 않은 거 보이니까 동혁이는 방 들어가지도 못하고 거실에 있을 것 같다. 문 틈 새로 보이는 정우 자꾸 마음에 걸리는데 섣불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냉장고에서 바나나 우유 두 개에 빨대 꽂아서 형 방문 두드리겠지. 대답 없는 것 보니 울거나 자거나 둘 중 하나라 그냥 문 여는데, 정우 멍하니 선물만 보고 있다. 다시 나가려다가 자기 부르는 소리에 혀엉 하면서 옆자리 앉겠지. 바나나 우유 하나 입에 물려주고 자기 것도 쪽쪽 빨면서 "누나가 형 생각 엄청 했나 봐, 선물 정성 대박이다." 그 소리 듣자마자 다시 그 큰 눈에 눈물 고일 새도 없이 뚝뚝 떨어지는 눈물 방울 보고 당황했다가도, 이럴 거면 차라리 전화를 하지 왜 이러는 거징 싶을 동혁. 그래도 형 우니까 에고, 우리 울보 뚝 해, 뚝, 이러면서 토닥일 것 같다.

무거운 분위기도 잠시, '야식 먹자', '치킨 시킬래', '뭐 시켜' 이런 대화들로 북적이는 거실에 정윤오 문만 노려 보고 있고, 그것 본 김도영 한숨 쉬면서 김정우 하고 소리치겠지. 퉁퉁 부은 눈으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네, 나가요" 실실 웃으면서 오는 꼴 보고 속 터진다. 재현이 옆에 앉더니 눈치 보다가 한다는 말이.



B 형, 누나한테 지금 연락해도 될까요.
X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는데.
B 된다고 해 주라, 형.
X 할 거면 빨리해, 너.
B 형, 저는 오늘 죽어도 치킨 먹어야 되니까 시켜 주세요. 아시죠, 저 오늘 한 끼도 못 먹었어. 진짜로, 치킨!



재현이한테 치킨 주문해 놓고 정우는 폰 들고 2 층 올라간다. (애들 이야기 듣고 대충 머리로 그린 숙소 궁예 파티) 2 층 거실 소파에 누워서 폰 만지작거리다가 자기가 마지막 카톡이랑 누나가 생일 맞춰서 보낸 문자 한참을 보겠지. 그러면서 후회 엄청 했을 거야. 누나랑 보낸 4 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 번째로 맞는 자기 생일인데, 누나 아무리 스케줄에 작업에 바쁘게 지내도 항상 열두 시에 장문의 편지 남기고도 손편지 써 주던 사람인데. 이거 분명 종일 고민하다가 겨우 생일 끝자락에 겨우 '생일 축하해' 이 다섯 글자 남긴 거 생각하니까 또 울컥한다. 열두 시다 돼가는 시간이라 연락했다가 방해라도 되는 건 아닌지 망설이다가 문자 남기겠지. '누나 보는 대로 전화 주세요.' 남기면서도 낯선 상황인게, 원래였음 누나 작업실에 있을 시간인데 하면서도 속으로는 '활동 끝난지도 얼마 안 됐고, 오늘 피곤해서 일찍 잘 수도 있겠다. 생각해 보니까 누나 스케줄 하나도 모르네.'

한편, 연상은 집 도착하자마자 잘 챙기지도 않던 저녁 챙길 거라고 라면 끓였다가 한 젓가락 먹고 변기 직행하고서 머리 말리지도 않고 침대에 등 기대고 있을 거다. 컴백 준비한다고 다이어트는 물론, 방송에 예쁘게 안 나온다고 매일 저녁 금식까지. 근 세 달을 정상적인 식생활을 하지 않았으니 그럴만도 하지. 점심은 셋이랑 먹고 하도 돌아다녀서 소화된 줄 알았는데 127 숙소 들어가는 순간부터 숨이 턱 막힌 건 아무도 몰랐을 거다. 윤오 ,도영 올라가자마자 담벼락에 기대서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거 겨우 삭히고 출발했겠지. 이번 활동 스케줄도 전보다 많이 줄었는데 성적도 대중 반응도 다 좋아서 소속사 팬들 전부 만족하는 활동이었지만, 여주한테는 이번이 제일 힘들었을 것 같다. 그냥 자기가 쉴 공간이 없었거든. 불면증에 시달리던 연상, 연화 목소리에 잠드는 게 일과의 마무리였는데 그 당연한 과정 하나 생략됐다고 다 망가진 자기가 같잖았을 거야. 내가 렇게 약해빠진 인간이었나 싶고, 이런 생각하는 와중에 알림 때문에 반짝이는 폰 보고 '아, 저거 정우가 해 준 건데.' 하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쩍 확인했는데 하트 이모티콘부터 눈에 들어온다. 이거 김정우거든. 곧장 폰 들어서 문자 확인하고, 목 가다듬다 전화걸겠지. 그 시간, 연락 없는 폰에 '아, 오늘은 아닌가 보다.' 하고 내려갈라던 차, 울리는 벨소리에 연하 벌떡 일어나 전화 받을 것 같다.



A 여보세요.
B … 여보세요.
A ………



이여주 말 없는 거 저거 울컥해서, 그거 들키기 싫어서 그런 거야. 자기 이 꼴로 만들어 놓은 사람인데도 그토록 그리워했던 목소리라, 그냥 그 한 마디일지라도 너무 간절했거든. 이여주 이번 활동 내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데뷔 때부터 같이한 매니저가 오죽하면 정신 차리라는 쓴소리를 했겠냐고.



B 누나, 제가 깨웠어요?
A 아니, 씻고 나왔어.



뚝뚝 끊어지는 대화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 건, 이번에는 정우 몫이니까.



B 누나, 머리 안 말렸죠. 감기 걸린다니까, 말 안 듣고 또. 한창 꽃 필 시기인 건 맞는데 꽃샘추위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얼른 일어나서 머리 말리자, 얼른요. 누나 눕기 전에 창문 닫았는지 확인하고요. 이불 따뜻하게 덮고.
A 정우야, 김정우. 누나 머리 말리고 올 때까지만 기다려주면 안 돼?
B 왜 안 돼요. 돼, 진짜 되니까, 얼른 다녀오세요.



울음 참느라 푹 잠긴 목소리로 말하고서, 진짜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겠지. 두피 쪽 다 말리고 머리카락에서는 물 떨어지지 않게 말리고 자리 찾겠지. 그 사이에 일정한 소음에 눈 살짝 감고 기다리던 정우 부르는 소리에 계단 밖으로 고개 내미는데, 치킨 보고 실실 웃을 것 같다. 그거 정윤오 작품이거든. 떡볶이를 먹니, 피자를 먹니 하며 혼란스러운 와중에 조용히 김정우 최애 치킨 시켰을 거다. 미안하기도 했고, 빨리 누나랑 화해하라는 마음에서 치킨 사수하고 있을 꼴 (생각하니까 귀엽네) 이 웃기겠지. 사촌이라면서 접점이 많은 둘이 김정우 입장에서는 제일 흥미로운 요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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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K
보고 싶은 장면 아직 안 나온 거 실화일까 한 주 시작 파이팅
5년 전
독자1
아까 방금 댓글 달았는데 벌써 2화가..! 이거슨 운명!! 데스트니~ 잘 읽고 갑니다ㅎㅎ
5년 전
독자2
거의 처가댁인데 ㅠㅠㅠ 숙소가...ㅠㅠㅠ너무ㅠ좋아요 작가님
5년 전
독자3
엄청 빨리오셨네요!! 윤오 넘 귀여워요ㅋㅋㅋㅋ 정우도 빨리 여주랑 다시 부농부농하길!
5년 전
독자4
윤오 이 기여밍,,,,💞 그 와중에도 정우 챙기는겆봐,, 이제 우리 여주랑 정우도 빨리 괜찮아지길..!!!
5년 전
독자5
정윤옼ㅋㅋㅋㅋ튜ㅠㅠㅠㄱㅇ유ㅠㅠㅠㅠㅁ
5년 전
독자6
윤오 너모 귀얍자나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정우 챙겨주는거 너모 귀엽고.....그러니까 이제 다시 빨리 꽁냥꽁냥한거 보고싶어요
5년 전
독자7
끼야악 작가님 왕 대박 빨리오셨네요 !! 다음편도 넘모 기대돼용 ,,!!,!,!,
5년 전
비회원10.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가 왜그랬는지 궁금하네요오
5년 전
독자8
윤오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정우야 무슨 일이니,, 진짜 여주한테 다 말해야 돼
5년 전
독자9
진짜 둘이 얼른 잘 풀리길 바래요ㅠㅠㅠ
5년 전
독자10
으악 대박 잘 풀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가 왜 그랬는지도 너무 궁금하고 저 다음은 어떻게 됐을지도 궁금하네요!
5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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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JERK
왜 왜요 뭔가 잘못된 걸까요 독자님
5년 전
독자12
카테고리 글분류 설정이 안 되어있어요 안하면 초록글에 안 올라간다고...봤던 거 같아서 빠뜨리신 거 같아서요!!!
5년 전
JERK
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독자님
5년 전
독자13
지금은 컴티가 아니라서 잘모르겠는데 1편도 그랬던거같아요ㅠㅠ 글 항상 화이팅입니다~!
5년 전
독자14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정우 이 나쁜넘
5년 전
독자15
이제 설탕길만 걸어라 여주랑 정우!!!!!!!
5년 전
독자16
귀엽네요ㅎㅎ
4년 전
독자17
늦덕이라 이제야 봤는데 작가님 이제 이글 안쓰시나요..?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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