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영 소포에 놀란 눈이 된 두 사람은 위치를 다 파악하기도 전에

서류를 휘날리며 달리기 시작하고

달리고

달리고

미친듯이 달리지만
이미 소포는 명주에 의해 개봉되어지고
소개팅 사진에

왜 유시진이 여기있냐는 강쌤과 어쭈하는 윤중위는

총으로 복수(?)를 다짐하는데..

오해가 확실하다며 뒤늦게 뛰어온 두 남자

- 암수가 서로 이렇게 정다운데, 오해?

- 유시진씨의 최고의 미소를 전 이렇게 사진으로 보네요?
- 웃은 거 아닙니다. 웃은 것처럼 보이는데 웃기게 생긴겁니다.

- 사촌여동생한테 소포가 왔을뿐인데 두분이 세트로 달려오셨네요?
- 세트로 놀았으니까요.

둘중에 누가 사촌동생입니까? 둘이 동시에 대답합니다. 왼쪽, 오른쪽?

- 지금 전우를 버리시는겁니까?
- 네, 그렇습니다.

- 도대체 왜 그러신겁니까? 이해할 수가 없네, 이양반.

- 저 잘했지 말입니다?
- 됐구요.

- 따라와요.
- 예, 가시죠.
영상으로 보려면
뒷 장면
이 영상 포인트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도 모르게 열중쉬어 자세로 혼나고 있는 유시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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