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누나
오늘도 너를 불러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는
너를 바라보며 벽을 바라보며
굿나이트 오늘도 내 맘
애타게 전해보려 하지만
어제와 똑같은 말투
이제 조금씩 익숙해져가네
불지 않는 바람
울지 않는 아가
만질 수 없는 사랑
나는 어떡하나
갈 수 없는 나라 볼 수 없는 여자
잠들 수 없는 오늘 밤
그저 추억에 잠겨
오늘도 잠겨
나는 아무 상관없는 아이에요
정말로 아니에요
진심은 아니지만
그만 물어보고 그냥 울게 해줘요
난 아직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
언젠가 네가 줬던
내가 싫어하는 사탕을 먹으며
아무런 대답이 없는
너를 바라보며 벽을 바라보며
하지만 마지막
어깨가 쳐진 네 뒷모습 보면서
이젠 나 건너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바다
불지 않는 바람
울지 않는 아가
만질 수 없는 사랑
나는 어떡하나
갈 수 없는 나라 볼 수 없는 여자
잠들 수 없는 오늘 밤
그저 추억에 잠겨
오늘도 잠겨
나는 아무 상관없는 아이에요
정말로 아니에요
진심은 아니지만
그만 물어보고 그냥 울게 해줘요
난 아직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
우리 다시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까
어디서 만날까 몇 시에 만날까
어디로 떠나가 버릴까
중국집 앞 빨간 불빛 이제는 없지만
어디서 만날까 몇 시에 만날까
어디로 떠나가 버릴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