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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 & 윤정한 ] 온에어 로맨스 (ON AIR  ROMANCE) 

 

 

 

 

 

 

 

 

 

 

제 3화 

 

 

 

 

 

 

 

 

 

 

 

 

 

 

 

 

 

 

 

 

 

 

윤정한 번외 

 

 

 

 

 

 

 

 

 

 

 

 

 

 

 

 

 

 

 

 

 

 

 

 

 

 

 

너의 작은 어깨가 떨리고 있었다. 말을 이어가기도 힘든 건지 약한 작은 숨을 빠르게 쉬어대는 너는 내 가슴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작은 목소리 탓에 듣지 못 한 것인지 계속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역겨운 말로 히히덕거리는 새끼들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주먹을 들려다 이를 악물고 애써 참았다. 지난번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크게 싸우는 나를 말리느라 쓰러진 너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지희는 자기 때문에 내가 싸우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 또 내 얼굴에 생채기라도 나면 눈물부터 글썽거리는 그런 아이니까. 

 

 

 

 

 

 

 

 

 

 

 

 

 

 

 

 

 

나에겐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아니 함께 했었던 친구가 있다. 

 

 

 

선천적으로 약한 몸 탓에 주로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너는. 조용히 아름다웠고 줄곧 여자애들의 질투와 미움을 샀다. 뻔히 듣고 있는 걸 알면서도 지희를 험담하는 여자애들에게 몇 번 경고를 줬지만, 그럴수록 심해지는 괴롭힘은 오직 지희의 몫이었다. 

 

 

 

 

 

 

 

 

 

 

 

“ 쟤 존나 걸레라며? 수학이랑 잤데. 미친거 아님? ” 

 

 

“ 와 미친. 예뻐서 꼬셔볼려고 했는데. 누가 그래? ” 

 

“ 박민지, 근데 굳이 안 물어봐도 뻔하지 않냐? 시험기간 내내 또 쓰러져서 입원해 있었는데 이번 시험 그 성적이 어떻게 나오냐? ” 

 

 

“ 와... 야 그럼 윤정한이랑도 당연히.. ” 

 

 

 

 

 

 

 

 

 

 

 

 

 

 

 

 

 

 

 

 

 

" 아니야..,, 아니라고! “ 

 

 

 

 

 

 

 

 

 

 

 

 

 

 

 

 

 

“ 정한이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마. ” 

 

“ 뭐래냐? 크게 말해 궁시렁 거리지 말고 ” 

 

“ 욕할거면 나만 욕해!” 

 

“ 이야~ 흑장미 나셨네 어우, 지희야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야? 난 어떻게 좀 안되나? ” 

 

“ 놔, 손 놓고 얘기 해, 아파 아프다고! ” 

 

 

 

 

 

 

 

 

 

 

 

 

 

 

 

 

 

 

 

 

 

 

 

 

 

 

 

-퍽 

 

 

 

 

 

 

 

 

 

 

 

 

 

 

 

 

 

 

 

 

 

둔탁한 소리가 교실에 울려퍼졌고, 웅성대는 아이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 순간 교실 안 모든 시선은 나의 주먹 끝으로 향했다. 

 

 

 

 

 

 

 

 

 

 

 

 

 

 

 

 

 

 

 

 

 

 

“ 이 씨발새끼야. 애가 아니라잖아 ” 

 

 

 

 

 

 

 

 

 

 

 

 

 

 

 

 

 

 

 

 

 

 

다시 주먹을 들어 달려드는 나는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였다. 아니라잖아! 애가 아니라잖아! 하며 미친 듯이 주먹을 얼굴로 내리 꽂는 나를 나 조차도 제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행동은 곧 제지 될 수 밖에 없었다. 

 

 

 

 

 

 

 

 

 

 

 

 

 

 

 

 

 

 

 

 

 

 

 

 

 

 

 

“ ..정한아,, 제발, 제발 그러지마. ” 

 

 

 

 

 

 

 

 

 

 

 

 

 

 

 

 

 

 

 

 

 

 

 

뒤에서 나를 끌어안으며 나의 팔을 내리려 안간힘을 써가며 나를 말리는 너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너의 얼굴은 또 눈물로 뒤덮혀 있었다. 온 몸에 힘이 풀려왔다. 

 

 

 

 

 

 

 

 

 

 

 

 

 

 

 

 

 

....하 

 

 

 

 

 

 

 

 

 

 

 

 

 

 

 

 

 

 

 

 

 

 

 

 

 

 

 

 

 

 

 

울지마 안할게.. 안할테니까 울지만 마 지희야. 

 

 

 

 

 

 

 

 

 

 

 

 

 

 

 

 

 

 

 

 

 

 

 

 

 

 

 

 

 

 

 

 

 

 

 

** 

 

 

“ 윤정한, 너 대학 안갈거니? ” 

 

“ ... ” 

 

“ 너 자꾸 이렇게 쌈박질 하고 다닐거야? ” 

 

“ ... ” 

 

“ 기껏 공부 잘해봤자 뭐해, 응? 생기부 적히는 순간 끝이야 너! 알기나 해? ” 

 

“ ...” 

 

“ 이번엔 쌤들 선에서 끝내기로 했으니까,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 ” 

 

“ ... ” 

 

“ 성적 더 떨어지면 더 봐주는 것도 없어. ” 

 

 

 

 

 

 

 

 

 

담임에게 된통 깨지고 난 후 터덜터덜 교무실을 나서자, 교문 앞에는 지희가 서 있었다. 추운데 먼저 가라니까.., 내심 반가웠지만 손과 코끝이 빨개진 너를 보니 마음이 또 쓰려왔다. 

 

정한아 나 때문에 혼났어? 울상이 되어 올려다보는 너가 너무 예뻐 순간 멍해져 응이라 할 뻔 했다. 

 

아, 아니야 그냥 이번 시험 성적 떨어져서, 그래서 그런 거야 하며 둘러댔다. 그런데 분명 

 

정말? 그럼 다행이다. 하며 미소 지을 너인데, 어쩐 일인지 더욱 깊은 한숨만 푹푹 쉬어대는 너였다. 

 

그래도 결국 나 때문이잖아 하며 너는 또 울상이었다. 

 

 

 

 

 

지희가 쓰러지고 시험 기간 내내 입원해 있는 동안, 그 날 배운 과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필기해 병원에 들러 끝까지 설명해주고 나서야 독서실에가 내 공부를 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아니야, 복습도 되고 좋았어. 내가 좋아서 한 거라니까? 내가 좋아서. 

 

 

애써 축처진 너를 달래보지만 자꾸만 미안해하는 너이다. 이렇게 착해서 어떡할래. 

 

 

 

나는 너 웃는 모습이 보고싶은데.. 

 

 

 

 

 

 

 

 

 

 

 

 

 

 

 

 

 

 

시험이 끝나도 몸이 약한 지희라 보통 그 나이대 또래 아이들이 줄곧 가는 놀이동산이나 오락실, 시내 구경은 못하는 편이었다. 

 

 

 

그 날도 항상 가던 서점에 들러 함께 책을 보았다. 사실 책을 읽는 너를 보았다. 

 

 

 

 

 

 

 

 

 

 

 

 

 

 

 

 

 

 

 

 

 

 

 

 

 

“ 정한아 우리 어른되면 같이 떠나자 ” 

 

“ 응? 갑자기? 어디로? ” 

 

“ 그냥 아무도 모르는 그런데? ” 

 

“ ... ” 

 

“ 너는 공부에 안 시달려도 되고, 나는 괴롭힘에 안 시달려도 되는 그런 곳.. ” 

 

 

 

 

 

 

 

 

 

 

 

 

 

 

공원 벤치에 앉아 유독이나 밝은 달을 너는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다. 그런곳이 있기는 하겠냐며 바보같은 웃음을 보이는 너의 얼굴에 달빛이 그대로 떨어졌다. 별들은 그대로 너의 눈동자 속에 빠진듯하였다. 달빛이 오직 너만 비추는 건가., 

 

그런 지희의 모습을 기억에 담고 싶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꼭 떠나자며 또 한번 살풋 웃어 보이며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는 너를 보며 나는 수 백번 아니 수 천번 다짐했다. 그래, 가자 꼭 떠나자 데려갈게 내가. 

 

 

 

 

 

 

 

 

 

 

 

 

 

 

 

 

 

 

 

 

 

 

 

달빛 아래 그 날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렇게 너는 나의 모든 처음이었다. 첫사랑, 첫 작품 그리고 첫 키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러 나는 대학을 가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지희는 그렇지 못했다 매년 한 학기씩 휴학을 낸 지희는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 더욱 의지해왔다. 어쩌면 나는 지희의 우주 속에는 오직 나, 윤정한 밖에 없었을지 모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빠지는 대학 생활에 지희와 만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시간은 빠르게도 흘러갔다. 정신없이 살아온 덕에 예전만큼 지희와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지희와 함께 있는 시간조차도 글을 쓰느라 바빠 가뜩이나 속상해했던 지희였다. 출판이 다가와 그런지 내가 자꾸만 자기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 정한아 우리 토요일날 꼭꼭 서점가자 고등학교 때 이후로 못갔잖아.. 예전엔 집처럼 드나들었으면서! .. ” 

 

 

“ 미안해 출판 준비 때문에 미팅있다 그 날에.. 우리 담에 꼭 가자 ” 

 

 

“ .... ” 

 

 

“ 왜 또 울상이야... 나, 이 책 꼭 내고 싶어 내가 어떻게 쓴 책인지 너도 알잖아” 

 

 

“ 출판하고 나도 또 자꾸 어디 갈 거잖아 못 볼 거잖아 우리 .. ” 

 

 

“ 어디안가 지희야 책만 출판 하는 거야. 나 여기 있어.. 약속할게 ” 

 

 

“ 싫어.. 정말 싫어.. 정한아 ” 

 

 

 

 

또 너의 신발위로 눈물이 툭툭 떨어졌다. 어떤 말도 너를 안심 시킬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알았기 때문에 아무 말 없이 품에 너를 안았다. 소리 내어 엉엉 울며 가지 말라는 말만 반복하는 너였다. 자꾸 어디를 간다는 거야, 나 나 윤정한 여기 있다니까 응? 지희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지희의 걱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이제 휴학도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야.. 나한테만 기대지 말고 이제 좀 ㄷ...” 

 

 

“ 왜?.. 이제는 내가 귀찮아?.. 내가 싫어? ” 

 

 

“ 그게 아니잖아 지희야 내 말은.. ” 

 

 

“ 그만 해.. 듣기 싫어 듣기 싫다고! ” 

 

 

 

눈 앞의 유리병과 온갖 물건을 집어던지며 우는 너가 점점 낯설게만 느껴졌다. 도대체 뭐가 그리도 너를 불안하게 만드는 걸까 도대체 어떤 존재가 너를 하루하루 옥죄어 오는 것일까. 

 

안그래도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예민한 나는 그 날 너에게 어떤 아픔을 남겨준 것인지 아직도 그 상처를 차마 가늠해 볼 수 없었다. 

 

 

 

 

 

“ 도대체 왜 이러는건데!!!!!! ” 

 

 

 

“ ... ” 

 

 

“ 나도 이제 지친다. 너 땜에 돌아버리겠다고! ” 

 

 

“ ... 화내지마 정한아 너 안 이러잖아 “ 

 

 

“ 잡지마 놔. 진짜 지긋지긋 해. ” 

 

 

“ 정한아.. 정한아! ” 

 

 

“ 소름돋는다. ” 

 

 

 

 

 

 

 

 

 

 

 

 

 

 

 

 

 

 

 

 

 

 

 

 

너의 세계가 무너졌고, 나의 세계가 무너졌다. 

 

 

 

 

 

 

 

 

 

 

 

 

 

 

 

 

 

 

 

 

나를 붙잡는 너의 손을 뿌리치고 주저앉아 우는 너를 더 이상 달래주지 않았다. 어렸던 열여덟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나는 너의 눈물이 싫었다. 그날이 너와의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었다. 바보같이. 

 

 

 

 

 

 

 

 

 

 

 

그 일이 있고나선 전화기를 꺼둔 채로 출판사만 오가며 어엿 한달간 출판에만 힘썼다. 

 

출판일로 한 동안 바빴지만 오히려 자꾸 지희에게 그 날 일이 미안해 작업에 방해가 되는 것이 일부러 지희의 생각을 덜으려 일에 힘썼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의 첫 작품을 출판하고 너무도 오랜만에 휴대폰을 켰다. 

 

날 찾는 지희의 연락이 쌓였을 생각에 마음이 한참이나 무거워져있었으나 

 

쏟아지는 밀린 알림 속에서 지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전화를 걸어 수신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들리는 것은 오로지 없는 번호라는 딱딱한 기계 음성 뿐이었다. 

 

 

 

 

 

 

 

 

 

 

 

 

 

 

 

작품은 출판과 동시에 반응이 아주 뜨거웠고 각종 매체들에선 인터뷰와 방송 출현을 요청하였고, 나는 그 어떤 것도 받을 수 없었다. 그렇게 어디도 가지 않고 기다리면 

 

지희가, 지희가 돌아 올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의 시간은 더디게도 흘러갔다. 

 

 

 

 

 

 

 

 

 

 

 

 

 

 

 

 

 

 

지희와 옛날에 매일같이 들리던 서점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낡았지만 그렇게 지희를 보내고 난 후 그 거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 해 한참을 서성이다가, 또 들어갔다가 그때의 너가 앉았던 자리에 그대로 앉아보며 너가 좋아했던 책을 몇 번이고 꺼내고 열어보았다. 그게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하나의 방식이자 내가 만지고 볼 수 있눈 너가 남긴 유일한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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