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살해범 검거
1997년 박초롱초롱 빛나리 유괴·살해범이 검거된 날이다.
범인은 전 모씨(27·여)였으며 그는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범행을 저질러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전 씨는 같은해 8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영어학원을 나서던 박초롱초롱빛나리(당시 초등학교 2학년, 여아)를 자신의 소품제작실 겸 창고인 사당동으로 유괴하는 데 성공한 뒤 당일 저녁 3차례에 걸쳐 박양의 부모에게 2000만 원을 요구했다,
그는 울면서 집에 보내달라는 박 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목 졸라 살해했다. 다음날 명동의 한 커피숍에서 박양의 부모에게 돈을 준비해 나오라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시도하던 전 씨는 발신지 추적에 걸려 들이닥친 경찰 검문에 걸렸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그가 범인이겠냐는 안일한 판단으로 전 씨를 눈앞에서 놓쳤다.
경찰은 전 씨를 용의선상에 놓고 그의 자택 주변을 수사했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전 씨 아버지가 9월 1일부터 자신의 딸이 가출한 상태였다고 알리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결국 통화 내역으로 꼬리를 밟힌 전 씨는 같은 달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여관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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