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22일 충남 부여 서동요 세트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간담회에서
"11회와 12회 대본을 봤는데 숨이 턱까지 찰 정도였다"며 "다 찍어내기만 한다면 '대박'이겠다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화기 젊은이들의 혼란과 갈등, 용기와 아픔도 함께 담겨 호평 받고 있다.
이준기는 "지금까지는 얽히고설킨 개인사가 중심이 됐다면, 앞으로 이야기는 급전개 되고 액션은 액션대로, 갈등은 갈등대고, 긴장은 극에 치닫는다"고 예고했다.
이어 "개인적인 사연, 복수에서 나아가 격랑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역사적인 사건이라던지 정치적인 음모, 힘의 논리 등 그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면서 적절하게 픽션이 가미된 숨 막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조선총잡이'는 23일 9회 방송을 시작으로 2막에 돌입한다.
앞으로는 임오군란, 갑오개혁 등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