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왜...내 말을 끝까지 안들어주지...^^?
다시 전화를 하려 휴대폰을 귀에서 떼고 터치를 하려 할때 즈음엔 저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보면...
"호오우~~~~~탄소야~~~~~~ 많이 기다렸지~~~~~호우~~~~~~~"
저렇게...격하게 나를 반겨주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래도 오늘은 웬일인지 평소라면 트랙터를 끌고 올텐데 자전거를 끌고왔다.
딸랑딸랑 자전거를 탄채 손잡이를 놓고 저 왜추는건지 알수없는 춤을 추면서 다가오던 전정국은 내 앞에 자전거를 멈춰세우더니
"어때,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은 양손을 놓고도 댑을 할 수 있지! 이런거 봤어?"
이렇게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양껏 뽐내고있다
"어...어...처음보네...~^^ 대단하다~~~^^"
나의 칭찬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음을 짓던 정국이는 자전거뒤의 안장을 가리키며 어서 앉으라고 손짓했다
자전거 안장에 제대로 앉아 정국이의 허리를 잡으면 정국이는 페달을 밟고 다시 자전거를 굴리기 시작한다
"근데 오늘은 왜 트랙터 안끌고왔어? 너 트랙터 좋아하잖아"
"아 끌고 오려 했는데 윤기형이 자기 타야한다고 그러길래"
"야 그 오빠 트랙터 끌게 하지 말랬잖아"
"넌 아무것도 몰라. 형이 트랙터 끌 때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자기는 형의 행복권을 보장해주고 싶다며 나에게 형이 트랙터 타는데 자꾸 뭐라하지말라고 전정국은 말했다
하지만... 윤기오빠의 트랙터 타는 모습은 정말.... 구린걸...
왜 이렇게 까지 말하는지는 아마 조만간에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야 너 근데 왜 하고많은 옷들 중에 또 이 옷을 입고왔어"
할아버지는...왜...내 말을 끝까지 안들어주지...^^?
다시 전화를 하려 휴대폰을 귀에서 떼고 터치를 하려 할때 즈음엔 저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보면...
"호오우~~~~~탄소야~~~~~~ 많이 기다렸지~~~~~호우~~~~~~~"
저렇게...격하게 나를 반겨주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래도 오늘은 웬일인지 평소라면 트랙터를 끌고 올텐데 자전거를 끌고왔다.
딸랑딸랑 자전거를 탄채 손잡이를 놓고 저 왜추는건지 알수없는 춤을 추면서 다가오던 전정국은 내 앞에 자전거를 멈춰세우더니
"어때,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은 양손을 놓고도 댑을 할 수 있지! 이런거 봤어?"
이렇게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양껏 뽐내고있다
"어...어...처음보네...~^^ 대단하다~~~^^"
나의 칭찬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음을 짓던 정국이는 자전거뒤의 안장을 가리키며 어서 앉으라고 손짓했다
자전거 안장에 제대로 앉아 정국이의 허리를 잡으면 정국이는 페달을 밟고 다시 자전거를 굴리기 시작한다
"근데 오늘은 왜 트랙터 안끌고왔어? 너 트랙터 좋아하잖아"
"아 끌고 오려 했는데 윤기형이 자기 타야한다고 그러길래"
"야 그 오빠 트랙터 끌게 하지 말랬잖아"
"넌 아무것도 몰라. 형이 트랙터 끌 때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자기는 형의 행복권을 보장해주고 싶다며 나에게 형이 트랙터 타는데 자꾸 뭐라하지말라고 전정국은 말했다
하지만... 윤기오빠의 트랙터 타는 모습은 정말.... 구린걸...
왜 이렇게 까지 말하는지는 아마 조만간에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야 너 근데 왜 하고많은 옷들 중에 또 이 옷을 입고왔어"
할아버지는...왜...내 말을 끝까지 안들어주지...^^?
다시 전화를 하려 휴대폰을 귀에서 떼고 터치를 하려 할때 즈음엔 저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보면...
"호오우~~~~~탄소야~~~~~~ 많이 기다렸지~~~~~호우~~~~~~~"
저렇게...격하게 나를 반겨주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래도 오늘은 웬일인지 평소라면 트랙터를 끌고 올텐데 자전거를 끌고왔다.
딸랑딸랑 자전거를 탄채 손잡이를 놓고 저 왜추는건지 알수없는 춤을 추면서 다가오던 전정국은 내 앞에 자전거를 멈춰세우더니
"어때,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은 양손을 놓고도 댑을 할 수 있지! 이런거 봤어?"
이렇게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양껏 뽐내고있다
"어...어...처음보네...~^^ 대단하다~~~^^"
나의 칭찬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음을 짓던 정국이는 자전거뒤의 안장을 가리키며 어서 앉으라고 손짓했다
자전거 안장에 제대로 앉아 정국이의 허리를 잡으면 정국이는 페달을 밟고 다시 자전거를 굴리기 시작한다
"근데 오늘은 왜 트랙터 안끌고왔어? 너 트랙터 좋아하잖아"
"아 끌고 오려 했는데 윤기형이 자기 타야한다고 그러길래"
"야 그 오빠 트랙터 끌게 하지 말랬잖아"
"넌 아무것도 몰라. 형이 트랙터 끌 때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자기는 형의 행복권을 보장해주고 싶다며 나에게 형이 트랙터 타는데 자꾸 뭐라하지말라고 전정국은 말했다
하지만... 윤기오빠의 트랙터 타는 모습은 정말.... 구린걸...
왜 이렇게 까지 말하는지는 아마 조만간에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야 너 근데 왜 하고많은 옷들 중에 또 이 옷을 입고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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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이다
이 옷으로 말하자면 전정국의 인생템이자 최애템,
정국이 아버지가 2002년 월드컵이 열릴 때 한국이 4강에 진출한게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2강 때 동네주민들과 다같이 응원하기 위해 티셔츠 대량구매를 했지만 결국 한국은 2강에 진출하지 못해 어쩔수없이 정국이집 옷장 한칸을 전부차지하게 된 아픈 일화를 가진 옷이다
처치할 방법이 없었던 그 옷을 정국이 아버지는 아직까지도 버리지못하셨는데 중학생때부터 빨간색에 전정국은 눈을 뜨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그 옷을 잠잘때도 밥먹을때도 농사를 도와줄때도 입고 다니기 시작했다
내 친구지만 객관적으로도 잘생긴 정국이가 허구한날 저 옷만 입고다니는게 안타까워서 오빠 옷을 몰래 쌔벼다 정국이에게도 갖다줘봤지만
그 옷을 보자마자 정국이는
"이런 옷을 남준이형은 어떻게 입고 다녔던거야? 안되겠어. 김탄소 너 우리집에 와서 내 티셔츠 좀 가져가."
이런 반응을 보여서 우리집에도 그 붉은악마티셔츠가 생기게 된...아무튼 그랬던 적이 있다
아무튼 정국이가 옷은 좀 못입어도 이렇게 동네에서 자전거 타고오기에도 조금 먼 이 버스정류장까지 나를 데리러와주는 걸 보면 정국이는 참 좋은 친구다.
(갑작스런 훈훈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