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소격동’ 크리스말로윈의 가사를 보면 사회 비판, 정부 비판 등 포괄적인 해석도 있지만 복지정책과 세월호 비판 내용도 들어가있는 것 같다”며 견해를 밝히며 진행하자 서태지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가는 각자의 영역이다”라고 말해 자유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기겠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에 대해 “선과 악이라고 규정돼있는 통념적인 걸 뒤집어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한다는 주위의 평가에 대해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런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다. ‘컴백홈’ ‘교실 이데아’ 같은 경우는 20대 눈으로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지금은 40대의 시각에서 문제의식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