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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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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일의 스캔들' 을 보고 쓴 글입니다.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성혼이 가능하고 남자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욕망


04. 왕자님, 좋아하십니까?



[규훈,??,??,??,??,??,??]



승관의 말에 원우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양손으로 자신의 뺨을 감쌌다. 그런 그를 보며 웃음을 참고 있던 승관은 노크 소리에 대신 답을 하자, 그가 시킨 차와 다과 상을 준비한 하녀가 들어왔다.


‘똑똑’

'왕자님'

“무슨 일이냐”​

'시키신 차와 다과 상을 다 준비했습니다'

"들어오거라, 회담은 끝났느냐?”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황제께서 방으로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 그럼 그만 나가서 일보거라”

승관의 말에 하녀는 인사를 한 뒤 나갔다. 사실 승관이 하는 말에 원우는 귀를 기울이며 듣고 있었고, 하녀가 나간 것을 보고는 헛기침을 하고서 자신의 앞에 있는 차를 마셨다.

"...크흠"

“왕자님, 그래서 제 말이 틀렸습니까?”

“하.. 승관아”

“네, 왕자님”

“너는 할 일 없어? 안 바빠?”

“네, 오늘은 일이 없습니다. 어제 미리 다 끝내두었지요”

"오늘따라 너 너무 얄밉다”

“왕자님, 피하지 마시고 답 좀 해주세요 네?”

“아니야, 그러니까 그만해"

승관은 원우를 더 놀리고 싶었지만 참고 자신의 앞에 놓은 차를 마셨다. 원우가 H 국으로 가게 되면 자신도 같이 따라가는지, 교육이 아직 안 끝났는데 그건 어떻게 되는 건지 등 궁금한 게 생기자 찻잔을 내려놓고 원우에게 물었다.

"왕자님, 그럼 내일 바로 가시는 겁니까?"

"..몰라"

"저도 같이 가는 겁니까?"

"..몰라"

"...그럼 교육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것도 몰라 난 아는 게 왕비 되는 거 말고 없어.."

그 이유는 성우와 원우는 황제를 직무실로 안내를 해주었고, 그가 들어가자 성우는 마저 하던 일을 하러 갔다. 그래서 원우도 방으로 돌아가려 걸음을 옮기니, 하녀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왕자님, 폐하께서 잠시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라 하셨습니다"

"폐하께서? 무슨 일이지..?"

기다리고 있다가, 아버지가 부르는 소리에 직무실로 들어가니 그 일이 일어났다. 원우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나와 바로 자신의 방으로 향했고, 자신이 왕비가 된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로 나왔기에 승관의 물음에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승관은 원우의 말에 자신이 원우에게 어떤 것을 물어도 알 수가 없는 것을 알고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순영은 원우가 나가고서 황제와 교류에 대해 말을 나누었고, 1년간 식품을 주는 대신 원우와 결혼하는 것으로 의견 조율이 끝이 났다.
내일 자신이 떠나기에 황제에게 자신과 내일 함께 떠나는 것인지 물으니 황제는 웃으며 답을 했다.

"하하, 황제 돌아가서 준비도 해야 할 텐데 2주 뒤에 원우를 보내겠소. 물자는 바로 준비하여 내일부터 보낼 것이오"

"좋습니다. 그럼, 다른 건 왕자와 정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그렇지, 원우가 같이 데리고 가고 싶은 아이가 있을게요"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떠나기 전에 찾아뵙겠습니다"

"알겠소, 내 궁에서 편하게 쉬다가 가시오"

순영은 황제에게 인사를 한 뒤 나와, 이 궁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하인에게 물어 원우의 방으로 향했다.

"원우 왕자의 방으로 안내하거라"

"네, 황제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순영은 원우의 방에 도착하자 하녀가 문을 두들겨 황제가 왔다는 것을 알리니 안에서 큰 소리가 나더니 승관이 문을 열고서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왕자님 담당 하녀장 부 승관입니다. 안으로 드시지요"

"네가 그 아이인가..."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아니다, 왕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네..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순영의 말에 승관은 고개를 기울이며 탁자로 그를 안내했다. 원우는 순영을 보고 인사하고서 자신의 맞은편에 앉으라 말을 하고서 그가 앉는 것을 보고서 따라 앉았다. 승관은 자신이 낄 대화가 아니기에 방을 나서자 순영은 바로 원우에게 말을 걸었다.

"왕자, 바로 본론만 말하겠소. 그대는 2주 뒤, 원하는 자를 데리고 H 국으로 오면 됩니다"

"아.. 알겠습니다"

"궁금한 게 없으면 그만 나가보겠소"

"저.. 2주 뒤에 가면 바로 국혼을 하는 것입니까?"

"그건 그때 다시 정하기로 하고, 그대가 적응을 해야 덜 피곤하지 않겠소?"

"아...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것은 없습니다"

원우의 말에 순영은 바로 일어나 원우의 방을 나갔다. 그가 나가는 것을 보고서 승관은 바로 원우의 방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황제가 자신을 부른다는 하녀의 말에 직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폐하, 부르셨습니까?"

"그래, 승관아 2주 안에 남은 교육을 끝내야 한다"

"네?? 2주 안에 말입니까? 그럼 2주 뒤 왕자님이 떠나시는 겁니까?"

"그래, 시간을 더 벌기엔 티가 날 것 같아 가장 적당한 기간으로 말을 했다"

"아... 기간 안에 남은 교육을 끝내겠습니다."

"그래, 고맙다 그만 나가보거라 원우랑 할 말이 많을 테니"

"네, 폐하.."





"좋아하는게 맞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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