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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감상 전 등장하는 유튜브 5초 광고,
다들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광고 제작자들은 시청자들이 5초가 지나고도 광고를 계속 시청하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아이디어 싸움을 벌이곤 하는데요.

건너뛰기를 누르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해 보기도 하고,

윽박도 지르고,

5초 안에 모든 걸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광고는 이 5초 광고를
누구보다 창의적으로 활용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소니가 브라질에서 주최한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 유튜브 'Skip AD Festival'입니다.

세계적인 광고 회사 'Publicis Worldwide'에서 기획한 이 캠페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와 유튜브 스킵 버튼을 창의적으로 접목시켰는데요.

유튜브 5초 광고가 시작되면
오디션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이고,
시청자들이 스킵 버튼을 누르지 않고 광고를 계속 시청할 경우
참가자들은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는 최종 선발을 통해
소니 뮤직과 함께 정식 음반을 녹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하는데요.
잠시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을 감상해 보실까요?
첫 번째 주인공은 느낌 있는 여성 참가자 Sarah Roston입니다.
또 다른 참가자 Daniel Andrade!
(브라질의 흥이 느껴진다...!)

본 캠페인을 통해 유튜브 시청자들의 광고 반응이
평균 12%에서 22%로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꾼다는 칸 광고제에서
2015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심사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줌으로써,
제일 중요한 목표였던 <The Voice> TV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광고 시장에서
소비자 참여를 가장 크리에이티브하게 이끌어낸
훌륭한 광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만약 여러분이라면 5초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겠어요?
Publicis Worldwide의 캠페인 소개 영상 보기
(※영어 주의 / 자막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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